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두산은 31일 잠실에서 LG를 4대2로 꺾어 2연승했다.
- 선발 잭로그가 6이닝 2실점 호투했고 불펜이 리드를 지켰다.
- 김대한이 홈런 두 방, 박준순이 역전 투런포로 타선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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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뉴스핌] 남정훈 기자 = 두산이 '잠실 라이벌전' 첫 경기에서 홈런포를 앞세워 LG를 제압하며 2연승을 달렸다.
두산은 3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LG와 주말 3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시즌 51승 3무 45패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LG는 55승 43패가 되면서 후반기 들어 좀처럼 연승을 이어가지 못하는 흐름을 이어갔다.
승리의 중심에는 선발 잭로그와 홈런 두 방을 터뜨린 김대한이 있었다. 잭로그는 6이닝 동안 3피안타 2사사구 8탈삼진 2실점(1자책점)으로 LG 타선을 봉쇄하며 시즌 5승째를 수확했다. 이어 김정우(1이닝), 김택연(1이닝), 이영하(1이닝)가 차례로 마운드를 이어받아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다.
타선에서는 김대한이 시즌 1·2호 홈런을 모두 터뜨리며 2안타 2타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박준순도 결승 투런포를 포함해 멀티히트 2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선취점은 LG가 가져갔다. 2회초 문정빈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오지환의 안타로 이어진 1사 1, 2루에서 이주헌이 좌전 적시 2루타를 터뜨려 1-0 리드를 만들었다.

그러나 두산은 곧바로 홈런으로 균형을 맞췄다. 2회말 2사 후 김대한이 LG 선발 송승기의 시속 134㎞ 체인지업을 받아쳐 비거리 130m의 좌중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김대한의 시즌 마수걸이 홈런이었다.
기세를 탄 두산은 5회말 승부를 뒤집었다. 2사 후 세베리노가 볼넷으로 출루한 가운데 박준순이 송승기의 슬라이더를 걷어 올려 왼쪽 담장을 넘기는 역전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시즌 15호 홈런으로 두산은 3-1 리드를 잡았다.
LG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6회초 선두타자 박해민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연속 도루로 3루까지 진루했고, 2사 후 문정빈의 땅볼을 두산 3루수 안재석이 처리하지 못하는 사이 홈을 밟아 2-3으로 추격했다.
하지만 두산은 다시 한 번 김대한의 방망이로 흐름을 가져왔다. 7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김대한은 바뀐 투수 이우찬의 초구 시속 144㎞ 직구를 그대로 잡아당겨 비거리 125m의 좌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이날 두 번째 홈런이자 시즌 2호 홈런으로 점수 차를 다시 두 점으로 벌렸다.

LG는 마지막까지 반격을 시도했다. 8회초 홍창기가 삼진으로 물러난 뒤 박해민과 오스틴 딘의 연속 안타로 1사 1, 2루 기회를 만들었다. 그러나 김택연이 송찬의와 문정빈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결정적인 위기를 막아냈다.
9회에는 마무리 이영하가 삼자범퇴로 경기를 끝냈다.
LG 선발 송승기는 5이닝 5피안타(2피홈런) 2사사구 4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3패째를 떠안았다. 타선은 이주헌의 적시타와 상대 실책으로 2점을 뽑는 데 그치며 잭로그와 두산 불펜 공략에 실패했다.
wcn050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