AI 핵심 요약
beta- 국가데이터처는 28일 인구주택총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 생산연령인구 비중은 69.2%로 떨어지고 고령인구는 20.7%로 처음 20% 넘었다
- 총인구 증가를 외국인이 떠받치는 가운데 1·2인 가구가 전체의 66.1% 차지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인구 제자리, 가구는 25만 증가
0~14세 유소년인구 비중, 고령인구 '절반'
1·2인가구, 전체 66%
[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우리나라 경제활동의 중심이 되는 생산연령인구가 1년 만에 39만명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60만명 증가하면서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처음으로 20%를 넘어섰다.
특히 우리나라 총인구 규모는 외국인 증가 영향으로 큰 변화가 없었지만, 부양이 필요한 고령층은 빠르게 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0~14세 유소년인구 비중은 고령인구 비중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국가데이터처는 28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5년 인구주택총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조사에는 13개 기관과 500여개 대학의 27종 행정자료를 통계적 목적으로 연계·보완해 결과를 생산하는 '등록센서스' 방식이 적용됐다. 지난해 11월 1일을 기준으로 주민등록부, 외국인등록부, 건축물대장 등 다양한 행정자료가 활용됐다.

◆ 생산연령인구 비중 70% 아래로
우리나라 총인구는 5181만7000명으로 전년 대비 1만2000명(0.02%) 늘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15~64세 생산연령인구는 3587만명으로 전년보다 39만3000명(1.1%) 감소했다.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9.2%로 사실상 처음 70% 아래로 떨어졌다.
생산연령인구는 2018년 정점을 기록한 이후 매년 감소하는 추세다. 2020년 3728만8000명이었던 생산연령인구는 2025년 3587만명으로 5년 만에 141만8000명 줄었다.
생산연령인구가 줄어드는 가운데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전년 대비 60만1000명(5.9%) 늘어난 1072만3000명으로 집계됐다. 고령인구가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7%다. 인구주택총조사 기준으로 고령인구 비중이 20%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소년인구(0~14세)는 522만5000명으로 전년보다 19만6000명(3.6%) 줄었다. 유소년인구 비중은 10.1%로 고령인구 비중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전체 인구 규모에 큰 변화가 없는 상황에서 연령 구성이 고령층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유소년인구 100명당 고령인구 수를 나타내는 노령화지수는 205.2였다. 2020년 132.5와 비교해 72.7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생산연령인구 100명이 부양해야 하는 고령인구를 의미하는 노년부양비는 29.9명으로 전년 27.9명보다 2명 늘었다. 부양 부담의 중심이 고령층으로 빠르게 옮겨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 외국인이 떠받친 총인구
지난해 총인구 증가는 외국인 증가에 따른 영향이 컸다. 내국인은 4970만8000명으로 전년 대비 5만4000명 감소한 반면, 외국인은 210만9000명으로 6만6000명 증가했다.
외국인 가운데 15~64세 생산연령인구 비중은 89.3%로 내국인의 68.4%보다 20.9%포인트 높았다. 국내 생산연령인구 감소가 이어지는 가운데 노동시장 구성에서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외국인 증가만으로 생산연령인구 감소를 상쇄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실제 생산연령인구 감소 폭은 39만3000명으로 외국인 전체 증가 규모인 6만6000명보다 약 6배 많다.
총인구는 거의 늘지 않았지만 가구 수는 1년 만에 약 25만가구 증가했다. 지난해 총가구 수는 2324만6000가구로 전년 대비 24만9000가구(1.1%) 늘었다.
특히 1인 가구는 전년보다 19만9000가구(2.5%) 증가했다. 1인 가구 비중은 36.6%로 전년 대비 0.6%포인트 상승했다. 연령대별로는 60대 비중이 17.7%로 가장 높았고, 30대 17.5%, 20대 이하 16.9% 순으로 나타났다.
2인 가구도 늘었다. 지난해 2인 가구는 662만4000가구로 전년 대비 14만8000가구(2.3%) 증가했다. 1·2인 가구를 합하면 1486만8000가구로 전체 일반가구의 66.1%를 차지한다.
경은숙 국가데이터처 인구총조사과장은 "비전문취업, 특정 활동, 계절근로 등 (근로) 인력의 부족한 점을 외국인(노동자)이 보완해 주고 있는 상황으로 판단 된다"고 설명했다.

wideope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