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그로쓰리서치는 6일 대주전자재료가 스페이스X 우주 태양전지 페이스트 초기 벤더로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 대주전자재료는 비중국계 중 유일한 대량 양산 태양광 페이스트 업체로, 선정 시 4조원 규모 우주 태양전지 시장을 장기 선점할 수 있다고 했다.
- 지상 태양광·MLCC·실리콘 음극재 매출이 동반 성장하며 올해 태양전지 소재 매출은 전년 대비 3배 이상 늘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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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그로쓰리서치는 6일 대주전자재료에 대해 스페이스X의 우주 태양전지용 전도성 페이스트 공급망에 초기 벤더로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초기 공급사로 선정될 경우 장기 증설 물량까지 확보할 수 있어 약 4조원 규모의 우주 태양전지 시장 선점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용희·김민찬 그로쓰리서치 연구원은 "대주전자재료는 비중국계 업체 가운데 장기간 양산 경험과 연간 1200톤 수준의 생산능력을 갖춘 사실상 유일한 태양광 페이스트 업체"라며 "스페이스X의 벤더 선정 과정에서 생산능력과 양산 경험이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스페이스X의 우주 태양전지용 페이스트 공급 절차는 현재 제품 평가를 마치고 실제 공급을 위한 세부 협의를 진행하는 단계다. 스페이스X의 우주용 태양전지 생산라인도 연내 양산 개시를 목표로 준비가 진행 중이며, 벤더 선정 역시 이에 맞춰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했다.

연구원들은 "우주 태양전지 생산라인은 초기 공급사 제품의 성능과 양산성이 검증되면 후속 증설 라인에도 동일한 소재가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며 "초기 벤더로 선정될 경우 장기간 공급 지위를 확보할 수 있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스페이스X가 오는 2030년까지 연간 100GW 이상의 우주 태양전지 생산능력 확보를 추진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관련 페이스트 수요만 약 4조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대주전자재료는 현재 생산능력만으로도 초기 공급 물량 대응이 가능하며, 이후 원가 경쟁력이 높은 구리 페이스트까지 공급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지상용 태양광 시장에서도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의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에 따른 전력 인프라 구축으로 태양광 설치가 늘어나면서 비중국계 태양광용 페이스트 공급사의 수혜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보고서는 올해 태양전지 소재 매출이 700억원 이상으로 지난해 대비 3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MLCC용 전도성 페이스트와 실리콘 음극재도 실적 개선을 뒷받침할 것으로 분석했다. MLCC용 페이스트는 고객사 가동률 상승과 생산거점 증설 효과로 내년 매출이 두 배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으며, 실리콘 음극재는 파나소닉 내 점유율 상승과 데이터센터·우주항공용 고성능 배터리 적용 확대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한 연구원은 "태양광용 페이스트는 물론 은·구리 페이스트 모두 대량 양산이 가능한 비중국계 업체라는 점이 가장 큰 경쟁력"이라며 "우주 태양전지 시장 진입을 계기로 태양광과 MLCC, 실리콘 음극재까지 성장 축이 동시에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