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트럼프, 17일 오만 방해 시 폭격 위협했다
- 호르무즈 협상 속 이란 봉쇄 압박을 강화했다
- 이란 핵보유 차단과 경제 제재도 예고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만을 향해 폭격 위협을 내놨다. 미국의 이란 선박 봉쇄를 오만이 방해할 경우를 겨냥한 발언이다.
17일(현지시간) 폭스뉴스의 트레이 잉스트 기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전화 인터뷰에서 "오만이 방해하면 우리는 그들을 완전히 폭격해 버릴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원문은 거친 비속어가 포함된 표현이었다.
잉스트 기자는 "이란과 오만 사이에서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을 놓고 진행 중인 별도 협상에 대해 대통령에게 물었다"며 이 같은 답변이 돌아왔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봉쇄가 이란을 압박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분쟁 해결 시한에 대해서는 정해둔 것이 없다며 서두르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같은 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가장 중요한 목표는 이란이 어떤 방식으로도 핵무기를 보유할 수 없게 하는 것이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적었다.
오만은 호르무즈 해협 남쪽에 면한 국가로 그동안 미국과 이란 사이에서 중재역을 맡아 왔다. 이번 발언은 이란과 오만의 호르무즈 해협 협상 국면에서 나왔다. 이란 외교관들은 최근 몇 주간 오만과 해협 통항을 관리하기 위한 잠정 합의를 놓고 협상을 벌여 왔다. 미국과 이란이 각각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을 쥐려는 상황에서, 오만이 이란 쪽으로 기울 수 있다는 경계심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
협상 교착이 길어지면서 미국의 태도는 갈수록 강경해지고 있다.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지난 13일 이란을 상대로 "이제껏 본 적 없는" 조치를 이르면 다음 주 적용하겠다고 예고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14일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이란을 경제적으로 강하게 타격하겠다고 밝혔다.
같은 날 뉴욕주의 한 경찰학교에서 열린 정치 집회에서는 "우리가 이란을 완전히 물리치고 나면 곧 호르무즈 해협을 미국의 영토로 선언하겠다"고 말했다.
6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이란 전쟁을 항구적으로 끝내기 위한 미국과 이란의 협상은 교착 상태다. 산발적인 충돌이 계속되면서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원유와 주요 원자재 수송도 차질을 빚고 있다. 이 여파로 원유와 가스 가격이 급등했고 이는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트럼프 대통령의 공화당에는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