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LS증권은 18일 리노공업에 매수 유지와 목표가 11만원을 제시했다.
- 리노공업은 2분기 매출 1432억원, 영업이익 735억원을 기록했다.
- 3분기 노조 파업 우려로 실적 전망은 소폭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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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LS증권은 18일 리노공업에 대해 글로벌 인공지능(AI) 관련 칩 개발과 디바이스 다각화에 힘입어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분기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3분기 노조 파업에 따른 생산 차질과 비용 증가 가능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1만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홍식 LS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AI 관련 칩 개발과 디바이스 다각화 추세로 중장기적인 성장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며 "지난해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에 이어 올해 2분기에도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7.6% 증가하며 높은 성장세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리노공업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14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735억원으로 37.6% 늘었고 순이익은 659억원으로 60.4%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51.3%로 지난해 같은 기간 47.5%보다 3.8%포인트 상승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LS증권의 기존 추정치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2.0% 밑돌았지만 영업이익은 4.7% 웃돌았다. 순이익도 기존 예상치인 582억원보다 13.3%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주력 사업인 반도체 검사용 IC 테스트 소켓과 리노핀의 성장이 실적을 이끌었다. 2분기 IC 테스트 소켓 매출은 10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1% 증가했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1.5%에 달했다. 리노핀 매출도 319억원으로 같은 기간 46.9% 늘었다. 반면 초음파 등을 포함한 기타 매출은 88억원으로 18.3% 감소했다.
정 연구원은 "리노공업은 분기별 실적 변동성이 있어 전분기보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는 것이 적절하다"며 "최대 성수기인 2분기 실적을 기준으로 보면 최근 2년 동안 영업이익이 121.4%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3분기에는 노조 파업에 따른 생산 차질이 실적 변수로 꼽혔다. LS증권은 리노공업의 IC 테스트 소켓 경쟁력을 고려할 때 고객사의 주문 물량이 다른 업체로 이동할 가능성은 낮다고 봤지만, 생산 차질이 이어질 경우 공급 지연에 따른 영향은 불가피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노사 교섭 과정에서 인건비성 비용이 늘어날 가능성도 제시했다. 이에 따라 LS증권은 올해 3분기 매출액을 1016억원으로 예상했다.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한 수준이다. 영업이익은 467억원으로 3.3%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IC 테스트 소켓 경쟁력을 고려하면 고객사 주문 물량이 이탈할 가능성은 낮지만 공급 지연에 따른 영향을 배제하기 어렵다"며 "노사 교섭에 따른 인건비성 비용 상승 가능성도 있어 3분기 영업이익에는 일회성 비용이 반영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LS증권은 이를 반영해 리노공업의 올해와 내년 실적 전망치를 낮췄다. 올해 매출액 전망치는 기존 4674억원에서 4425억원으로 5.3%, 영업이익은 2224억원에서 2080억원으로 6.5% 하향했다.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도 각각 8.4%, 9.4% 낮춘 5188억원과 2443억원으로 조정했다.
다만 연간 기준 성장세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매출액 4425억원과 영업이익 2080억원은 전년 대비 각각 18.8%, 17.5% 증가한 수준이다. 내년에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7.2%, 17.5%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