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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핌in현장] 더윈드, 1년 2개월 만의 컴백…"희수 빈자리 느끼지 않도록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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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룹 더윈드는 29일 네 번째 미니앨범 쇼케이스를 열고 1년2개월 공백을 마치고 컴백했다.
  • 새 앨범은 청량한 매력에 자유롭고 자신감 넘치는 '청량 힙' 콘셉트를 더해 성장한 변신을 담았다.
  • 멤버들은 희수의 공백을 책임감 있게 채우며 음악방송 1위와 대중의 기억에 남는 앨범을 목표로 했다고 밝혔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그룹 더윈드(The Wind)가 1년 2개월의 공백을 깨고 한층 성장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29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는 더윈드의 네 번째 미니앨범 '세컨드 윈드 : S#00(Second Wind : S#00)'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그룹 더윈드가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네 번째 미니앨범 '세컨드 윈드 : S#00(Second Wind : S#00)' 쇼케이스에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07.29 khwphoto@newspim.com

더윈드의 네 번째 미니앨범 '세컨드 윈드 : S#00'은 지친 순간 다시 찾아오는 힘, 그리고 더 높이 도약하기 위한 새로운 호흡을 담은 앨범이다. 더윈드는 지금까지 쌓아온 청량한 에너지를 바탕으로, 한층 자유롭고 자신감 넘치는 무드를 더해 '청량 힙'이라는 새로운 아이덴티티를 완성했다.

타이틀곡 '파티 라이크 어 록스타(Party Like a Rock Star)'는 펑키한 메인 기타 리프와 EDM 스타일의 리드 신스가 조화를 이루는 팝 록 트랙이다. 다채로운 파트 구성과 모던한 코드워크를 기반으로, 에너지 넘치는 메이저 스케일 전개가 돋보이며, 팝 펑크 특유의 경쾌한 밴드 사운드와 현대적인 프로덕션이 균형감 있게 어우러진 곡이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그룹 더윈드가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네 번째 미니앨범 '세컨드 윈드 : S#00(Second Wind : S#00)' 쇼케이스에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07.29 khwphoto@newspim.com

이번 활동은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중단한 희수의 공백 속에서 진행되는 만큼 멤버들의 책임감도 더욱 커졌다. 김희수를 대신해 리더를 맡게 된 박하유찬은 부담감도 있었지만 팀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박하유찬은 "제가 팀에서 나이가 가장 많은 멤버도 아니라 빈자리를 잘 채울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이 가장 컸다. 부담감도 있었지만 리더를 맡겨주신 만큼 희수 형에게 어깨너머로 배운 것들을 바탕으로 팀을 잘 이끌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파트도 늘어나고 책임감도 커졌다. 더 많이 연구하고 연습했다"고 말했다.

이어 "연습하면서 희수 형의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도록 보컬과 퍼포먼스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많이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그룹 더윈드 타나톤이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네 번째 미니앨범 '세컨드 윈드 : S#00(Second Wind : S#00)'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07.29 khwphoto@newspim.com

메인 보컬 김희수의 공백으로 고음 파트까지 맡게 된 타나톤 역시 남다른 책임감을 느꼈다고 털어놨다.

타나톤은 "희수 형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보컬적으로 고민이 정말 많았다. 어떻게 해야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을까 계속 생각했다"며 "공백기 동안 보컬 수업도 많이 들었고, 혼자 연습실에 남아 노래 연습과 발성 연습도 정말 많이 했다"고 말했다.

박하유찬은 "록 사운드라 에너지가 많이 필요한 곡이라 처음에는 걱정도 있었다"며 "연습하면서 우리만의 스타일로 충분히 소화할 수 있다는 확신이 생겼고, 무대에서 정말 즐길 수 있는 곡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김희수의 근황도 전했다. 안찬원은 "얼마 전에 희수 형과 단체로 영상통화를 했는데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는 것 같아 마음이 놓였다"며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함께할 수 있도록 계속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그룹 더윈드가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네 번째 미니앨범 '세컨드 윈드 : S#00(Second Wind : S#00)' 쇼케이스에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07.29 khwphoto@newspim.com

데뷔 이후 가장 긴 공백기를 보낸 만큼 팬 위즈들을 향한 감사도 잊지 않았다.

장현준은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기다려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새로운 모습을 많이 보여드릴 텐데 위즈분들이 좋아해 주셨으면 좋겠다"며 "더 열심히 해서 자랑스러운 더윈드가 될 테니 앞으로도 오래오래 함께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타나톤은 "공백기 동안 열심히 준비한 만큼 위즈분들께 큰 사랑을 돌려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활동하겠다"며 "오래오래 활동할 수 있는 더윈드가 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그룹 더윈드 박하유찬이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네 번째 미니앨범 '세컨드 윈드 : S#00(Second Wind : S#00)'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07.29 khwphoto@newspim.com

이번 앨범을 통해 더윈드는 기존의 청량한 매력을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변신을 시도했다. 박하유찬은 "지금까지 보여드린 청량한 매력은 그대로 가져가면서 자유롭고 자신감 넘치는 '청량 힙'을 담았다"며 "더윈드의 익숙한 매력과 새로운 모습까지 모두 볼 수 있는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앨범명에 대해 "운동할 때 한계를 넘은 뒤 다시 힘이 생겨 더 오래 달릴 수 있는 것처럼 힘차게 도약하는 전환점이자 더 멀리 나아갈 수 있는 새로운 호흡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장현준은 "두 번째 바람을 두 번째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성장한 모습과 새로운 매력을 보여드리고 싶고, 보시는 분들께도 성장했다는 걸 느끼게 해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최한빈은 "시원한 밴드 사운드와 강렬한 에너지가 담긴 곡이라 여름과 정말 잘 어울린다"고 소개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그룹 더윈드가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네 번째 미니앨범 '세컨드 윈드 : S#00(Second Wind : S#00)' 쇼케이스에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2026.07.29 khwphoto@newspim.com

더윈드는 이번 활동 목표도 밝혔다. 최한빈은 "음악방송 1위를 하고 싶다"며 "추상적일 수 있지만 많은 대중의 기억 속에 한자리를 차지하는 앨범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팀의 성장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드러냈다. 장현준은 "실력적인 부분도 성장했지만 무엇보다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며 "무대에서 표정이나 제스처도 달라졌고 그런 부분에서 성장했다고 느낀다"고 말했다.

이번 앨범에는 블락비 박경이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최한빈은 "곡 작업을 하기 전부터 팬이었는데 함께 작업하게 돼 정말 행복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그룹 더윈드 안찬원이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네 번째 미니앨범 '세컨드 윈드 : S#00(Second Wind : S#00)'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07.29 khwphoto@newspim.com

타나톤은 "평소 좋은 곡을 많이 만드시는 분이라 영광이었다. 우리 색깔이 어떻게 표현될지 기대도 되고 궁금했는데, 결과적으로는 더윈드만의 매력을 그대로 살리면서 새로운 분위기까지 더해주셔서 감사했다"고 전했다.

녹음 과정도 순탄치만은 않았다. 박하유찬은 "이번 앨범은 에너지가 중요한 곡이라 녹음할 때도 자신 있게 에너지를 보여달라는 디렉팅을 많이 받았다. 몰입해서 녹음한 덕분에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장현준은 "이런 스타일의 곡이 익숙하지 않아 처음에는 긴장했는데 긴장하지 말라고 편하게 이끌어주셔서 녹음을 잘 마칠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더윈드의 네 번째 미니앨범 '세컨드 윈드 : S#00'은 2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됐다.

moonddo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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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백 약발' 하루 만에 주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이 20일(현지시간) 전날의 급락분 일부를 되돌리며 다시 상승했고, 미 달러화도 장 초반 약세에서 벗어나 소폭 반등했다. 미 재무부가 장기 국채시장 안정을 위해 바이백(환매) 규모를 최소 두 배로 확대하고 추가 확대 가능성까지 시사했지만, 시장에서는 미국의 재정적자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특히 국제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다시 높일 수 있다는 경계감이 국채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미국의 국가부채가 사상 처음 40조달러를 넘어선 가운데 재무부가 장기금리 상승을 억제할 경우 재정 건전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국채 대신 달러화 약세로 나타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날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5bp(1bp=0.01%포인트) 상승한 4.698%를 기록했다. 30년물 수익률은 4.4bp 오른 5.238%,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0.9bp 상승한 4.188%를 나타냈다.  미 달러화.[사진=로이터 뉴스핌] 앞서 미 재무부는 전날 10~30년 만기 장기 국채의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한 바이백 규모를 회당 최소 40억달러로 두 배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의 재정적자 확대에 대한 우려로 장기 국채 수익률이 급등하자 시장 안정에 나선 것이다. 발표 직후 10년물과 20년물,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큰 폭으로 하락했고 글로벌 국채 매도세도 진정됐다. 그러나 하루 만에 국채 수익률이 다시 상승하면서 재무부 조치의 효과가 지속될지를 둘러싼 의문이 커졌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정부의 국채 바이백 규모가 당초 발표한 40억달러보다 더 커질 수 있다며 추가 확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국채 수익률이 기초 펀더멘털을 반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시장 반응은 제한적이었다. 매뉴라이프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미국 금리·모기지 거래 책임자인 마이클 로리지오는 베선트 장관의 발언보다는 국제유가 상승이 이날 국채 수익률 반등에 더 큰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이면 연준이 더욱 매파적인 통화정책을 펼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기 때문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지원하는 국가를 상대로 "경제 전쟁(economic warfare)"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한 것도 시장의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지난 2월 시작한 이란과의 전쟁으로 원유 공급망이 충격을 받은 가운데 국제유가 상승이 물가를 다시 밀어 올릴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물가에 대한 시장의 기대도 높아졌다. 미국 5년물 물가연동국채(TIPS)의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전날 2.289%에서 2.338%로 상승했다. 10년물 TIPS 기대인플레이션율도 2.345%를 기록해 시장이 향후 10년간 미국의 물가상승률을 연평균 약 2.3%로 예상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날 실시된 90억달러 규모의 30년 만기 TIPS 입찰에서는 응찰률이 2.8배를 기록해 최근 추세와 비슷한 수준의 수요가 확인됐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0만건을 소폭 웃돌며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 외환시장에서도 재무부의 바이백 정책을 둘러싼 평가가 이어졌다. 전날 바이백 확대 발표 직후 급락했던 달러화는 이날 장 초반 하락분을 만회하고 소폭 상승했다. 엔화와 유로화 등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6% 상승한 98.89를 기록했다. 유로화는 0.01% 하락한 1.1676달러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장중 한때 1.171달러까지 올라 5월 14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엔화는 달러 대비 0.6% 하락한 달러당 159.12엔을 나타냈다.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21일 오전 7시 기준 전장 대비 6.92% 하락한 1394.80원에 거래됐다. 시장에서는 재무부가 장기 국채 수익률 상승을 억제할 경우 미국의 재정 악화에 대한 우려가 달러화 약세로 옮겨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장기금리가 재정적자 확대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면 달러화 가치가 하락하면서 시장의 조정이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움직임은 시장에서 이른바 '통화가치 희석 거래(debasement trade)'로 불린다. 정부 부채 확대와 통화가치 하락에 대비해 투자자들이 금이나 비트코인 등 대체 가치저장 수단으로 이동하는 거래를 의미한다. CIBC 캐피털마켓의 세라 잉 외환전략 책임자는 "이는 베선트 장관이 시장을 시험하고 시장이 이에 맞서고 있는 것"이라며 "앞으로 이런 발표가 더 나올 수 있지만 적어도 현재로서는 시장이 이를 그다지 신뢰하는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연준의 향후 금리 경로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날 공개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연준 내부의 우려가 한층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여러' 정책위원들이 금리 인상에 나설 준비가 돼 있었으며 '많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인 2%를 향해 둔화하지 않을 경우 금리를 올릴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금리선물 시장은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약 35% 반영하고 있으며, 12월까지 한 차례 이상 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은 67%로 보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달 말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예정된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연설에서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추가 단서가 나올지 주목하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5% 상승한 7만2524.54달러까지 오르며 6월 1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재정적자 확대와 통화가치 희석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체 가치저장 수단에 대한 수요가 다시 부각됐다. koinwon@newspim.com 2026-08-21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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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전주 상폐' 중견기업들 비상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동전주 퇴출 우려가 현실화하면서 중견기업 오너들이 주가와 시가총액 방어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주주환원 확대는 물론 유상증자와 주식병합 등 다양한 수단을 동원해 주가 부양과 상장 유지에 나서는 모습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주식병합 등 단순한 주당 가격 인상만으로는 상장폐지 위험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어렵다고 지적한다. 결국 실적 개선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와 시가총액 확대가 뒤따르지 않으면 상장 유지 요건을 충족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이다. ◆ 상폐 위기 몰린 중견기업, 주식병합·자사주 매입으로 전방위 방어 21일 업계에 따르면 거래소의 상장 유지 요건 강화로 퇴출 위기에 몰린 중견기업들이 주식병합과 주주환원 등 주가 방어책 마련에 사활을 걸고 있다. 그러나 단기적인 가격 인상이라는 임시방편만으로는 한계가 명확한 만큼, 실적 개선과 시가총액 증대가 수반되지 않으면 상장폐지를 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AI 인포그래픽=이석훈 기자] 퇴출 위기에 몰린 기업들이 가장 빠르게 꺼내 든 카드는 주식병합이다. 여러 주식을 하나로 합치면 기업가치나 시가총액 변동 없이 주당 가격을 병합 비율만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번에 관리종목 지정 대상이 된 36개 종목 가운데 15개는 주식병합을 예고했다. 한화투자증권에 의하면 상장폐지 개혁안이 발표된 지난 2월 12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추진된 액면병합은 276건으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3배 급증한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는 "액면가 500원, 주가 300원인 기업이 액면가를 2000원으로 병합하면 주가가 1200원이 되면서 동전주 요건을 피할 수 있다"며 "정부가 상장폐지 개혁 방안에 동전주 요건을 신설하면서, 이를 피하고자 많은 기업들이 주식병합을 단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장유지 시가총액 기준에 대응하기 위한 증자도 주요 수단으로 꼽힌다. 당초 2027년 200억원, 2028년 300억원으로 상향 예정이던 코스닥 시총 기준은 제도 개편에 따라 2026년 7월 200억원, 2027년 1월 300억원으로 가용 시점이 조기 적용됐다. 플레이그램처럼 증자를 통해 자본을 확충하려는 시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조달한 자금이 실제 사업 성과와 현금창출력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가 상장 유지의 관건이다. 주주환원 확대 역시 오너들이 선택하는 주요 방어 수단이다. 티쓰리는 오너 일가 주도로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총주주환원율 50%를 목표로 제시하며 자본 효율성 제고를 공식화했다. 자사주 매입과 배당 확대는 주주 가치를 높여 시장의 저평가 인식을 해소하는 데 유용한 카드가 된다. 특히 지배주주가 승계 과정까지 고려해 특정 시기에 자사주 매입과 배당을 집중할 경우, 주가 방어와 지배구조 안정화를 동시에 노린 포석으로 풀이된다. 한 중견기업 관계자는 "상장폐지 기준이 강화되면서 퇴출 위기에 몰린 기업들이 주식병합이나 증자, 자사주 매입 등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동원해 주가와 시가총액 방어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 "주식병합만으론 상폐 못 면해"…체질 개선·실질 대책 시급 문제는 이러한 조치가 실질적인 체질 개선으로 이어지지 않을 때다. 주식병합은 기업가치를 바꾸지 못하고, 증자는 지분 희석과 재무 부담을 키울 수 있다. 배당과 자사주 매입 역시 이익과 현금흐름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일회성 부양책에 그친다는 한계가 뚜렷하다. 이에 업계에서는 단기적인 주가 부양보다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 확보가 시급하다고 지적한다.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지 않은 채 장부상 자본만 늘리는 조치는 임시방편에 불과한 만큼, 비용 절감과 사업 재편 등 실질적인 체질 개선이 병행돼야 한다는 제언이다. 업계 관계자는 "주식병합을 실시하더라도 시가총액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상장폐지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더구나 정부가 일시적 주가 부양을 통해 상폐를 회피할 수 없도록 세부 적용 기준과 시장 감시를 강화한다는 방침이기 때문에 추가적인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대종 세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도 "주식 병합만으로는 상폐를 면하기 어렵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라며 "대주주의 출자나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을 통해 주식 가치를 올려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tpoemseok@newspim.com 2026-08-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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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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