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KIA가 30일 삼성에 12대3 승리하며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 2회초 김태군 3점포·김도영 32호 홈런 등 장타로 초반 대량득점을 올렸다.
- 네일이 6이닝 3실점으로 시즌 7승째를 거두고, 삼성은 선두 수성에 먹구름이 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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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한지용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홈런 3방을 앞세워 선두 삼성 라이온즈를 이틀 연속 꺾고 위닝시리즈(3연전 2승 이상)를 달성했다.
KIA는 3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12-3으로 크게 이겼다. 주중 3연전 첫 경기를 내준 뒤 2연승을 거둔 KIA는 시즌 52승 2무 45패를 기록했다. 삼성은 58승 2무 37패가 됐고, 7연속 위닝시리즈 행진도 멈췄다. 삼성은 주중 3연전을 모두 이긴 KT 위즈(58승 2무 37패)에게 0.5 경기 앞선 불안한 선두를 유지했다.

KIA는 2회초 삼성 선발 크리스 페덱을 무너뜨렸다. 선두타자 해럴드 카스트로와 나성범의 연속 안타, 페덱의 폭투로 무사 2, 3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김선빈이 우전 적시타를 날려 선취점을 냈고, 하주석도 우익선상 적시 2루타를 터뜨려 2-0으로 앞서갔다.
계속된 무사 2, 3루에서는 김태군이 해결했다. 김태군은 페덱의 초구 커브를 받아쳐 좌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김태군의 시즌 3호포로 KIA는 2회초에만 5점을 뽑아 5-0으로 달아났다.
삼성도 곧바로 추격했다. 2회말 강민호와 심재훈, 김지찬의 연속 안타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김성윤의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고, 최형우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2-5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KIA는 3회초 김도영의 한 방으로 삼성의 추격 흐름을 끊었다. 선두타자로 나선 김도영은 풀카운트에서 페덱의 체인지업을 받아쳐 좌월 솔로 홈런을 날렸다. 김도영의 이틀 연속 홈런이자 시즌 32호포였다. KIA는 6-2로 다시 격차를 벌렸다.

KIA는 6회초 상대 실책을 틈타 추가점을 냈다. 1사 2, 3루에서 하주석의 중견수 뜬공을 삼성 중견수 김지찬이 잡았다가 놓쳤고, 그 사이 주자 두 명이 모두 홈을 밟았다. KIA는 8-2까지 달아났다.
삼성은 6회말 강민호의 솔로 홈런으로 한 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KIA는 7회초 다시 승부를 굳혔다. 2사 후 카스트로가 좌월 투런 홈런을 터뜨렸고, 나성범의 우중간 2루타에 이어 김선빈의 중전 적시타가 나오며 11-3으로 격차를 벌렸다.
8회초에는 대타 박상준이 적시타를 날려 한 점을 더 보탰다. KIA는 12-3으로 달아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KIA 선발 제임스 네일은 6이닝 동안 10피안타(1피홈런) 2볼넷 5탈삼진 3실점으로 버티며 시즌 7승째를 거뒀다. 투구 수 102개로 시즌 12번째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카스트로가 홈런 포함 3타수 3안타 2타점 3득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 나성범은 4타수 3안타 3득점으로 공격 흐름을 이었고, 김선빈과 하주석도 나란히 2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김도영은 시즌 32호 홈런으로 홈런 부문 단독 선두를 지켰다.
삼성 선발 페덱은 5이닝 6피안타(2피홈런) 1사사구 7탈삼진 6실점(6자책점)으로 무너지며 KBO리그 데뷔 후 첫 패전을 떠안았다. 삼성 타선은 2회말 추격 기회를 만들었고 강민호가 솔로포를 기록했지만, 초반 대량 실점을 극복하지 못했다.
football122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