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국민의힘은 3일 숭례문서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 장동혁은 이재명 대통령의 SNS와 대북 대응을 비판했다
- 정점식은 재판 재개와 정부의 민생 실패를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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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국민의힘이 3일 1년여 만에 대규모 장외집회를 개최하며 이재명 정권에 대한 공세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참석자들은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사태, 부동산 정책 실패,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 사고, 검찰청 폐지 등을 두고 이재명 정권을 향해 날 선 비판의 목소리를 이어갔다.

◆국민의힘, 숭례문서 장외집회...지도부와 현역 의원 70여명 참석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서울 숭례문 앞에서 '이재명 정권 심판 민생회복·안보수호 국민행동대회'를 개최했다. 집회에는 장동혁 대표, 정점식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를 포함해 현역 의원 70여 명이 참석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집회에 자체 추산 20만명이 모였다고 전했다.
장 대표는 이 대통령을 향해 "이렇게 나라를 다 망쳐놓고 밤낮없이 SNS(사회관계망서비스)만 하고 있다"며 "오죽하면 털보 김어준까지 나서서 '알고리즘 지옥'에 갇혔다고 비판을 하겠느냐. 엊그제는 '좌아하게'라는 글을 올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극렬 좌파들이나 쓰는 말을 대통령이 버젓이 SNS에 올린 것"이라며 "낯 뜨겁다. 이제 우체국도 '좌체국'으로 불러야 될 판"이라고 꼬집었다.
◆장동혁 "李, 나라 망쳐놓고 밤낮 SNS만 해...우체국을 좌체국으로 불러야"
장 대표는 북한 지뢰 도발에 대한 대통령의 대응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북한의 지뢰에 우리 국군의 발목이 날아갔는데 이재명 대통령이 '불의의 사고'라고 했다"며 "진상규명하라는 국민의 목소리를 음모론이라고 공격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끝내 북한 지뢰라고 말하지 못한다. 국군의 날, 국군 앞에 두고 북한 김정은에게 평화를 구걸했다. 그러나 돌아온 것은 '광대 자작극'이라는 조롱"이라며 "북한에 단단히 약점을 잡혔다. 불법 대북송금, 그 정도가 아닐 것"이라고 주장했다.
검찰 폐지와 사법개혁에 대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장 대표는 "어제, 결국 검찰청이 문을 닫았다. 그런데 중수청, 아직 공사도 끝나지 않았다. 중수청장도 없고, 유치장도 없고, 전산망도 없다. 심지어 수사관도 다 채우지 못했다"며 "국민들은 범죄 피해를 당해도 '수사 뺑뺑이' 돌다 끝날 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점식 "李 정치하는 이유는 오직 본인 재판 없애기 위한 것...재판 재개가 정상화"
정점식 원내대표는 "올해 7월 12일, 우리 해군 병사 고(故) 최창진 상병이 나라를 지키다 차디찬 동해 바다에서 실종됐다"며 "우리 해군이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을 때, 이재명 대통령은 희희낙락 골프를 치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재명 정부는 민생도 망쳤다. 서울 집값은 86주 동안 연속 상승했다. 문재인 정부의 기록을 깼다"며 "이재명 정부가 농지 전수조사를 했다. 직접 농사를 짓지 않으면 농지에 세금 폭탄 때리겠다고 한다"고 했다.
또 "이재명 정부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를 도입했다. 주가가 폭락해서 54조원이 증발했다"며 "이것은 정치가 아니다. 약탈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 원내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이 정치를 하는 이유는 딱 하나이다. 바로 본인의 재판을 없애기 위해서"라며 "사법부는 이재명 대통령의 5개 재판을 당장 재개해야 한다. 재판 재개가 대한민국 정상화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집회를 끝으로 추가 장외집회에 나설 계획은 없다는 입장이다. 오는 6일부터 시작하는 국정감사에서 최대한 이재명 정권의 실정을 부각시키는데 집중할 방침이다.
kims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