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성중기 완주군의회 의장이 14일 해월리 농성장을 찾아 주민 의견을 들었다.
- 주민들은 폐기물 파쇄시설의 소음·분진·안전 우려를 제기했다.
- 완주군은 9월 심의 뒤 10월 사업 적정 여부를 통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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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경 300m 내 98세대·179명 거주…9월 민원조정위 심의 예정
[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성중기 완주군의회 의장이 폐기물 중간재활용업 사업을 둘러싼 주민들의 우려를 확인하기 위해 소양면 해월리 현장을 찾아 주민 의견을 청취하고 안전과 생활환경 보호를 위한 면밀한 검토를 주문했다고 14일 밝혔다.
성 의장은 이날 소양면 해월리 521-1번지 일원에서 폐기물 중간재활용업 사업에 반대하며 지난달 22일부터 이어져 온 주민 농성 현장을 방문했다.

이 사업은 646㎡ 규모 시설에 264kW급 파쇄시설과 자력·진동 선별시설 등을 설치해 폐합성수지류, 폐폴리염화비닐수지류, 플라스틱 폐포장재 등을 처리하는 내용이다.
주민들은 파쇄시설 운영에 따른 소음, 진동, 분진, 악취와 폐기물 운반차량 증가에 따른 교통혼잡 및 안전사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폐수와 침출수, 분진 등으로 인한 토양·하천 오염과 화재 위험에 대해서도 예방대책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특히 사업 예정지 반경 300m 이내에는 98세대 179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500m 이내에는 병원과 요양시설 등 의료·복지시설이 위치해 있어 주민 생활권과 환경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주민들은 사업 허가에 반대하는 서명운동을 통해 1500여명의 서명을 완주군에 전달했으며 행정기관에 주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고 민원조정위원회 등을 통해 사업계획을 신중하게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성중기 의장은 "주민들이 장기간 농성을 이어온 만큼 왜 반대하고 어떤 점을 우려하는지 세심하게 살피는 것이 우선"이라며 "소음, 진동, 분진, 악취, 교통 등 생활과 직결되는 문제를 객관적이고 면밀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폐기물 처리시설은 주민 안전과 생활환경에 직접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입지와 주거환경, 의료·복지시설, 교통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야 한다"며 "주민과 사업자, 행정기관이 충분히 소통해 납득할 수 있는 합리적인 해결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해당 사업은 지난 5월 27일 사업계획서가 접수된 이후 보완 절차가 진행 중이다. 오는 9월 민원조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10월 중 사업계획서 적정 여부가 통보될 예정이다.
lbs096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