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6일 뉴욕증시는 사상 최고치 뒤 숨 고르며 하락했다.
- 유가 급등과 중동 긴장에 국채금리·달러가 상승했다.
- 유럽증시는 실적 호조에 대체로 소폭 올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이번 주 초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뒤 숨 고르기에 들어가며 하락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464.02포인트(0.85%) 내린 5만3885.10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가 하락하면서 최근 이어진 5거래일 연속 상승 행진도 마감됐다.
S&P500지수는 13.59포인트(0.18%) 하락한 7709.96에 마감됐고, 나스닥종합지수는 15.09포인트(0.06%) 내린 2만6348.35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세일즈포스(CRM) 주가가 경영진 개편 소식 이후 3.22% 하락한 영향으로 상대적으로 큰 폭의 약세를 보였다.

이번 주 초 뉴욕증시는 견조한 기업 실적과 미국·이란 간 긴장 완화 기대감에 힘입어 다우지수와 S&P500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만 이날은 유가 상승에 따른 금리 부담과 최근 인공지능(AI) 관련 기업들의 막대한 자본 지출이 생산성 향상과 수익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에 대한 경계감이 커지면서 일부 고평가 기술주가 실적 발표 이후 매도 압력을 받았다.
데이터 저장장치 업체 샌디스크(SNDK)는 6.81% 하락했고, 웨스턴디지털(WDC)은 13.03% 급락했다. 마케팅 플랫폼 기업 앱러빈(APP)도 혼조된 분기 실적 발표 이후 19.66% 급락했다.
LSEG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까지 실적을 발표한 S&P500 기업 382곳 가운데 84.8%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1994년 이후 평균 실적 상회 비율인 68%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통항 제한 검토에 유가 3% 급등
국제유가는 3% 급등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9월물은 2.07달러(2.75%) 상승한 배럴당 77.29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10월물은 전장 대비 3.04달러(3.83%) 오른 배럴당 82.49달러에 마감했다.
이란 의회 위원회가 미국과 이스라엘 선박의 호르무즈 해협 통과를 금지하는 법안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전해지면서다. 이란은 현재 오만과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 협상 막바지 단계인데, 이란 의회가 검토 중인 법안은 미국과 이스라엘은 물론 이란이 적대국으로 규정한 국가의 선박 운항을 제한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화물 가치의 최대 20%를 벌금으로 부과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홍해 지역 긴장도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는 이날 예멘 내 사우디군 배치 지역을 미사일과 드론으로 공격했다고 주장했으며, 전날에는 홍해와 아덴만에서 사우디 유조선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사우디 정부는 해당 공격 사실을 확인하지 않았다.

국제 금값은 유가가 급등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와 금리 인상 가능성이 다시 부각돼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물 미국 금 선물은 0.1% 내린 온스당 4299.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 미 국채금리·달러 동반 상승
미국 국채 수익률과 달러화가 국제유가 급등과 중동 지정학적 긴장 고조, 7월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둔 경계감 속에 나란히 상승했다.
이날 뉴욕 채권시장에서 2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전장 대비 7.26bp(1bp=0.01%포인트) 오른 4.252%를 기록했고, 기준물인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도 5.67bp 상승한 4.674%를 나타냈다. 2년물과 10년물 금리차는 42bp를 기록했다.
최근 일본과 미국 재무당국의 공동 외환시장 개입으로 13주 만의 최저치까지 밀렸던 달러는 반등세를 이어가며 달러/엔 환율이 0.44% 상승한 달러당 158.45엔을 기록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0.28% 하락한 1.1521달러, 파운드/달러 환율은 0.15% 내린 1.34485달러를 기록했으며, 달러인덱스는 0.31% 오른 99.97을 나타냈다.
시장 참가자들은 7일 발표되는 7월 비농업부문 고용보고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로이터 조사에 따르면 7월 비농업 고용은 전월 5만7000명 증가에서 8만 명 증가로 확대되고 실업률은 4.2%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 유럽증시, 견조한 실적에 대부분 상승
영국을 제외한 유럽 주요국의 증시는 소폭 올랐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장보다 1.05포인트(0.16%) 오른 658.19로 장을 마쳤다. 이날로 사흘 연속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13.83포인트(0.05%) 뛴 2만6140.13으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30.41포인트(0.35%) 상승한 8699.71에 장을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20.41포인트(0.19%) 내린 1만867.89에 마감했다.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의 FTSE-MIB 지수는 235.92포인트(0.44%) 전진한 5만3682.72에, 스페인 마드리드 증시의 IBEX 35 지수는 123.40포인트(0.62%) 오른 2만180.40으로 마감했다.

기업 실적은 유럽 증시가 지정학적 불안정성을 뒤로 한 채 상승세를 이어가는 배경이 되고 있다.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 집계에 따르면 STOXX 600 편입 기업들의 2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독일 통신업체 도이체텔레콤은 2026년 자사주 매입 규모를 기존보다 30억 유로 확대해 최대 50억 유로로 늘리겠다고 발표한 뒤 6.3% 상승했다. 유럽 통신업종 지수는 2.9% 올랐다.
영국 광고회사 WPP는 유기적 성장률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고, 신디 로즈 최고경영자(CEO)가 사업 안정화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히면서 28.6% 급등했다. 1992년 이후 가장 큰 일일 상승률이다.
반면 독일 최대 방산업체인 라인메탈은 2026년 매출 전망을 하향 조정하면서 3.5% 하락했다. 유럽 항공우주·방산업종 지수도 0.8% 내렸다.
wonjc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