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중대역덕은 10일 휴머노이드 핵심부품사로 주목받았다.
- 지능형 구동 유닛과 감속모터가 최대 수익원으로 자리잡았다.
- 유니트리 상장과 대규모 수주로 실적·밸류 상승이 기대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유니트리 상장 최대 수혜 공급사 평가
유성∙RV∙하모닉 3종 감속기 공급 역량
스마트 액추에이터 핵심 '3대 성장동력'
이 기사는 8월 10일 오후 3시48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중국 거인의 공급망] ①3종 감속기 강자 '중대역덕' 없으면 '유니트리'도 없다>에서 이어짐.
2. Tier1 성장동력 '지능형 구동 유닛'
스마트 액추에이터로 대표되는 '지능형 구동 유닛' 사업은 현재 중대역덕(中大力德∙ZD 002896.SZ)의 최대 매출원으로 자리 잡았다.
앞서 소개했듯 지능형 구동 유닛(스마트 액추에이터)은 드라이버, 서보모터, 정밀 감속기 등 핵심 부품을 결합한 전기·기계 통합 제품이다.
핵심 가치는 기존에 고객이 각각 구매해야 했던 부품을 하나의 모듈로 통합함으로써 고객의 제품 선정, 조립 및 개발 기간을 단축하는 데 있다.
기존에는 로봇 제조사가 감속기, 모터, 드라이브를 각각 구매한 뒤 직접 조립·제어해야 했지만, 회사는 이를 하나의 모듈로 통합한 제품을 공급한다. 이를 통해 고객사인 로봇 제조사는 부품별 선정과 조립에 필요한 부담을 줄이고 제품 개발 및 양산 과정도 단순화할 수 있다.

휴머노이드 로봇은 일반 산업용 로봇보다 관절 수가 많고 구조가 복잡하다. 팔·다리·허리 등의 여러 관절에 각각 구동계가 필요하기 때문에 구동 모듈의 소형화, 경량화, 통합화가 중요하다. 이에 단순히 감속기 하나를 공급하는 기업보다 '정밀 감속기+서보모터+드라이브'를 일체화 한 통합 관절 모듈까지 제공할 수 있는 기업이 로봇 제조사 입장에서는 더욱 매력적인 공급업체가 될 수 있다.
단일 감속기 또는 모터 제조 기업과 비교할 때 중대역덕은 감속기, 모터, 드라이브 등 여러 분야에서 오랜 기간 사업을 영위해왔고 고객 자원도 풍부하게 축적해왔다. 이에 따라 해당 사업 초기부터 로봇, 자동화 생산라인, 산업용 공작기계, 신에너지 등 산업에 빠르게 진입할 수 있었다.
제품 구조 고도화에 힘입어 회사는 초기 포장, 섬유, 식품, 산업용 공작기계 분야 공급업체에서 점차 산업용 로봇 부품업체로 발전했으며, 최근 들어 휴머노이드 로봇 완성품 업체 고객으로 그 역량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3. 안정적인 장기적 수익원 '감속 모터'
감속모터는 감속기와 모터를 통합한 제품으로 포장, 섬유, 물류, 식품 등 분야에서 사용되는 가장 기본적인 부품 중 하나다.
중대역덕의 전통적인 주력 사업이자 수익성을 지탱하는 핵심 사업으로서, 최근 5년간 매출총이익률은 모두 28%를 웃돌았다.
중대역덕의 감속모터 제품 라인은 소형 교류 감속모터, 초소형 교류 감속모터, 초소형 브러시 직류 감속모터, 준쌍곡면 감속모터 등으로 구성돼 있다.
회사는 영구자석화, 구동·제어 일체화, 방진·방수 등 보호등급 향상 및 맞춤형 제품 개발 방향으로 사업을 고도화하면서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

◆ 휴머노이드 산업 둘러싼 다수의 '촉매제' 등장
실적 측면에서 중대역덕은 성장이 둔화된 상태이나 향후 휴머노이드 생산량 확대 속 수익 또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 매출은 2019년 6억7600만 위안에서 2025년 10억4100만 위안으로 증가했으며, 해당 기간 연평균 성장률(CAGR)은 약 7.5%를 기록했다. 올해 1분기 매출은 2억42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42% 하락했다.
올해 1분기 순이익은 1106만2000 위안, 비경상손익을 제외한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680만4000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6.42%와 43.19% 감소했다. 판매비, 관리비 및 금융비용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작용해 이익을 압박했기 때문이다. 부채율은 34.98%에 달한다.
해외 시장 진출도 가속화하고 있다. 2025년 기준 전체 매출 중 해외 시장에서 벌어들인 매출 비중은 35.02%로 아직은 여전히 높지 않은 수준이어서, 향후 해외시장 진출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의 밝은 전망은 중대역덕의 지속 성장을 기대할 핵심 배경이다. 관련 사업을 둘러싼 촉매도 잇따라 현실화하고 있다.
중대역덕의 최대 호재성 소식은 단연 유니트리의 상장이다. 상장 이후 A주 최초의 '휴머노이드 로봇 완성품 제조사'로 이름을 올리면 업스트림 부품업체에 새로운 밸류에이션 기준을 제공할 전망이다.
이밖에 테슬라 옵티머스 프로젝트 책임자는 올해 7월 30일 "옵티머스의 장기 연간 생산능력 목표를 기존 100만 대에서 1000만 대로 상향한다"고 밝혔으며, 생산능력 계획을 대폭 확대했다.
구글 딥마인드도 같은 날 제미나이 로보틱스(Gemini Robotics) ER2 로봇 대규모 모델을 발표하는 등 휴머노이드 로봇의 산업화 속도가 지속적으로 빨라지고 있다.
중국 대표 전기차 제조사 비야디(比亞迪·BYD, 002594.SZ/1211.HK)의 첫 휴머노이드 로봇도 8월 공개될 예정이다.
다수의 중국산 로봇 완성품 업체들이 제품 출시를 가속화하고 자본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면서, 시장의 감속기 등 핵심 부품 기업에 대한 투자 열기도 지속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 실적∙밸류 이중수혜 기대 1순위 종목
중대역덕은 전체 유니트리 A주 산업사슬에서 종합적인 수혜 확실성이 가장 높고 실적과 밸류에이션의 탄력성이 가장 클 것으로 기대되는 1순위 종목으로 꼽힌다. 이러한 평가의 배경은 크게 △실적 △기술 △자본 등 3대 측면으로 설명할 수 있다.
1. 실적 측면 : 대규모 수주와 높은 실적 가시성
감속기는 휴머노이드 로봇 외부 조달 비용의 약 35%를 차지하는 핵심 부품으로, 칩·모터·비전 등 다른 부품보다 높은 가치 비중을 갖는다.
중대역덕은 휴머노이드 로봇과 사족보행 로봇에 유성·RV·하모닉 등 3종 감속기를 공급하는 핵심 업체다. 앞서 언급했듯 공급 비중은 63%에 달하며, 2025~2027년 32억 위안(약 6712억3200만원) 규모의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유니트리가 상장을 통해 생산능력을 확대하면 감속기 주문 증가가 중대역덕의 매출과 이익으로 직접 연결될 수 있어, 상장 당해 연도부터 실적 개선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2. 기술적 결속 : 높은 공급업체 교체 장벽
유니트리의 휴머노이드 로봇은 기종 개발 단계부터 중대역덕의 유성·RV 감속기 사양을 기반으로 공동 개발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감속기는 기종별 맞춤형 부품이어서 공급업체를 변경할 경우 완성품 재조정과 검증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공급업체 교체에 1~2년이 소요될 수 있어 칩·모터 등 표준화 부품보다 공급망 진입장벽이 높다.
다시 말해 중대역덕을 대체할만한 공급사를 찾는 데 어려움이 큰 만큼, 장기적 합작 관계를 이어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측해볼 수 있다.
3. 자본 측면 : '대규모 장기 수주+간접 지분' 이중 수혜
중대역덕은 유니트리와 대규모 공급계약을 체결했을 뿐 아니라 선전시혁신투자그룹(SCGC), 핫랜드혁신펀드(紅土創新基金 HOTLAND INNOVATION ASSET)를 통해 유니트리의 지분을 간접 보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유니트리 상장 이후에는 공급계약을 통한 실적 증가와 지분가치 상승, 향후 보호예수 해제 후 지분 매각을 통해 지분 투자 수익도 기대할 수 있다.
'수주로 실적을 얻고, 지분으로 밸류에이션 상승의 수혜를 얻는' 이중 호재 구도가 형성되는 것으로, 이는 유니트리 공급망에서 중대역덕만이 갖는 경쟁우위로 평가된다.
pxx1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