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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프리뷰] 11일 창원 NC-KT전, 동료에서 적으로 만나는 NC 라일리와 KT 로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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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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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가 11일 창원 NC전서 선두 우세를 안고 나섰다
  • NC 라일리와 KT 로건이 첫 선발 맞대결을 펼쳤다
  • KT는 타선 연결력·불펜 안정성서 앞섰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AI를 활용해 해당 경기를 예상, 분석한 내용입니다. 상단의 'AI MY 뉴스' 로그인을 통해 뉴스핌의 차세대 AI 콘텐츠 서비스를 활용해보기 바랍니다.

[서울=뉴스핌] 한지용 기자 = 2026 KBO 리그 NC 다이노스 vs KT 위즈 창원 경기 분석 (8월 11일)

8월 11일 오후 7시, 창원 NC파크에서 리그 7위 NC 다이노스(43승 2무 50패)와 선두 KT 위즈(59승 2무 36패)가 맞붙는다. 선발 투수는 NC 라일리 톰슨, KT 로건 앨런으로 예고됐다. NC는 지난달 31일 KIA를 10-4로 꺾은 뒤 폭염으로 5경기 연속 경기가 취소돼 열흘 동안 실전을 치르지 못했다. KT는 NC와 한화를 차례로 3연전 싹쓸이하며 6연승을 달린 뒤 경기를 재개한다. 시즌 상대 전적에서는 KT가 9승 2패로 크게 앞선다. 지난해 NC에서 외국인 원투펀치를 이뤘던 라일리와 로건이 서로 다른 유니폼을 입고 처음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서울=뉴스핌] NC의 우완 외국인 투수 라일리 톰슨. [사진=NC 다이노스]

◆팀 현황

NC 다이노스(43승 2무 50패, 7위)

NC는 최근 10경기에서 3승 1무 6패를 기록했다. 지난달 28일부터 열린 KT와의 창원 3연전에서 0-10, 3-10, 2-10으로 모두 패하며 마운드가 무너졌다. 세 경기에서 30점을 내준 반면 타선은 5점을 뽑는 데 그쳤다. 이어 31일 KIA전에서는 권희동의 만루홈런을 앞세워 10-4로 이기고 5연패에서 벗어났다.

그러나 이후 폭염으로 경기 일정이 멈췄다. 1~2일 창원 KIA전과 4~6일 잠실 두산전이 모두 취소되면서 5경기 연속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했다. 마지막 경기에서 10점을 뽑으며 살아난 타격 흐름을 이어가지 못한 점은 아쉽다. 반대로 연패와 빡빡한 일정을 소화했던 선수들이 충분히 회복할 시간은 얻었다.

NC 타선은 팀 타율 0.273으로 리그 4위, 출루율 0.356으로 4위다. 장타율은 0.405로 공동 5위이며 OPS(출루율+장타율) 0.761로 5위다. 팀 홈런도 92개로 공동 4위에 올라 있다. 하지만 득점은 489점으로 7위다. 출루와 장타 지표에 비해 실제 득점 생산력이 아쉽다. 

박민우가 타율 0.330, 이우성이 0.320으로 정확도 높은 타격을 보여주고 있다. 김주원은 타율 0.299, 13홈런을 기록했고 박건우도 타율 0.288, 16홈런, 59타점으로 중심 타선을 이끈다. 좌완 로건을 상대로 이우성과 박건우, 김형준, 김휘집, 권희동 등 우타자들이 해결사 역할을 해야 한다.

마운드는 불안 요소가 더 많다. 팀 평균자책점은 4.80으로 7위이며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는 1.47(5위)이다.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는 31차례(공동 5위)에 그쳤고, 블론세이브는 17차례로 공동 최다다. 라일리가 호투하더라도 경기 후반 불펜이 리드를 지키지 못한 경우가 있었다. 선발에게 최대한 긴 이닝을 맡기고 불펜 소모를 줄이는 운영이 필요하다.

KT 위즈(59승 2무 36패, 1위)

KT는 최근 10경기에서 8승 1무 1패를 기록했다. 후반기 14경기 성적은 12승 1무 1패다. 지난달 28~30일 NC와의 창원 3연전을 모두 두 자릿수 득점으로 잡은 데 이어 한화와의 수원 3연전도 싹쓸이했다. 지난 2일 한화전에서는 고영표의 7이닝 무실점과 홈런 3개를 앞세워 12-1로 대승했다.

KT는 6연승을 달리며 삼성을 밀어내고 선두로 올라섰다. 홈뿐 아니라 원정에서도 30승 1무 17패로 강했다. NC에 시즌 9승 2패로 앞서 있는 데다 최근 창원 3연전에서도 총 30점을 몰아쳤다. 긴 휴식으로 타격감이 끊겼을 가능성은 있지만 올 시즌 맞대결에서 쌓은 자신감은 분명하다.

KT의 강점은 높은 타율과 득점권 집중력이다. 팀 타율 0.283으로 리그 1위이며 출루율 0.366은 2위, OPS 0.771은 4위다. 득점권 타율은 0.302로 10개 구단 가운데 가장 높다. 팀 홈런은 75개로 8위지만 544득점으로 3위에 올라 있다. 장타 한 방보다는 많은 출루와 연속 안타로 점수를 쌓는 능력이 뛰어나다.

샘 힐리어드는 타율 0.309, 29홈런, 92타점으로 중심 타선을 책임지고 있다. 최원준은 타율 0.348, 허경민은 0.344를 기록 중이다. 안현민도 타율 0.304와 출루율 0.456으로 힘을 보탠다. 김현수와 김상수까지 가세한 타선은 상하위 타순을 가리지 않고 출루할 수 있다.

팀 평균자책점은 4.43으로 4위이며 퀄리티스타트는 41차례로 3위다. WHIP는 1.43(3위)이다. 선발진이 꾸준히 경기를 만들고 불펜이 리드를 지키는 흐름이 자리 잡았다. 마무리 박영현도 평균자책점 2.42, 21세이브(공동 2위)를 기록하고 있다. 로건이 5~6이닝을 책임지면 KT가 경기 후반 마운드 운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선발 투수 분석

NC 선발: 라일리 톰슨(우투)

라일리는 2026시즌 13경기 75.2이닝, 5승 무패, 평균자책점 3.09, WHIP 1.11을 기록 중이다. 탈삼진은 100개, 볼넷은 18개이며 피안타율은 0.232다. 퀄리티스타트는 7차례다. 부상으로 시즌을 늦게 시작했지만 강력한 구위와 탈삼진 능력으로 NC의 1선발 역할을 맡고 있다.

최근 투구 내용도 좋았다. 지난달 4일 KIA전에서 6이닝 5피안타 2볼넷 4탈삼진 3실점으로 승리했고, 16일 두산전에서는 6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5승째를 따냈다. 직전 등판인 26일 SSG전에서는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11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5-1로 앞선 상황에서 내려왔지만 NC 불펜이 9회 4점을 내주면서 승리는 무산됐다.

후반기 두 경기 성적은 12이닝 1승, 평균자책점 0.75, 14탈삼진이다. 다만 SSG전 이후 16일 만에 다시 마운드에 오른다는 점이 변수다. 지난 1일부터 네 경기 연속 선발로 예고됐다가 폭염 취소로 등판이 무산되면서 평소와 다른 방식으로 컨디션을 조절해야 했다.

KT를 상대로는 지난 5월 24일 수원에서 한 차례 등판했다. 당시 5이닝 7피안타 1사사구 7탈삼진 3실점(2자책점)을 기록하고 승리투수가 됐다. 올 시즌 KT전 성적은 1승, 평균자책점 3.60이다.

평가: 라일리는 최고 시속 150㎞대 후반의 포심 패스트볼과 커브, 커터,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구사하는 파워피처다. 9이닝당 탈삼진이 11.89개에 달할 정도로 타자를 직접 제압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포심으로 타자의 시선을 위쪽에 묶어둔 뒤 낙차가 큰 변화구로 헛스윙을 유도한다. 

KT 선발: 로건 앨런(좌투)

로건은 2026시즌 7경기 38이닝, 3승 1패, 평균자책점 3.08, WHIP 1.34를 기록 중이다. 탈삼진은 27개, 볼넷은 10개이며 피안타율은 0.273이다. 퀄리티스타트는 3차례다.

최근 세 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 지난달 16일 LG전에서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7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고, 24일 롯데전에서는 6이닝 7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했다. 직전 등판인 30일 NC전에서도 5이닝 5피안타 1사사구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최근 세 경기 성적은 16이닝 3승, 평균자책점 2.25다.

NC를 상대로는 올 시즌 한 차례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1.80을 기록했다. 불과 12일 전 같은 창원 마운드에서 NC 타선을 막았다는 점도 유리하다. 당시 NC는 5안타를 때렸지만 적시타가 쉽사리 나오지 않아 한 점을 뽑는 데 그쳤다.

로건은 지난해 NC에서 32경기 173이닝, 7승 12패, 평균자책점 4.53을 기록했다. 재계약에 실패해 미국으로 돌아갔지만 지난 6월 케일럽 보쉴리의 부상 대체 선수로 KT에 합류했다. 6주 계약 기간에 경쟁력을 증명한 뒤 지난달 18일 정식 계약을 맺었고 이후 두 경기에서도 모두 승리했다.

평가: 로건은 지난해보다 포심 패스트볼의 위력이 강해졌다. NC 시절 시속 144.9㎞였던 포심 평균 구속이 KT 합류 이후 148㎞대로 상승했다. 릴리스 포인트를 높이고 팔 스윙을 간결하게 바꾸면서 수직 무브먼트도 좋아졌다. 포심 비율을 높인 가운데 슬라이더와 체인지업, 커브를 상대 타선 구성에 따라 다르게 활용한다. 

[서울=뉴스핌] KT의 좌완 외국인 투수 로건 앨런. [사진=KT 위즈]

◆주요 변수

라일리의 16일 실전 공백

라일리는 지난달 26일 SSG전 이후 16일 만에 선발 등판한다. 충분한 휴식으로 구위가 강해질 수 있지만 선발 투수는 일정한 등판 주기에 맞춰 몸 상태를 끌어올린다. 네 차례 연속 선발 등판이 예고됐다가 취소된 과정도 부담이다. 초반부터 포심 구속과 변화구 제구가 정상적으로 나오면 NC가 선발 싸움에서 앞설 수 있다. 반대로 볼이 많아지고 투구 수가 빠르게 늘어나면 NC 불펜이 일찍 가동될 수 있다.

달라진 로건과 익숙한 NC 타선

NC 타자들은 지난해 로건과 같은 팀에서 뛰었고 그의 투구 습관과 구종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로건은 포심 평균 구속을 약 4㎞ 끌어올렸고 투구 메커니즘과 구종 배합도 바꿨다. 지난달 30일 첫 친정팀 등판에서도 5이닝 1실점으로 승리했다. NC가 로건의 지난해 모습에만 의존한다면 다시 고전할 수 있다. 최근 영상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달라진 포심과 슬라이더의 궤적에 대응해야 한다.

KT의 연결력과 라일리의 탈삼진

KT는 팀 타율 0.283과 득점권 타율 0.302로 모두 리그 1위다. 반면 라일리는 75.2이닝에서 100개의 삼진을 잡았다. KT가 짧은 안타와 볼넷으로 기회를 이어갈지, 라일리가 삼진으로 연결을 끊을지가 관건이다. 특히 출루율이 높은 최원준과 안현민 앞에 주자를 쌓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라일리가 KT 중심 타선의 인플레이 타구 자체를 줄이면 NC의 수비 부담도 감소한다.

KT의 상대 전적 우위와 NC 불펜

KT는 올 시즌 NC에 9승 2패로 앞서 있고 최근 창원 3연전에서는 30득점을 올렸다. NC는 팀 블론세이브가 17차례로 공동 최다다. 라일리의 직전 등판에서도 4점 차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NC가 상대 전적의 흐름을 바꾸려면 선취점과 추가점을 함께 뽑고 라일리가 최소 6이닝을 책임져야 한다. 접전이 경기 후반까지 이어지면 마무리 박영현을 보유한 KT가 유리하다.

⚾ 종합 전망

이 경기는 리그 선두 KT의 상승세와 NC 에이스 라일리의 구위가 맞붙는 경기다. KT는 최근 10경기에서 8승 1무 1패를 기록했고 6연승을 달리고 있다. 팀 타율과 득점권 타율 1위, NC전 9승 2패라는 확실한 우위도 갖고 있다. NC는 최근 KT와의 3연전에서 모두 두 자릿수 실점을 허용했다.

선발 투수의 시즌 전체 성적은 팽팽하다. 라일리는 평균자책점 3.09, 로건은 3.08이다. WHIP와 탈삼진 능력에서는 라일리가 앞서고 최근 승리 흐름과 상대 전적에서는 로건이 우세하다. 라일리는 KT를 상대로 한 차례 승리했지만 16일의 실전 공백이 있고, 로건은 불과 12일 전 NC를 5이닝 1실점으로 막았다.

전체적으로는 KT의 근소 우세를 본다. 선발 투수만 비교하면 라일리가 KT 타선을 압도할 가능성도 있지만 타선의 연결력과 불펜 안정성, 시즌 상대 전적에서는 KT가 앞선다. 로건이 5이닝을 2실점 이내로 막고 KT가 라일리의 투구 수를 늘리면 경기 후반 NC 불펜을 공략할 가능성이 크다.

반대로 라일리가 초반부터 정상 구위를 회복하고 6이닝 이상을 2실점 이내로 막으면 NC에도 충분한 승산이 있다. NC는 팀 홈런에서 KT보다 17개 앞서 있어 박건우와 김주원, 김형준 등 우타자들의 장타가 터질 경우 흐름을 바꿀 수 있다. 라일리의 실전 감각, 달라진 로건을 상대하는 NC 타선의 대응, KT의 득점권 집중력과 NC 불펜의 리드 수성이 승부를 좌우할 전망이다.

*위 내용은 생성형 AI로 예측한 경기 분석 [명령어 : 8월 11일 창원 NC-KT 경기를 분석해줘=CHAT GPT]

football122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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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총 10배 증가' 팀 쿡 시대의 종언 이 기사는 8월 31일 오후 4시5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2026년 8월 31일은 팀 쿡이 애플(종목코드: AAPL) 최고경영자(CEO)로서 보내는 마지막 근무일이다. 2011년 스티브 잡스 사망 이후 15년간 애플을 이끌어온 그는 다음 날인 9월 1일부로 이사회 의장으로 물러나고, 오랜 기간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부문을 총괄해온 존 터너스 수석부사장이 새로운 수장 자리에 오른다. 취임 8일 만에 신제품 발표회라는 첫 시험대에 오르는 터너스의 데뷔 무대는 9월 9일로 예정돼 있으며, 이 자리에서 애플의 첫 폴더블 아이폰이 공개될 가능성이 유력하게 점쳐지면서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시총 10배 키운 팀 쿡, 그가 남긴 유산 쿡이 재임하는 동안 애플의 시가총액은 약 3,500억 달러에서 4조 6000억달러 이상으로 불어났다. 지난 7월에는 잠시 5조 달러 선을 넘기도 했다. 전설적인 창업자의 뒤를 이어받는다는 것 자체가 상당한 부담을 수반하는 과제임에도, 쿡은 재임 기간 주주가치를 10배 넘게 끌어올렸다. 시장에서는 지난 15년간 전 세계에서 주주가치를 견인한 CEO들 가운데서도 가장 성공적인 축에 속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 [사진=애플] 쿡의 가장 큰 공로로 꼽히는 것은 2007년 처음 출시된 아이폰 사업을 애플의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하는 엔진으로 완전히 변모시켰다는 점이다. 아이폰은 2025년 애플 전체 매출 4,161억 달러 가운데 2,095억 달러를 차지하며 단일 사업 부문이 전체 매출의 약 50%를 책임졌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리서치의 왐시 모한 애널리스트는 아이폰 제품군을 다양한 가격대에 걸쳐 폭넓게 확장시키고, 이와 연동된 공급망의 복잡성을 관리해낸 것이 전적으로 쿡의 공로라고 평가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쿡은 애플뮤직플러스, 애플TV플러스, 애플피트니스플러스, 애플워치, 에어팟 등 아이폰과 연계된 폭넓은 제품·서비스 생태계를 구축했다. 그 결과 서비스 부문은 이제 애플의 두 번째로 큰 사업으로 자리 잡아 지난해 1,091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세 번째로 큰 부문인 웨어러블 기기 역시 356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만약 쿡이 아이폰 프랜차이즈를 서비스 부문으로까지 확장하지 못했다면, 오늘날과 같은 규모와 위상의 애플은 존재하지 못했을 것이라는 평가가 뒤따른다. 2007년 아이폰을 공개한 故 스티브 잡스 [사진=블룸버그] 재임 기간 내내 비판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일각의 비판론자들은 아이폰의 뒤를 이을 만한 후속 제품이 부재하다는 점을 회사의 혁신 동력 약화를 보여주는 신호로 지적해왔다. 이에 대해 모한 애널리스트는 쿡이 물려받은 포트폴리오를 고려할 때 그가 각 사업 부문을 엄청나게 성장시켰으나, 아이폰이 워낙 크고 성공적이다 보니 다른 성과들을 가려버리는 측면이 있을 뿐이라고 반박했다. 실제로 수년 만에 처음 선보인 신규 제품군이었던 비전 프로는 다소 아쉬운 성과에 그쳤지만, 애플은 이 헤드셋을 위해 개발한 일부 기술을 향후 출시할 스마트글라스에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최근 들어서는 생성형 AI(인공지능) 도입이 더디다는 비판에 직면하며 차세대 개선판 시리(Siri)의 출시가 지연된 상태다. 그럼에도 AI 칩과 데이터센터에 수천억 달러를 쏟아붓고 있는 경쟁사들과 달리, 애플은 월가를 뒤흔들고 있는 AI발 밸류에이션 충격으로부터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편이었다는 평가도 나온다. ◆ 완벽주의자 터너스는 누구인가 바통을 이어받는 존 터너스는 2001년 애플 제품 디자인팀의 일원으로 입사한 뒤 2013년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부문 부사장으로 승진했고, 2021년에는 수석부사장 자리에 올랐다. 펜실베이니아대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했으며 애플 입사 전에는 버추얼 리서치 시스템스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다. 지난 3월 맥북 네오 공개 행사 등 주요 제품 발표 무대에 여러 차례 등장하며 존재감을 넓혀왔지만, 최근 몇 년간 회사를 유심히 지켜본 이들이 아니고서는 여전히 대중에게는 낯선 인물이라는 평가가 많다. 애플 팀 쿡 최고경영자(CEO, 좌)와 차기 CEO로 취임 예정인 존 터너스 [사진=블룸버그] 터너스는 애플이 추구하는 완벽주의적 성향을 그대로 체현한 인물로도 알려져 있다. 그는 2024년 펜실베이니아대 공대 졸업식 축사에서, 자신이 맡았던 첫 애플 제품인 애플 시네마 디스플레이의 후면 나사 홈 개수를 두고 협력업체와 벌였던 실랑이를 소개한 바 있다. 협력업체가 제시한 나사는 홈이 35개였지만 터너스는 애플이 원하는 25개를 끝내 고수했다는 일화로, 사소해 보이는 부분까지 최선을 다하는 것이 제품을 대하는 자신의 원칙이라는 취지였다. 애플 측은 맥 라인업을 역대 최고 인기 제품군으로 끌어올리고 아이폰17 시리즈를 성공적으로 선보였으며 에어팟을 개선하는 데 터너스가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여러 제품에 사용되는 재활용 알루미늄 합금 개발을 주도했고, 애플워치 울트라3에 적용된 3D 프린팅 티타늄 소재 작업에도 관여한 것으로 전해진다. 아이폰 17 프로 [사진=블룸버그] 지난 4월 발표된 이번 경영권 승계는 애플이 기기 사업이라는 본업에 다시 힘을 싣겠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공급망과 영업, 재무에 밝았던 쿡과 달리 터너스는 하드웨어 엔지니어 출신이기 때문이다. 그가 외부 영입 인사가 아니라 회사 내부를 25년 가까이 깊이 이해하고 있는 인물이라는 점은 경영권 교체기에 흔히 발생하는 운영·전략적 실수의 위험을 낮춰주는 요인으로 꼽힌다. 다만 그만큼 더딘 전환기라는 변명은 통하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터너스는 AI가 촉발한 기술업계의 대격변 한복판에서 애플을 이끌게 됐다. 아이폰을 뒤이을 차세대 성장동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과제도 안고 있다. 스마트글라스나 AI 핀 등 AI 기반 신제품에 사활을 건 경쟁사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애플 역시 소비자 전자업계에서의 지배력을 이어가려면 이 분야에서 자체적인 답을 내놓아야 하는 상황이다. 이와 함께 투자자들은 정교한 가격 전략과 흠잡을 데 없는 실행력, 실질적인 파급력을 갖춘 제품 로드맵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 9월 9일 데뷔 무대, 관전 포인트는 '폴더블 아이폰' 터너스 신임 CEO에게 주어진 첫 시험대는 예상보다 훨씬 빨리 찾아온다. 애플은 9월 9일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파크 내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신제품 발표 행사를 연다. 이미 "서프라이즈 앤드 샤인(Surprise and Shine)"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눈길을 끌 만한 제품 공개를 예고한 상태다. 애플은 구체적인 제품 라인업을 아직 밝히지 않았지만, 신형 아이폰과 업그레이드된 애플워치는 물론 스마트홈 시장을 겨냥한 여러 제품을 포함해 최대 8종에 달하는 기기가 공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이 8월 26일(현지시간) 내달 9일 행사 계획을 발표했다.[사진=애플 웹사이트] 가장 유력한 라인업은 아이폰18 프로와 아이폰18 프로맥스를 포함한 아이폰18 시리즈다. 더 낮은 발열과 긴 사용 시간을 구현할 것으로 기대되는 신형 2나노미터(nm) A20 프로 칩과 배터리 효율 개선·프라이버시 강화·혼잡한 데이터 네트워크 환경에서의 성능 향상을 가능케 할 C2 칩이 함께 탑재될 전망이다. 더 빠른 칩과 개선된 배터리, 카메라 성능이 적용되며 최소한 대형 모델에는 기계식 조리개가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아이폰 에어 2세대와 일반형 아이폰18은 이번 행사에서 빠질 것으로 보인다. 애플이 연중 판매를 고르게 분산하기 위해 이들 제품과 보급형 아이폰18e, 신형 맥, 아이패드의 출시를 내년 봄으로 미룰 것이라는 관측이다. 시장의 진짜 관심은 애플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에 쏠려 있다. '아이폰 폴드' 혹은 '아이폰 울트라'로 불릴 가능성이 있는 이 제품이 현실화된다면, 아이폰X(아이폰 텐)과 3D 안면인식 도입 이후 최대 변화로 꼽힐 만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터너스가 이 제품 개발을 직접 주도해왔으며, 그의 취임 시점 자체가 출시에 맞춰졌다는 해석도 나온다. 접었을 때는 여권 크기의 일반 스마트폰처럼 작동하다가 펼치면 책처럼 바깥쪽으로 열리며 태블릿 크기의 화면이 드러나는 구조로, 일반 스마트폰처럼 쓸 수 있는 5.3인치 외부 화면과 펼치면 나타나는 7.8인치 내부 화면 등 두 개의 화면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유출 정보에 따르면 페이스 ID 대신 터치 ID를 탑재하고, 멀티태스킹에 최적화된 초박형 디자인으로 데뷔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가격은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여러 매체 보도와 시장조사업체 IDC의 나빌라 포팔 수석 리서치 디렉터에 따르면 예상 소비자가격은 2,000~2,500달러 수준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포팔 디렉터는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이 제품이 상당한 성공을 거둘 것으로 내다봤는데, 최상위층 소비자를 겨냥한 제품인 만큼 이들이 구매를 위해 줄을 설 것이라는 설명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 프리미엄 폴더블 기기가 판매가를 끌어올리는 동시에 애플에 새로운 마진 성장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DC는 애플이 출시 첫해에만 1,000만 대 이상을 출하하며 침체가 예상되던 폴더블 시장 전체를 구해낼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힘입어 올해 폴더블 부문이 12.6% 성장하고 내년에는 성장률이 18%로 가속화될 것으로 IDC는 전망했으며, 2027년까지 애플이 전 세계 폴더블폰 출하량의 40%, 1,700만 대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②편에서 계속됨 kimhyun01@newspim.com 2026-09-01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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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교유착' 한학자 1심 징역 2년 선고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윤석열 정부와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의 정교유착 사건의 정점으로 알려진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1심 재판에서 총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재판장 우인성)는 31일 오후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한 총재와 정원주 전 비서실장(천무원 부원장),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 윤 전 본부장의 배우자이자 전 통일교 재정국장 이모 씨에 대한 선고기일을 열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정교 유착' 의혹에 연루된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3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기일에 출석하고 있다. 2026.08.31 photo@newspim.com 이날 재판부는 한 총재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와 청탁금지법 위반·업무상 횡령에 대해 각각 징역 1년씩, 총 징역 2년을 선고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은 정치자금법 위반은 징역 8개월, 업무상 횡령은 징역 8개월을 선고하면서도 각 형에 대해 집행유예 2년을 결정했다. 윤 전 본부장은 징역 6개월, 이씨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내렸다. 이 사건에 대해 재판부는 "자금력을 앞세워 제20대 대선을 교세 확장 기회로 보고, 해당 후보(윤석열 전 대통령)가 당선돼 새 정권 출범 후 통일교 정책에 국가 지원을 받아 정치적 영향력을 획득하기 위해 저질러진 범행"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 정치의 건전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공직자 공무수행을 보장하고 공공기관을 신뢰하기 위해 제정된 청탁금지법 입법취지 훼손했다"라며 "죄책이 가볍지 않다"고 지적했다. ◆ 재판부 "한학자, 통일교 정점…실형 선고 불가피" 한 총재는 2022년 1월 당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게 통일교 지원을 청탁할 목적으로 '윤핵관' 권성동 전 국민의힘 의원에게 통일교 내부 자금을 활용해 불법 정치자금 1억원을 전달했다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다. 같은 해 3~4월 통일교 자금 1억4400만원을 국민의힘 소속 의원 등에게 쪼개기 후원했다는 혐의(정치자금법 위반), 그해 7월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샤넬 가방 등 7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제공했다는 혐의(청탁금지법 위반), 이를 통해 통일교 자금을 횡령했다는 횡령 혐의도 있다. 같은 해 10월 수사기관이 한 총재와 정 전 실장의 카지노 원정도박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윤 전 본부장에게 회계자료를 없애도록 증거인멸을 지시한 혐의(증거인멸교사)도 받고 있다. 재판부는 한 총재가 "통일교의 정점인 사람"이라며 "제20대 대선후보였던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접근하기 위해 권성동 의원과 접촉해 정치자금 1억원을 제공하고, 그 이후 특별집회 형태로 지지를 표명했다. 이후 김건희에게 명품 가방과 목걸이를 제공했다"고 봤다. 아울러 재판부는 "한 총재의 통일교 내 지위, 윤 전 본부장에 책임을 전가하는 태도 등을 볼 때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전반적으로 윤 전 본부장이 (범행을) 계획하고 한 총재의 승인을 받아 실행한 것으로 보이고, 한 총재의 개인적 이익보다 통일교 교세나 정치적 영향력 확장 목적으로 보인다"는 점은 유리한 양형 사유로 참작했다. 또 재판부는 '쪼개기 후원' 업무상 횡령에 대해서는 무죄를, 증거인멸 교사에 대해서는 특검법상 수사대상이 아니라며 공소기각을 선고했다. 한 총재는 구속기소 된 상태에서 재판에 넘겨졌지만 현재 건강 악화를 이유로 일시 석방됐다. 지난달 30일 법원은 한 총재의 구속집행정지 기간을 오는 9월 2일 오후 6시로 연장했다. 이날 한 총재는 선고를 마친 후 '입장 한 말씀 부탁드린다', '항소하실 거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며 법정을 빠져나갔다.  한편 권 전 의원은 통일교 측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지난달 16일 징역 2년과 추징금 1억원을 대법원에 확정받았다. 이에 대한변호사협회는 권 전 의원의 변호사 등록을 취소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31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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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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