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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환, 4개 항만공사 통합 논의 즉각 철회 촉구…"항만 경쟁력 저하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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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승환 의원이 10일 정부의 항만공사 통합 철회를 촉구했다.
  • 부산·인천·울산 의원들과 전문성 훼손 우려를 제기했다.
  • 북항 재개발 등 부산항 사업 차질 가능성을 경고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부산항의 북항 재개발과 북극항로 개척 등 대형 사업까지 거론하며 항만별 전문성과 자율성을 살려야 한다는 반발이 지역 정치권과 항만업계로 번지고 있다. 

조승환 국회의원(왼쪽 세 번째)이 10일 국회 소통관에서 부산·인천·울산 지역 국민의힘 국회의원들과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에 항만공사 통합 논의를 철회하라고 촉구하고 있다.[사진=국민의힘 부산시당] 2026.08.10

조승환 국회의원(국민의힘·부산 중구영도구)은 10일 국회 소통관에서 부산·인천·울산 지역 국민의힘 국회의원들과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에 항만공사 통합 논의를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조 의원은 "정부의 항만공사 통합 논의는 대한민국 해양물류 경쟁력을 약화할 수 있는 정책"이라며 "전국 4개 항만공사는 각 항만의 특성에 맞는 전문성과 경쟁력을 축적해 왔다"고 말했다.

정부는 공공기관 기능 개편과 효율화 방안의 하나로 부산·인천·울산·여수광양 등 4개 항만공사를 통합해 가칭 '한국항만공사'를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항만별 기능과 지역 여건을 고려하지 않은 일률적 통합이 현장 대응력과 항만 경쟁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우려가 지역사회와 노동계를 중심으로 제기됐다.

조 의원은 부산항의 경우 북극항로 개척과 북항 재개발 등 주요 사업이 추진되는 상황에서 통합으로 의사결정 체계가 획일화되면 사업 추진력이 약화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부산항은 지역의 생명줄"이라며 "충분한 검토 없이 항만공사를 통합하면 부산항의 미래 경쟁력과 지역 발전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시민과 항만 노동자, 해양산업 종사자들과 함께 항만공사 통합 논의를 지켜보고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부산지역 해양·시민사회단체들은 지난 6월 23일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항만공사 통합 논의 중단과 부산항만공사(BPA)의 경영 자율성 확대를 요구했다. 북항 재개발과 진해신항 개발의 안정적 추진, 해양수산 분야 공공기관의 부산 집적화도 촉구했다.

부산항만공사 노동조합도 항만별 자율성과 전문성을 훼손할 수 있는 통합에 반대하는 입장을 밝혀 왔다. 부산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역시 지난달 30일 통합 논의를 중단하고 항만별 자율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항만 경쟁력은 일률적인 통합보다 항만별 특성에 맞는 자율적 운영과 현장 중심의 의사결정에서 나온다"며 정부에 관련 논의를 중단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

ndh40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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