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네이버가 7일 AI 팩토리 55MW를 2027년 상반기 가동한다 했다
- 내년 후반 100MW, 2028년 200MW로 확장해 GW급을 목표했다
- AI탭 MAU 1000만명 돌파했고 10월 새벽배송도 도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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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브룩필드와 협력…AI 컴퓨팅 사업 확장 속도
AI탭 이용자 1000만명 돌파…멤버십·N배송도 강화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네이버가 구축하는 인공지능(AI) 팩토리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네이버는 내년 55MW 규모의 AI 팩토리 구축을 통해 상반기부터 매출이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는 7일 진행된 2분기 경영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AI 팩토리 사업은 2027년 상반기 55MW 규모의 서비스 개시를 시작으로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라며 "내년 후반에 100MW, 2028년에 200MW로 단계적으로 확장해 최종적으로는 GW급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 AI 팩토리 시장 진입 속도...엔비디아·브룩필드 협업 내용도 구체화
네이버는 200MW 규모까지 시장 진입에 속도를 낸다. 최 대표는 "200MW 규모까지 빠르게 진입을 위해 외부 상면을 활용하는 방향을 고려 중이며 대부분 확보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AI 팩토리 사업의 수익 구조에 대한 추가 설명도 이어졌다. 앞서 네이버는 엔비디아, 브룩필드와 AI 팩토리 구축 협력 사실을 발표했다.
이후 추가 공시를 통해 네이버가 AI 팩토리 운영사를 100% 자회사로 설립해 AI 컴퓨팅 사업을 총괄하고, 브룩필드는 최대 90억달러를 투자해 특수목적법인(SPV)를 설립한다는 사업구조를 밝힌 바 있다.
네이버는 AI 팩토리 사업에서 발생하는 컴퓨팅 매출과 비용, 마진은 네이버가 100% 지분을 보유한 운영사가 가져가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브룩필드는 SPV를 통해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비롯한 컴퓨팅 자산을 조달하며 이 과정에서 별도의 수익을 얻는다.
네이버는 장기적 관점에서 AI 팩토리의 예상 수익률이 두 자릿수가 될 수 것으로 전망했다.
김희철 네이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AI 팩토리의 예상 수익률은 성숙도에 따라 차이가 있을 것"이라며 "초반에는 마진율이 낮게 시작할 수 있지만 사업의 성숙도에 따라 두 자릿수 이상, 나아가서는 20% 이상의 마진율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 대표는 "네이버는 최근 엔비디아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AI 팩토리 사업을 진행함에 있어 초기 자본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빠르게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며 "글로벌 대형 고객사를 비롯해 엔비디아의 생태계와 당사가 보유한 기업·공공 고객 기반을 통해 초기 가동 용량에 대한 고객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조기에 의미 있는 매출과 이익 성과를 만들어내며 글로벌 AI 컴퓨팅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 커머스가 성장 견인...10월 멤버십 연계 새벽배송 실시
이날 발표한 네이버의 2분기 경영실적은 매출액 3조3888억원, 영업이익 5203억원이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2%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0.2% 감소했다. 광고와 커머스 등 주요 사업에 AI를 적용하고 글로벌 C2C 사업이 성장하며 실적을 견인했지만 AI 인프라 투자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0.2% 줄었다.
특히 앱과 멤버십, 배송 강화의 선순환으로 스마트스토어의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15.5% 성장했다.
네이버는 하반기 배송 경험 강화 본격화로 N배송을 확대한다. 그 중심에는 멤버십 혜택 강화가 있다. 최 대표는 "오는 10월부터 멤버십 전용 반품 센터를 통해 빠른 반품을 지원하고 전용 새벽 배송을 도입할 예정"이라며 "기존 배송 혜택 강화가 멤버십 고객의 구매 빈도와 거래 비중 상승으로 이어졌듯 이번 혜택 도입도 멤버십과 N배송의 선순환을 한층 강화하고 하반기 N배송 성장에 가속도를 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AI탭 MAU 1000만명 돌파...하반기 부동산·건강 에이전트로 확대
네이버는 지난 6월 정식 출시된 AI 검색 서비스 AI탭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고 평가했다. 이달 기준 월간활성이용자수(MAU) 1000만명을 돌파했다.
최 대표는 "AI탭은 8월 초 기준 MAU 1000만명을 돌파하며 새로운 검색 경험으로 빠르게 안착하고 있다"라며 "이용자 충성도를 보여주는 재방문률도 테스트 초기 대비 2배 이상 상승하며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네이버에 따르면 AI탭은 구매 데이터와 쇼핑 리뷰 등을 활용한 맞춤형 추천으로 검색부터 의사결정까지의 단계를 지속적으로 단축하고 있다. 이에 네이버는 AI탭의 영역을 부동산 매물 찾기와 건강으로까지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최 대표는 "AI탭은 전 국민의 실생활에 도움을 주는 실행형 AI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라며 "3분기 부동산 매물 찾기 기능 고도화와 웨일브라우즈 특화 에이전트를 추가하고 연내에는 건강 에이전트까지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origi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