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산업통상부가 2일 7월 수출입동향을 발표했다
- 반도체·컴퓨터·소비재·석유화학·자동차 수출이 크게 늘었다
- 중국·미국·EU·아세안 등 8개 주요 지역 수출이 확대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컴퓨터 400% 급증, 화장품·바이오헬스 두 자릿수↑
중국 96%·아세안 74%↑…8개 지역 수출 증가
미국 68.7%·EU 55.7%↑…중동 플러스 전환
[세종=뉴스핌] 김하영 기자 = 7월 수출이 988억9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62.8% 증가하며 역대 2위 기록했다. 반도체를 제외한 다른 품목의 수출도 26% 증가하며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20대 주력품목 중 19개가 증가해 수출 회복세가 전방위로 확산됐다. 소비재와 석유·화학제품, 자동차 등 대부분 품목이 상승세를 보인 영향이다.
또한 9대 주요 수출지역에서도 증가세가 뚜렷했다. 독립국가연합(CIS)을 제외한 8개 지역의 수출이 증가하며 지역별로도 고른 성장세를 나타냈다.
◆ 20대 주력품목 중 19개 수출 증가…소비재와 석유·화학제품 등 호조
산업통상부가 지난 2일 발표한 '7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가전을 제외한 19개 품목의 수출이 모두 증가했다. 반도체와 컴퓨터를 빼더라도 대다수 품목에서 수출이 늘었다.
먼저 반도체 수출은 410억1000만달러로 178.8% 증가했다. 컴퓨터 수출도 47억9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04.0% 급증했다. 아울러 무선통신기기 수출은 18억1000만달러로 51.0% 늘었다. 갤럭시 S26 등 고급 완제품 판매 호조가 수출 증가를 이끌었다.
특히 화장품 등 소비재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화장품 수출은 13억5000만달러로 37.8% 증가했다. 미국과 유럽연합(EU)의 오프라인 유통망 입점이 확대되고 중동·중남미 등 신흥시장 수출도 늘어난 영향이다.
바이오헬스 수출도 15억7000만달러로 30.4% 늘었다. 바이오시밀러(Biosimilar) 신제품의 시장점유율이 확대되고 유럽을 중심으로 공급물량이 증가한 영향이다.
![]() |
농수산식품 수출도 10억9000만달러로 2.3% 증가했다. 커피와 담배 등 기호식품 수출은 감소했지만 빵과 면류, 어류, 축산가공품 등의 수출이 늘었다.
상대적으로 저조할 것으로 예상했던 석유·화학제품도 증가세를 보였다. 석유제품 수출은 56억8000만달러로 34.1% 증가했다. 국내 수급 안정 조치로 수출물량은 감소했지만 중동 지역 불확실성에 따른 높은 수출단가가 수출액을 끌어올린 탓이다.
석유화학 수출은 41억8000만달러로 10.3% 늘었다. 설비 가동률 하락과 내수 우선 공급으로 수출물량은 감소했지만 원료인 나프타(Naphtha) 가격 상승으로 수출단가가 높아진 영향이다.
자동차 수출은 62억4000만달러로 7.0% 증가했다. 내연기관차 수출은 감소했지만 하이브리드차(HEV)와 전기차(EV) 수출이 각각 22.2%, 31.9% 늘면서 전체 실적을 끌어올렸다. 이차전지 수출은 미국 전기차(EV)용 배터리 출하 확대와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17.2% 증가한 6억8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철강 수출은 23억6000만달러로 4.4% 늘었다. 유럽연합(EU)의 저율관세할당(TRQ) 도입 등 보호무역 조치에도 미국의 데이터센터와 에너지·건설 분야 수요가 증가한 영향이다. 비철금속 수출은 글로벌 인공지능(AI)·전력 기반시설 수요 증가에 힘입어 23.9% 늘어난 17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선박 수출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과 탱커 등 인도 물량이 늘면서 46.9% 증가한 3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가전 수출은 6억1000만달러로 4.1% 감소했다. 주택거래 침체 등으로 최대 수출시장인 미국 내 대형가전 수요가 부진한 영향이다.
강감찬 산업통상부 무역투자실장은 전반적인 수출 증가세에 대해 "소비재 아이템 등이 수출이 잘되는 영향도 있고, 석유·화학제품, 철강, 비철금속 등도 잘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전반적으로 가격 효과가 크다"며 "석유·화학제품, 자동차 등의 제품이 단가가 많이 올랐기 때문에 그렇다"고 덧붙였다.
◆ 중국 96.2%·아세안 73.7% 증가…9대 지역 중 8곳 수출 확대
지역별로도 수출 증가세가 뚜렷했다. 9대 주요 수출지역 가운데 독립국가연합(CIS)을 제외한 8개 지역의 수출이 증가했다.
증가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중국이었다. 대중국 수출은 216억8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96.2% 급증했다. 석유화학과 일반기계 수출은 감소했지만 반도체와 비철금속, 석유제품 수출이 크게 늘면서 전체 실적을 끌어올렸다.
미국 수출은 174억3000만달러로 68.7% 증가했다. 자동차와 일반기계, 자동차부품 수출은 감소했지만 인공지능(AI) 기반시설 투자 확대에 힘입어 반도체와 컴퓨터 수출이 크게 늘었다.
중동 수출은 18억3000만달러로 24.7% 증가하며 6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자동차 수출은 감소했지만 일반기계와 석유화학, 무선통신기기 수출이 늘었다.
유럽연합(EU) 수출은 93억8000만달러로 55.7% 증가했다. 자동차와 일반기계 수출은 부진했지만 컴퓨터와 반도체, 선박, 석유제품 수출이 고르게 늘면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아세안 수출은 188억달러로 73.7% 증가했다. 석유제품과 석유화학 수출은 감소했지만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선박 수출이 늘면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인도 수출은 반도체와 석유화학, 일반기계 등 주력품목의 호조로 45.0% 증가한 25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중남미 수출은 33억4000만달러로 25.7% 늘었다. 자동차와 일반기계 수출은 감소했지만 반도체와 선박, 화장품 등 수출이 증가한 영향이다.
반면 CIS 수출은 11억2000만달러로 8.6% 감소했다. 화장품과 농수산식품 수출은 증가했지만, 최대 수출품목인 중고차 수출이 줄어든 영향이다.
민문기 산업부 수출입과장은 "미국에서는 반도체·철강 등 수출이 잘되고 있고, 특히 중국은 두달 연속 200억달러를 돌파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중동까지 플러스로 돌아섰기 때문에 수출이 전반적으로 잘되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gkdud938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