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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퀀티넘 ② 오라클 파트너십으로 성과 기대감 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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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퀀티넘은 11일 오라클과 헬리오스 배치 계약을 체결했다
  • 2분기 예약액은 430만달러로 늘고 현금 21억달러를 확보했다
  • 헬리오스 성과로 솔·아폴로 로드맵과 매수 의견이 힘을 얻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오라클 클라우드에 '헬리오스' 배치 계약
헬리오스 논리적 정확도 '파이브나인' 달성
차세대 시스템 '솔' 2027년 출시 목표

이 기사는 8월 13일 오후 4시52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퀀티넘 ① 상장 후 첫 성적표에 주가 28% 급등>에서 이어짐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 오라클과 손잡은 헬리오스, 클라우드 인프라 속으로

이번 실적의 핵심 배경에는 오라클(ORCL)과의 파트너십이 자리한다. 퀀티넘(QNT)은 실적 발표 당일인 11일, 오라클과의 다년간 계약을 함께 공개했다. 이 계약에 따라 퀀티넘은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 데이터센터 내에 최신 양자 시스템 '헬리오스'를 배치한다. OCI 고객은 새로 마련되는 OCI 양자 서비스를 통해 헬리오스에 접근해 오라클의 GPU 및 고성능컴퓨팅 자원과 결합해 활용할 수 있으며, 기존과 동일한 거버넌스 통제 체계 아래 다른 OCI 서비스와 통합된다.

퀀티넘의 양자 시스템 '헬리오스' [사진=업체 홈페이지 갈무리]

지난해 11월 상용 출시된 헬리오스가 미국 소재 오라클 AI 데이터센터에 배치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퀀티넘의 전략적 방향 전환을 보여주는 사례이기도 하다. 그동안 아마존 브래킷,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퀀텀 등 제3자 클라우드를 통해서만 시스템을 제공해왔던 퀀티넘이 고객이 이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센터 안에 양자컴퓨터를 직접 배치하는 것은 업계 최초의 시도다. 이는 퀀티넘 자체 시설 외부에 설치되는 첫 헬리오스이자, 앞서 발표된 싱가포르 국립양자청과의 설치 계획을 넘어서는 사례다.

오라클은 향후 수개월 내 양자 서비스를 프리뷰 형태로 공개하고, 퀀티넘의 개발 스택을 오픈소스 하이브리드 프로그래밍 프레임워크와 결합할 계획이다. 양사는 대학·연구기관으로도 접근 범위를 넓혀, 제약·분자 발견·소재과학·에너지 분야에서 양자·AI·고성능컴퓨팅 워크플로우를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라지브 하즈라 퀀티넘 CEO는 기업 컴퓨팅의 다음 단계가 양자·AI·고성능컴퓨팅을 결합하는 방향으로 형성될 것이라며, 이번 파트너십이 하이브리드 워크로드를 위한 독보적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샤란 CFO는 오라클 계약이 2026년 매출에는 제한적으로 기여하고, 대부분의 효과는 시스템이 실제 인도되는 시점에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퀀티넘은 이 밖에도 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HPE)와 양자 컴퓨팅을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와 통합하는 협력 프레임워크를 발표했다.

◆ 예약 지표 개선, 현금 21억달러로 안정적 완충력 확보

수주 지표는 긍정적이었다. 2분기 예약액은 430만 달러로 1분기(130만 달러) 대비 거의 세 배로 늘었다. 오라클 계약을 포함해 분기 종료 후 체결분까지 합산한 연간 누계 예약액은 약 8100만 달러이며, 경영진은 2026 회계연도 전체 예약액이 2025년(7900만 달러)에서 최소 1억2000만 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분기 말 기준 잔여 이행 의무(RPO)는 약 7400만 달러였으며, 샤란 CFO는 분기 종료 후 체결된 예약이 반영되면서 3분기 수치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언급했다.

현금 흐름 측면에서도 우려보다 완만한 소진 속도가 확인됐다. 퀀티넘이 올해 들어 소진한 현금은 약 1억6830만 달러로 시장 예상보다 적었으며, 2분기 영업활동에 사용된 현금은 6620만 달러, 자본적 지출은 1660만 달러였다. 지난 6월 상장으로 17억 달러를 조달한 데 힘입어, 회사는 6월 말 기준 현금 및 단기 투자금으로 21억 달러를 보유하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향후 몇 년간 약 10억 달러 규모의 추가 자금 투입이 필요할 것으로 보면서도, 현재 보유 현금이면 충분히 감당 가능하다고 평가한다. 시장에서는 2030년경 잉여현금흐름 흑자로 전환해 회사가 마침내 자체 자금으로 운영되는 단계에 이를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오고 있다.

◆ 헬리오스에서 솔, 아폴로로 이어지는 로드맵

기술 로드맵에서도 진전이 확인됐다. 퀀티넘은 새로운 양자 오류 정정 코드를 활용해 헬리오스에서 거의 '파이브나인'(10의 마이너스 5제곱 오류율)에 근접하는 논리적 정확도를 시연했다고 밝혔다.

차세대 시스템 '솔(Sol)'은 2027년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192개의 물리적 큐비트와 100개의 논리적 큐비트를 제공하도록 설계됐으며, 이번 분기 중 첫 솔 시제품용 트랩 칩이 제조를 마치고 검증 시험에 들어갔다. 하즈라 CEO는 검증 과정에서 치명적인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퀀티넘은 장기적으로는 2029년 출시 목표인 완전 결함허용 시스템 '아폴로(Apollo)' 개발도 이어가고 있으며, 하즈라 CEO는 헬리오스에서 거둔 성과가 아폴로의 논리적 충실도 목표 달성에 대한 확신을 높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퀀티넘은 미국 상무부 CHIPS R&D 사무국과 의향서(LOI)를 체결해, 트랩드이온 양자 기술의 미국 내 제조를 지원하는 최대 1억 달러 규모의 자금 확보 경로를 마련했다. 앞서 5월 미국 정부의 직접 지분 참여를 조건으로 1억 달러 규모의 연방 자금 지원 대상으로도 선정된 바 있어, 정부 차원의 신임을 재확인했다는 평가다.

이 밖에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IFX), 허니웰 에어로스페이스(HONA)와의 장기 파트너십, 익명의 글로벌 전자제품 제조업체와의 공동개발 협약 등도 이어지고 있으며, 회사는 수십억 달러 규모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 "반드시 보유해야 할 핵심 양자컴퓨팅 종목"

이번 실적과 오라클 파트너십 발표 이후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대체로 낙관적인 반응을 내놓았다. 매출 가시성 강화, 예약액 증가, 오라클과의 대규모 파트너십이 상업적 모멘텀 확대의 신호로 지목됐다.

로젠블라트 증권의 존 맥피크 애널리스트는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155달러를 재확인하며, 퀀티넘이 상장 후 첫 분기에서 강력한 '어닝 서프라이즈와 전망 상향(beat and raise)'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그는 오라클이 헬리오스를 선택한 것 자체가 까다로운 기술 고객의 강력한 검증이라며, 계약 효과가 2027년 시스템 인도 시점을 전후해 본격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맥피크는 퀀티넘을 "반드시 보유해야 할 핵심 양자컴퓨팅 종목"으로 표현하기도 했다.

TD코웬은 목표주가를 별도로 제시하지 않은 채 '매수' 의견을 유지하며, 8100만 달러의 누적 예약액이 2027년 100% 이상 성장 전망에 대한 가시성을 뒷받침한다고 평가했다. 오라클과의 파트너십을 매출 잠재력과 함께 양자 강화 생성형 AI 컴퓨팅에서의 역할이라는 측면에서도 대형 고객 확보 사례로 짚었으며, 하이퍼스케일러·국가기관·연구기관을 대상으로 한 추가 온프레미스 판매 가능성도 거론했다.

니덤의 퀸 볼턴 애널리스트는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100달러를 유지하며, 컨센서스를 웃도는 가이던스와 최소 1억2000만 달러로 예상되는 연간 예약, 미국 상무부와의 약 1억 달러 규모 양해각서, 넥서스(Nexus) 사용자 기반의 빠른 성장 등을 근거로 들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비벡 아리아 애널리스트는 '매수' 의견을 재확인하면서도 업종 전반의 밸류에이션 배수 축소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85달러로 낮췄다. 다만 매출 서프라이즈와 가이던스 상향, 싱가포르 국립양자청과의 온프레미스 프로젝트 등을 근거로 매수 의견은 유지했다.

크레이그-할럼의 리처드 섀넌 애널리스트도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100달러를 재확인했다. 다만 모든 시각이 낙관 일색이었던 것은 아니다. 같은 날 모간스탠리는 '보유' 의견을 고수한다고 밝히며 신중한 태도를 견지했다.

캔터 피츠제럴드의 트로이 젠슨 애널리스트는 이번 분기를 양자 오류 수정 분야의 상당한 진전으로 평가하며, 2029년 출시될 5세대 시스템 아폴로가 회사의 '상업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CNBC 집계에 따르면 퀀티넘을 커버하는 12개 투자은행 중 3곳이 '강력 매수', 8곳이 '매수', 1곳이 '보유' 의견을 제시했다. 목표주가 평균은 97.50달러로, 8월 11일 종가 대비 35.91%의 추가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최고 목표주가는 155달러, 최저는 78달러다.

◆ 기대와 투기, 그 경계에 선 종목

로젠블라트의 맥피크 애널리스트와 캔터 피츠제럴드의 젠슨 애널리스트는 모두 퀀티넘이 기술 로드맵에서 위험 요소를 적극적으로 줄여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냉정하게 보면 퀀티넘은 아직 흑자 전환이나 시스템의 본격적인 판매 확대에는 이르지 못한 상태다.

양자 산업 전반의 신뢰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관련 기업들이 지속적인 손실 속에서 여전히 미미한 매출만 내고 있는 만큼, 현재의 주가 움직임은 실적 그 자체보다 이번 10년이 끝나갈 무렵 예상되는 기술적 이정표에 대한 장기적 기대와 투기적 심리에 크게 좌우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럼에도 상업적 성과의 증거를 찾는 투자자들에게 이번 분기 매출 성장은 분명한 긍정적 신호였다. 연방 기관 및 대기업들과의 관계가 갈수록 깊어지면서 퀀티넘의 업계 리더로서 입지가 점차 공고해지고 있다는 점이 더 중요하다는 분석이다. 오라클과의 파트너십은 하즈라 CEO가 줄곧 강조해온 '양자·AI·HPC 하이브리드 모델'을 실증하는 확실한 사례로 꼽힌다.

풍부한 현금 보유고, 잇따른 대형 파트너십, 순조로운 하드웨어 로드맵 진행은 퀀티넘이 양자컴퓨팅 산업의 상업화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다만 실제 흑자 전환은 2030년 전후로 예상되는 만큼, 투자자들은 앞으로도 상당 기간 매 분기 실적을 통해 회사의 상업적 모멘텀이 실제 수익성으로 이어지는지를 면밀히 지켜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kimhyun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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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67개 점포 재개장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임시 휴업 이후 지난 7일 가오픈으로 영업을 재개한 홈플러스가 13일 전국 67개 점포의 정식 재개장에 들어갔다. 홈플러스가 13일 재개장에 들어갔다. [사진 = 뉴스핌DB] 무엇보다 관건은 매출 회복 속도다. 홈플러스는 법원이 정한 회생 계획안 가결 최종 기한인 9월 4일까지 약 3주 동안 정상화 가능성을 입증하고 채권자들을 설득해야 한다. 회생 계획안이 부결되거나 회생 절차가 다시 폐지될 경우 청산 위험이 커질 수 있다. 공교롭게도 정식 개장 이후 첫 주말은 경쟁사인 이마트와 롯데마트가 광복절 연휴 장보기 수요를 겨냥해 대규모 할인전에 돌입하는 시점과 겹쳤다. 여기에 훼손된 공급망 복구와 대주주 책임을 둘러싼 노조의 반발까지 맞물리면서 회생의 첫 관문을 맞게 됐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이날 전국 67개 점포의 정식 재개장에 들어갔다. 이 가운데 59개 점포는 온라인 배송도 함께 재개했다. 홈플러스는 지난달 13일 자금난을 이유로 임시 휴업에 들어간 뒤 2000억 원 규모의 긴급 운영 자금(DIP)을 확보했고, 지난 7일 67개 점포의 가오픈을 시작했다. 이후 12일까지 협력업체들과 납품 조건을 협의하고 상품 입고와 시스템 보완 작업을 진행했다. 정식 개장에 맞춰 고객 유입을 위한 할인 행사도 마련했다. 마이홈플러스 회원을 대상으로 13일부터 나흘간 한우 전 품목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14일부터 사흘간은 당당 후라이드 치킨을 50% 할인한 3490원에 선보이며, 한돈 일품포크 삼겹살·목심은 40% 할인한 100g당 1980원에 판매한다. 2000억 원 규모의 긴급 운영 자금(DIP)을 확보한 홈플러스가 13일 정식 개장했다. 사진은 서울 시내 한 홈플러스 매장. khwphoto@newspim.com ◆ 이마트·롯데마트는 연휴 할인전 문제는 빅2도 같은 시기에 대규모 할인전에 나선다는 점이다. 이마트와 롯데마트는 통상 월초를 중심으로 대표 할인 행사를 열어왔지만, 이번 8월에는 말복과 광복절, 대체 공휴일로 이어지는 연휴 수요를 겨냥해 행사를 두 차례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두 회사의 두 번째 할인 행사가 홈플러스 정식 재개장 시기와 겹치게 됐다. 롯데마트는 홈플러스 재개장일인 13일부터 17일까지 닷새간 '통 큰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통 큰 통닭'과 완도 활전복, 삼겹살·목심, 러시아산 활대게 등을 할인 판매하고, 한우 등심·국거리·불고기 등도 행사 대상에 포함했다. 이마트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고래잇 페스타' 2차 행사를 연다. 신선식품과 델리, 간편식, 생필품 등을 최대 50% 할인하는 가운데 제주산 광어회와 광어회 필렛을 반값 수준에 판매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으로 물가 부담이 커진 만큼 8월에는 고래잇 페스타를 2회로 확대 운영해 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가격 혜택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그동안 홈플러스의 점포 휴업·폐점 여파로 인근 이마트와 롯데마트 매출이 두 자릿수 증가하는 등 반사이익이 나타난 것으로 집계됐다. 신한투자증권은 홈플러스 매출의 30%가 경쟁사로 이동하면 이마트·롯데쇼핑 매출이 최대 1조5000억원 증가할 수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 공급망 복구가 변수…안정적인 납품과 상품 확보돼야 두 경쟁사가 사전에 대규모 행사 물량을 확보해둔 것과 달리 홈플러스는 기업 회생 절차와 임시 휴업을 거치며 훼손된 공급망을 복구하는 단계에 있다. 협력업체 다수가 선결제나 결제 기한 단축을 요구하면서 납품 협상이 길어지고 있으며, 공익 채권 미변제 논란도 거래 신뢰 회복을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 남아 있다. 홈플러스는 신규로 공급받는 상품의 대금을 우선 지급하는 조건 등을 제시하며 협력업체 설득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채권과 신규 납품분의 지급 조건을 구분해 거래를 재개하는 방식이다. 자금 회수가 빠르고 집객 효과가 큰 신선식품과 자체 브랜드(PB) 상품 중심으로 매대를 구성한 것도 이런 사정과 무관하지 않다. 홈플러스는 기존 복층 매장을 단층 중심으로 재편하고 식품·생필품과 PB 상품에 집중하는 이른바 '트레이더 조'형 모델도 추진하고 있다. 다만 이 같은 사업 모델 전환이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납품과 점포별 상품 구색 확보가 선행돼야 한다. 홈플러스 마트산업노조는 "MBK는 끝내 청산을 시도할 것"이라며 "그 전에 '제대로 된 회사'에 인수 합병(M&A)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대 주주인 MBK파트너스가 경영에서 물러나고 새로운 인수 주체가 나서야 한다는 요구다. 다만 현재 시장에서는 홈플러스 인수 의향을 공개적으로 밝힌 기업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 시장에서는 인수 금액뿐 아니라 고용 승계와 노사 관계, 잠재 채무 등도 인수자의 부담 요인으로 거론된다. 앞서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금융그룹과 MBK파트너스는 2000억원 규모의 DIP 조달과 대주주 책임을 둘러싸고 수개월째 공방을 벌여왔다. MBK와 메리츠가 자금 지원 조건과 보증 책임을 놓고 대립하는 동안 노조는 양측의 책임 있는 조치와 정부 개입을 요구해왔다. 결국 이번 첫 연휴 주말의 판매 실적은 단순한 유통 3사의 할인 경쟁을 넘어 홈플러스의 정상화 가능성을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fineview@newspim.com 2026-08-13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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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7월 소비자물가 3.4%로 둔화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시장 예상에 부합하며 완만한 흐름을 보였다. 올해 초 중동 분쟁에 따른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커졌던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소 진정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되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도 낮아졌다. 미 노동부 노동통계국(BLS)은 12일(현지시간)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고 밝혔다. 6월에는 0.4% 하락해 6년 만에 처음으로 월간 기준 하락세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CPI 상승률은 3.4%로 6월의 3.5%에서 둔화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6월에는 보합이었다. 전년 대비 근원 CPI 상승률 역시 2.6%에서 2.5%로 낮아졌다. 헤드라인과 근원 CPI의 전월 대비 상승률은 모두 로이터와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 미국 여성이 생활용품점 '달러트리'에서 식료품을 구입하고 있다. 2018.08.30 [사진=블룸버그] 물가 상승률은 여전히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웃돌고 있지만, 6월에 이어 7월에도 월간 물가 흐름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나타나면서 올해 초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촉발됐던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연준은 공식 물가 목표를 판단할 때 CPI보다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를 더 중시한다. ◆ CPI 예상 부합…9월 금리 인상 확률 42%로 하락 이번 CPI는 지난주 발표된 미국 고용보고서에서 예상 밖의 일자리 감소가 확인된 직후 나온 것이어서 연준의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더욱 컸다. CPI 발표 전 CME 페드워치에 반영된 연준의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약 46%였다. 지표 발표 이후에는 42%로 떨어졌다. 금융시장도 즉각 반응했다.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상승폭을 확대했고 미 국채 수익률은 전 구간에서 하락했다. 7월 물가와 고용이 모두 비교적 완만하게 나타나면서 연준이 당장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서야 할 필요성이 줄었다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연준은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를 3.50~3.75%로 동결했다. 다음 FOMC는 9월 15~16일 열린다. 다만 연준 정책위원들은 9월 회의에 앞서 8월 CPI와 고용보고서를 추가로 확인할 수 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최근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한 만큼 8월에는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다소 빨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계절적 왜곡 요인이 사라지면서 고용 증가세도 반등할 것으로 전망된다. ◆ 에너지 가격 1.5%↓…주거비가 CPI 상승분 3분의 2 세부 항목에서는 에너지 가격 하락이 전체 물가 상승을 억제했다. 7월 에너지 가격은 전월 대비 1.5% 떨어졌다. 6월 5.7% 급락한 데 이어 두 달 연속 하락했다. 다만 앞선 몇 달간 국제유가가 크게 오른 영향으로 전년 대비로는 여전히 14.7% 상승한 상태다. 이란에 대한 공격이 시작된 직후인 지난 3월에는 에너지 가격이 한 달 만에 10.9% 급등했다. 식품 가격과 주거비는 각각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 특히 주거비는 그동안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웃돌게 만든 주요 요인 가운데 하나다. 7월 주거비 상승폭 자체는 크지 않았지만 전체 헤드라인 CPI 상승분의 약 3분의 2를 차지했다고 BLS는 설명했다. 신차 가격은 전월 대비 0.1%, 중고차와 트럭 가격은 0.4% 상승했다. 의료비는 0.4% 올랐고 항공료는 2.2% 뛰었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이미지화 한 일러스트 [사진=로이터 뉴스핌] ◆ 유가 재상승은 변수…8월 물가 다시 뛸 가능성 시장에서는 7월 CPI가 금리 인상 우려를 낮췄지만 인플레이션 위험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라는 지적도 나온다. 중동 분쟁으로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이 원유 순수출국인 데다 그동안 석유 재고를 줄이면서 유가 급등이 경제에 미치는 충격을 일부 흡수했지만, 일부 이코노미스트들은 이런 상황이 무기한 지속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이 결국 줄어든 석유 재고를 다시 채워야 하는 만큼 원유 수요가 늘어나면서 국제유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번 주 공개된 인터뷰에서 이란을 "교활한 협상가들"이라고 비난하며 대이란 군사 대응 가능성을 열어뒀다. 중동 정세가 다시 악화해 국제유가가 추가 상승할 경우 8월 이후 미국 물가에도 다시 상승 압력이 가해질 수 있다. 7월의 완만한 물가 상승은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우려를 낮췄지만 미국 소비자들의 부담이 크게 줄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물가 수준 자체가 여전히 높은 데다 임금 상승세가 물가를 충분히 따라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높은 생활비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미국인들의 평가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오는 11월 미 의회의 향후 2년간 주도권을 결정할 중간선거에서도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koinwon@newspim.com 2026-08-12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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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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