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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핌 포커스] 6경기 단 1승뿐...'색깔 없는' 男농구대표팀 '마줄스호', AG도 위태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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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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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줄스호 한국 농구가 일본에 2연패했다.
  • 한국은 15일 20점, 16일 29점 차로 졌다.
  • 남은 한 달, 전술 변화 입증이 시급하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한국 남자농구 최초의 외국인 사령탑에게 걸었던 기대가 우려로 바뀌고 있다. 니콜라이스 마줄스 감독 부임 이후 성적은 1승 5패. 이제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까지 남은 시간도 한 달이 채 되지 않는다.

마줄스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농구 대표팀은 지난 15~16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일본과의 평가전 2연전을 모두 내줬다. 문제는 단순한 2연패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의 마줄스 감독. [사진 = 일본농구협회] 2026.08.18 wcn05002@newspim.com

한국은 광복절인 15일 1차전에서 68-88로 졌다. 종전 한일전 최다 점수 차 패배는 1962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서 당했던 17점 차였다. 무려 64년 만에 불명예 기록을 20점으로 갈아치웠다. 그런데 하루 뒤 더 처참한 결과가 나왔다. 2차전에서 66-95, 무려 29점 차로 무너지며 전날 세운 한일전 최다 점수 차 패배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물론 한국은 완전체가 아니었다. 미국프로농구(NBA) 도전에 나선 이현중을 비롯해 최준용, 송교창 등이 빠졌고 부상과 컨디션 문제로 이정현, 안영준 등도 정상적으로 활용할 수 없었다. 골밑의 핵심인 하윤기의 공백도 컸다. 일본은 1차전에 NBA에서 뛰는 하치무라 루이와 가와무라 유키 등을 활용하며 한국보다 강한 전력을 구축했다.

따라서 일본에 패했다는 사실 자체만 가지고 마줄스호를 평가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중요한 건 결과보다 내용이었다. 그리고 그 내용이 너무 좋지 않았다. 더구나 2차전에서는 하치무라와 니시다 유다이, 토미나가 게이세이 등이 뛰지 않았다. 그런데 한국은 오히려 1차전보다 9점이 더 벌어진 29점 차로 패했다. 전력 차만으로 설명하기 힘든 장면들이 너무 많이 나왔다.

가장 심각했던 건 수비였다. 일본은 2차전에서 3점슛 37개를 던져 무려 17개를 성공시켰다. 성공률이 45.9%에 달했다. 토가시 유키와 가와무라, 사사키 류세이가 나란히 3점슛 4개씩을 꽂았다. 일본 선수들의 슛 감각이 좋았던 것도 사실이지만 경기 내용을 들여다보면 한국 수비가 만들어준 오픈 찬스가 적지 않았다.

[서울=뉴스핌] 남자농구 대표팀의 다니엘이 16일 열린 일본과의 평가전에서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 = 일본농구협회] 2026.08.18 wcn05002@newspim.com

일본이 새로운 농구를 들고나온 것도 아니었다. 빠른 가드진의 돌파에서 시작되는 드라이브 앤 킥, 적극적인 스페이싱과 3점슛, 센터 조쉬 호킨슨을 활용한 픽앤롤과 픽앤팝은 일본이 꾸준히 활용해온 공격 방식이다. 그런데 한국은 가와무라가 첫 번째 수비를 무너뜨릴 때마다 수비 로테이션이 흔들렸다. 도움 수비가 들어가는 순간 외곽이 열렸고, 다시 패스가 빠져나가면 이를 쫓아가지 못했다.

더 뼈아픈 것은 일본이 낯선 상대가 아니라는 점이다. 마줄스 감독은 한국 지휘봉을 잡은 뒤 이번 평가전까지 일본과 벌써 네 차례 맞붙었다. 그런데도 상대가 가장 잘하는 공격을 제어할 방법을 찾지 못했다.

마줄스 감독도 경기 후 "가와무라를 제대로 제어하지 못하면서 동료 선수들에게 많은 오픈 찬스를 허용했다"라는 취지로 패인을 설명했다. 감독 역시 문제를 알고 있었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더 큰 의문이 남는다. 왜 경기 도중 그것을 수정하지 못했느냐는 것이다.

이는 이번 일본전에서 처음 나온 문제가 아니다. 지난 7월 3일 대만과의 국제농구연맹(FIBA) 카타르 농구 월드컵 아시아 예선에서도 한국은 최대 19점 차까지 앞서며 경기를 주도했지만 4쿼터 들어 급격하게 흔들렸다. 결국 동점을 허용해 연장으로 끌려갔고 80-82로 역전패했다. 흐름이 상대에게 넘어가는 동안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확실한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남자농구 대표팀 선수들이 16일 열린 일본과의 평가전 시작 전 결의를 다지고 있다. [사진 = 일본농구협회] 2026.08.18 wcn05002@newspim.com

마줄스 감독 부임 이후 기록을 차례로 늘어놓으면 문제는 더 분명해진다. 2월 대만 원정에서 65-77로 패했고, 3월 1일 일본에 72-78로 졌다. 7월 대만전에서도 80-82로 무너지며 부임 후 3연패에 빠졌다. 이후 일본을 81-79로 꺾으며 가까스로 첫 승을 신고했지만 이번 도쿄 원정에서 다시 2연패했다. 6경기 성적은 1승 5패다.

결과보다 걱정스러운 건 여전히 '마줄스 농구'가 무엇인지 선명하지 않다는 것이다. 한국은 이전 대표팀에서 빠른 공수 전환과 과감한 외곽 공격으로 재미를 봤다. 특히 이정현, 이현중과 같은 슈터들의 장점을 극대화한 3점 농구는 한국이 아시아 강호를 상대할 때 체격 차를 상쇄할 수 있는 중요한 무기였다. 하지만 마줄스 체제에서는 공격 속도가 떨어지고 세트 오펜스가 정체되는 장면이 반복되고 있다.

선수 개개인의 장점을 하나의 공격으로 연결하는 모습도 부족하다. 볼이 한쪽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고 패스 이후 움직임이 사라지면서 결국 개인 능력에 의존한 어려운 공격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 현대 농구에서 중요한 빠른 의사결정과 공간 창출보다는 정해진 위치에서 공격을 시작하는 장면이 반복되다 보니 상대 수비를 흔들기가 쉽지 않다.

아이러니하게도 마줄스호의 유일한 승리였던 지난 7월 일본전에서는 최준용의 개인 능력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한국은 한때 두 자릿수 점수 차로 끌려갔지만 최준용이 후반에 공격을 주도하며 흐름을 바꿨고 결국 81-79로 이겼다. 최준용은 후반에만 16점을 몰아넣었다. 감독의 준비된 공격 패턴보다는 한 선수의 폭발력이 승부를 바꾼 경기였다는 해석이 가능한 이유다.

[서울=뉴스핌]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의 마줄스 감독. [사진 = 일본농구협회] 2026.08.18 wcn05002@newspim.com

마줄스 감독은 선수들의 몸 상태와 전력 공백을 이야기했다. 틀린 말은 아니다. 이현중, 이정현, 최준용, 송교창, 안영준, 하윤기 등이 정상적으로 합류한다면 대표팀의 전력은 당연히 지금보다 올라간다.

그러나 그것만으로 모든 문제를 덮을 수는 없다. 좋은 선수가 돌아와서 대표팀이 강해지는 것과 감독의 전술을 통해 대표팀이 강해지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다. 지금 필요한 것은 누가 돌아오면 달라진다는 기대가 아니라 현재 가진 선수들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시간도 많지 않다.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농구는 9월 10일 시작한다. 한국은 사우디아라비아, 인도네시아를 차례로 상대하고 13일 조별리그에서 일본과 다시 만난다. 16일 8강, 18일 4강을 거쳐 20일 결승전이 예정돼 있다. 불과 한 달도 지나지 않아 한국에 29점 차 패배를 안긴 일본과 다시 싸워야 한다.

그전에 반전의 기회는 있다. 한국은 오는 27일 레바논, 31일 사우디아라비아와 월드컵 아시아 예선을 치르고 이후 필리핀과 평가전도 예정돼 있다. 이제 이 경기들은 단순한 실험 무대가 아니다. 아시안게임에서 사용할 공격과 수비의 틀을 완성하고, 경기 도중 상대가 변화를 줬을 때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답을 내놓아야 하는 사실상의 마지막 시험대다.

[서울=뉴스핌] 남자농구 대표팀 선수들. [사진 = 일본농구협회] 2026.08.18 wcn05002@newspim.com

대한민국농구협회가 마줄스 감독을 선임하면서 바라본 곳은 눈앞의 몇 경기만이 아니었다.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과 2027 FIBA 월드컵, 나아가 올림픽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장기적인 변화가 외국인 감독 선임의 이유였다. 실제로 마줄스 감독 선임 이후 협회와 대표팀은 아시안게임과 월드컵에서의 성과를 주요 목표로 내세웠다.

첫 외국인 감독이라는 이유만으로 실패를 단정하기에는 아직 이르다. 새로운 철학이 자리 잡기 위해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도 맞다. 그러나 대표팀 감독에게 시간은 무한하지 않다.

6경기를 치렀고 성적은 1승 5패다. 최대 19점 차 리드를 지키지 못했고, 일본을 상대로 이틀 연속 한일전 최다 점수 차 패배 기록을 다시 썼다. 무엇보다 공격과 수비에서 같은 문제가 반복되고 있다.

이제 필요한 것은 설명이 아니라 변화다. 마줄스 감독이 남은 기간 자신이 그리고 있는 농구가 무엇인지 코트 위에서 증명하지 못한다면 아시안게임 금메달은커녕 당장 아시아 정상권과의 격차를 좁히는 것조차 쉽지 않다.

wcn050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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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美 전기로 제철소 착공 [서울=뉴스핌] 이찬우 기자 = 현대제철이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58억달러(약 8조원)를 투자해 전기로 기반 자동차강판 전문 제철소를 건설한다. 현대차·기아를 비롯한 미국 완성차업체에 연간 180만톤의 자동차강판을 공급하며 북미 철강시장 공략과 현대차그룹의 현지 공급망 구축에 속도를 낸다. 현대제철은 4일(현지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도널슨빌에서 'HPLS(HYUNDAI-POSCO Louisiana Steel) 전기로 제철소'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사진 오른쪽)이 시삽 세리머니를 마친 후 제프 랜드리 루이지애나 주지사(사진 왼쪽)와 악수하고 있다. [사진=현대제철] HPLS는 현대제철이 지분 50%를 보유하고 포스코 20%, 현대차와 기아가 각각 15%씩 참여한 합작 제철소다. 총투자금액은 58억달러로 자기자본과 외부 조달을 절반씩 활용한다. 제철소는 737만㎡ 규모 부지에 건설되며 올해 4분기 착공해 2029년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연간 생산능력은 자동차용 강판 180만톤과 일반용 강판 90만톤을 합한 총 270만톤이다. 생산 제품은 열연강판과 냉연강판, 도금강판 등이다. 이날 기공식에는 제프 랜드리 루이지애나 주지사와 윌리엄 키밋 미국 상무부 국제무역담당 차관, 트로이 카터·줄리아 렛로 연방 하원의원 등이 참석했다. 한국 측에서는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과 강경화 주미한국대사,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이보룡 현대제철 사장,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 송호성 기아 사장 등 총 250여명이 자리했다. 정의선 회장은 "이곳에서 생산되는 철강은 현대차그룹은 물론 미국 자동차기업들이 차세대 모빌리티를 생산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AI 데이터센터부터 발전 분야에 이르기까지 핵심 산업의 기반을 구축하는 데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HPLS 전기로 제철소는 철강산업이 더욱 자원순환적이고 지속가능한 미래로 나아가는 시작점"이라며 "혁신과 지속가능성이 공존할 수 있다는 것을 루이지애나에서 증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이 기공식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현대제철] ◆원료부터 車강판까지 일관 생산…탄소배출 저감 HPLS는 미국 최초의 전기로 기반 자동차강판 전문 제철소로 조성된다. 원료 생산부터 제강과 연속주조, 열연·냉연까지 한 곳에서 수행하는 일관 생산체제를 갖춘다. 첫 공정인 직접환원설비(DRP)는 철광석과 천연가스를 활용해 직접환원철(DRI)을 생산한다. 직접환원철과 철스크랩을 전기로에 투입해 쇳물을 만들고, 이를 연속주조설비에서 중간 소재인 슬래브로 가공한다. 슬래브는 열연과 냉연 공정을 거쳐 자동차용 냉연강판과 도금강판 등으로 생산된다. 전기로는 철광석과 석탄을 사용하는 기존 고로보다 탄소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현대제철은 향후 직접환원철 생산 과정에 천연가스 대신 수소를 투입해 탄소저감 효과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현대제철은 HPLS에서 생산한 고급 자동차강판을 현대차·기아뿐 아니라 미국 현지 완성차업체에도 공급할 방침이다. 미국 자동차강판 시장의 공급 부족을 해소하는 동시에 고부가 제품 판매를 통해 수익성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제프 랜드리 주지사는 "현대제철이 북미 첫 제철소 부지로 루이지애나를 선택한 것은 숙련된 인력과 인프라, 우수한 비즈니스 환경을 갖췄기 때문"이라며 "이번 투자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루이지애나 지역 기업에도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美 공급망·통상 대응 거점…국내 철강 수출과 시너지 현대제철이 미국을 첫 해외 제철소 투자처로 선택한 배경에는 견조한 철강 수요와 높은 현지 가격이 있다. 세계철강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의 조강 생산량은 8200만톤으로 중국과 인도에 이어 세계 3위 수준이다. 하지만 생산량이 수요에 미치지 못해 매년 2000만톤 이상의 철강을 수입하고 있다. 루이지애나는 철스크랩과 천연가스 등 원료 조달이 쉽고 미시시피강과 항만, 철도 등 물류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현대차그룹의 미국 생산시설과도 연계할 수 있어 자동차강판 공급 거점으로 활용하기 유리하다. 현지에서 철강을 직접 생산하면 미국의 관세와 수입 규제 등 통상 리스크도 줄일 수 있다. 현대제철은 HPLS를 북미 판매 확대를 위한 전진기지로 활용하고, 현지에서 생산하기 어려운 제품은 국내에서 수출하는 방식으로 국내 생산시설과의 시너지도 높일 계획이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5월 북미철강사업부를 신설하고 같은 해 6월 현대제철 루이지애나 법인을 설립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이탈리아 다니엘리, 독일 SMS와 주요 설비 계약을 체결했으며 올해 3월 미국 에너지기업 엔터지와 전력 공급 계약을 맺었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대한민국의 세계적인 철강 기술 및 제조 역량과 미국의 풍부한 에너지 자원 및 노동력이 만나면 압도적인 산업적 기회로 이어진다"며 "서로의 강점을 연결해 양국의 경쟁력을 함께 높이는 것이 한미 협력의 새로운 모습"이라고 말했다. chanw@newspim.com 2026-09-06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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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김승원 녹취 추가 공개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한동훈 무소속 의원은 6일 신약 임상시험 승인 청탁 의혹 관련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브로커 간 통화 녹취를 추가 공개하며 지명 철회 압박을 이어갔다. ◆한동훈, '신약임상 청탁 의혹' 김승원·브로커 통화 녹취 공개 한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김 후보자 측과 브로커는 마치 청탁 문자 두 건이 전부인 것처럼 언론에 말하고 있는데 이는 거짓말"이라며 녹취록을 공개했다. 녹취록에 따르면, 지난 2021년 10월 12일 1차 통화에서 김 후보자는 브로커에게 "그럼 직접 챙겨보라고 내가 얘기 한번 해볼게. 무슨 처 어디야. 어디, 과가 혹시. 아, 뭐 식약처장 알 테니까"라며 "그럼 그렇게 3상 허가를 빨리 내서 어쨌건 결과를 봐야 될 거 아니냐. 그런 식으로 직접 처장님이 챙겨봐 달라고, 보고해달라고 할게"라고 했다. 2차 통화에서는 "내가 말씀을 드렸고 일단 확인해서 나에게 보고해준다고 하니까 한번 기다려보시고 처장께서는 모든 가용화 인력을 배치해서 진행을 빨리하는 거를 돕고 있다. 이렇게 원칙적인 이야기를 하네"라고 했다. 한동훈 무소속 의원. [사진 = 뉴스핌DB] 그러자 브로커 양모 씨는 "맞아요. 그래서 오늘 자료 주려고 했는데 또 다른 담당자가 오늘 주지 말라고 이게 담당자끼리 책임 회피인데 조금 이슈 사항이니까 담당자들이 연락은 오는데 과장 선에서 넘어가지를 않는다고 해요"라고 대답했다. 이에 김 후보자가 "과장 선에서 막혀 있다? 알았어"라고 말했다는 것이 한 의원의 주장이다. 한 의원은 "김 후보자가 김강립 식약처장에게 로비한 후 김강립 식약처장은 그걸 혼자 묵살한 것이 아니라 실제로 식약처 담당자에게 김승원 로비를 전달했다. 실무진까지 전달된 성공한 로비였던 것"이라며 "(이번) 로비는 김승원 한 명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한 의원은 전날에도 김 후보자와 양씨의 녹취록을 공개하며 '오빠 독약 로비'라고 비판했다. 녹취록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양씨에게 "보고 싶어서 눈물이 나네"라고 했다. 양씨는 김 후보자를 '오빠'라고 칭하며 "지금 바로 출발할 테니까 주소 주세요"라고 했다. 김 후보자와 양씨, 당시 서울서부지법 영장전담 판사였던 정모 판사가 함께 찍은 사진을 근거로 유착관계 의혹도 제기했다.  앞서 김 후보자는 브로커 양씨로부터 제약업체 제넨셀의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 승인 관련 청탁을 받고 이를 당시 식약처장에게 전달했다는 의혹으로 수사를 받았다. 그러나 검찰은 직접적인 금품 수수가 없고 청탁의 위법성을 단정하기 어렵다며 2024년 12월 김 후보자에 대해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사진=뉴스핌DB]   ◆김승원 측 "청탁 아닌 고충 민원 전달…정치공세 중단하라" 김 후보자 측은 "청탁이 아닌 공익적 고충 민원을 단순 전달한 것"이라며 "국민의 고충 민원 처리를 위한 민원 전달은 국회의원 청탁금지법에서도 명시적으로 허용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구체적으로 "코로나 팬데믹 당시 국내 중소기업의 임상시험 절차가 부당하게 지연되지 않도록 살펴봐 달라고 요청한 것"이라면서 "치료제 허가나 우선 심사, 기준 완화 또는 절차 생략을 요구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기소유예 처분은 검사의 불기소 처분"이라면서 "법원의 심리를 거친 유죄 판결이나 확정된 범죄 사실이 아니다"라고도 했다. 이날 한 의원이 공개한 녹취록에 대해서도 "녹취의 앞뒤를 잘라 김 후보자의 민원 확인을 승인 압력으로 둔갑시키고 있다"며 "녹취 어디에도 조건 없는 승인이나 기준 완화, 절차 생략을 요구한 내용은 없다. 전체 맥락을 삭제해 공익 민원을 불법 로비로 왜곡하는 정치공세를 중단하기 바란다"고 했다. ◆민주 "한동훈, 캐비닛 장사…녹취 입수 경위 밝혀야" 한 의원의 잇단 녹취 공개에 더불어민주당은 한 의원이 '캐비닛 장사'를 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녹취의 입수 경위를 밝히며 역공에 나섰다. 조계원 민주당 대변인은 "사적 통화 녹취는 당사자 아니면 수사기관 등 제한된 경로를 통해야만 나올 수 있다"며 "입수·유출 경위에 위법성이 있다면 명백한 범죄에 해당할 수 있다"며 녹취와 수사자료 입수 경위를 소상하게 밝히라고 했다. 또 "사건을 캐비닛에 모아두고 시점을 골라 꺼내 써먹는 방식은 정치검찰의 오래된 관행"이라며 "한동훈 검사식 캐비닛 표적 수사가 한동훈 의원의 캐비닛 정치로 재현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6-09-06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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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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