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리더스인덱스는 4일 국내 상장사 분기·반기 배당 공시 기업이 127곳으로 전년보다 47.7% 늘었다고 밝혔다.
- 삼성전자가 상반기 4조9092억원으로 최대 배당을 실시했고 이재용 회장이 개인 배당 728억원으로 1위를 기록했다.
- HD현대 계열 등 다수 기업이 배당을 크게 확대하는 가운데 22곳은 자본준비금을 활용한 감액·비과세 배당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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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4대 금융지주 배당 확대, 감액배당도 22곳 시행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지난해 상법 개정 이후 국내 상장사들의 분기·반기 배당이 빠르게 늘어나며 주주환원 기조가 한층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개인 배당액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728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고, 배당 기업 수와 배당 규모도 전년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
4일 리더스인덱스에 따르면 국내 상장사 가운데 지난 3일까지 분기·반기 배당을 공시한 기업은 127곳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86곳)보다 47.7% 증가했다. 전체 배당금은 11조4160억원에서 13조5200억원으로 18.4% 늘었고, 평균 시가배당률도 1.3%에서 1.8%로 상승했다. 전년과 비교 가능한 기업 127곳 가운데 105곳(82.7%)이 배당을 확대했다.

배당 방식도 다양해졌다. 1·2분기 모두 배당한 기업은 23곳으로 지난해보다 6곳 늘었고, 1분기만 배당한 기업도 21곳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2분기 배당 기업 역시 83곳으로 지난해보다 23곳 많았다.
배당 규모는 삼성전자가 가장 컸다. 삼성전자는 1·2분기 합산 4조9092억원을 배당했고, 현대자동차가 1조3092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KB·신한·하나·우리금융 등 4대 금융지주도 상반기 배당금을 지난해보다 20% 안팎 늘리며 주주환원을 강화했다.
그룹별로는 HD현대가 가장 적극적이었다. HD현대중공업은 배당금이 전년보다 331% 증가한 6390억원을 기록했고, HD한국조선해양도 103% 늘어난 4596억원을 배당하는 등 주요 계열사들이 일제히 배당을 확대했다.
개인 배당액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728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671억원),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546억원) 순이었다. 다만 상반기 배당 기업 가운데 22곳은 자본준비금 등을 활용한 감액배당을 실시해 비과세 배당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syu@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