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김시우는 19일 화상 인터뷰서 남은 PGA 투어 우승 의지를 밝혔다.
- 올 시즌 준우승 3회 포함 톱10 11회로 페덱스컵 4위까지 올랐다.
- 셰플러와 연습한 덕에 완성도를 높였고 우승만 남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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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못한 거 빼면 최고의 한 해...10점 만점에 9점"
"2주 남은 시즌...모든 것 쏟아부어 우승 기회 만들것"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올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커리어 베스트를 써 내려가는 김시우가 남은 플레이오프 대회에서 반드시 우승을 거두겠다는 강한 집념을 드러냈다.
김시우는 19일 국내 취재진과의 화상 인터뷰를 통해 "시즌이 2주밖에 남지 않았다. 마지막까지 모든 것을 쏟아부어 우승 기회를 만들겠다"면서 "BMW 챔피언십이나 투어 챔피언십 중 하나는 꼭 우승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올해 김시우는 우승은 없지만 준우승 3회를 포함해 '톱10'에만 11차례 이름을 올렸다. 지난 플레이오프 1차전 페덱스 세인트 주드 챔피언십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해 페덱스컵 랭킹을 4위까지 끌어올렸다. 세계랭킹도 13위까지 대폭 상승했다. 2023년 1월 소니오픈 이후 약 3년 7개월간 승수가 없지만 최고의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다.
상승세의 핵심 비결은 연습과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와의 교류였다.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이웃사촌으로 지내는 둘은 비시즌 동안 매주 2~3회씩 함께 라운드를 돌았다. 1995년생인 김시우가 1996년생인 셰플러보다 한 살 형이다.
김시우는 "어려워했던 샷들에 대해 셰플러에게 많이 물어봤다. 답을 얻어 코스에서 다양하게 연습한 것이 큰 도움이 됐다"면서 "셰플러는 연습할 때도 실수가 아예 없다. 지난 2년간 두 번 비긴 것 말고는 다 졌다. 64타 위로는 치지도 않는다"고 혀를 내둘렀다.

맹훈련을 거친 김시우는 코스 매니지먼트와 샷의 완성도를 극대화했다. 핀 위치에 따라 구질을 자유자재로 바꾸고 무리하지 않아야 할 때 참아내는 절제력까지 갖추고 됐다.
우승 고비를 넘기지 못한 아쉬움에 대해서는 멘털 문제가 아닌 경험 부족을 원인으로 꼽았다. 김시우는 "긴장해서라기보다 최근 2~3년 동안 우승권에서 쳐본 적이 없어 상황 대처법을 잘 몰랐다. 많이 배워가며 우승에 훨씬 가까워지고 있다"며 "PGA 투어 우승은 워낙 어렵다. 열심히 하다 보면 운이 따라서 우승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스로 올 시즌 점수를 10점 만점에 9점으로 매긴 김시우는 마지막 남은 1점을 우승 트로피로 채우겠다는 각오다. 김시우는 "우승 빼고는 커리어 베스트 시즌이다. 끝까지 쏟아부어 한국 팬들에게 우승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psoq133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