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젤렌스키 대통령이 19일 무드라 부실장을 전격 해임했다.
- 반부패청이 대통령실 고위층 연루 범죄조직을 수사 중이다.
- 에네르고아톰 리베이트 후 부패 논란이 다시 번지고 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각) 이리나 무드라 대통령실 부실장을 전격 해임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반부패청(NABU)과 반부패검찰(SAPO)이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와 전·현직 의원 등이 연루된 것으로 의심되는 '범죄조직'을 수사 중이라고 밝힌 뒤 나온 조치였다.
지난해 11월 안드리 예르마크 대통령실장과 헤르만 갈루센코 법무장관이 국영 원자력기업 에네르고아톰 리베이트 사건 관련 의혹으로 잇따라 물러난 데 이어 대통령실 고위 인사가 또다시 반부패 수사선상에 오르면서 젤렌스키 정부를 둘러싼 부패 논란이 다시 불거지는 양상이다.

우크라이나 대통령 홈페이지에 공개된 대통령령에 따르면 무드라 부실장은 이날 사전 예고없이 전격적으로 해임됐다. 이유도 공개되지 않았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은 대통령실장 밑에 제1부실장과 여러 명의 부실장이 있다. 무드라 부실장은 법률과 국제사법 분야를 담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가디언은 "연관성이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이날 오전 우크라이나 반부패 기관이 자금 세탁 혐의를 받는 집단을 적발했으며, 이 집단에는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가 포함돼 있다고 밝힌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로이터 통신은 "반부패 기관의 발표는 작년 11월 적발된 대규모 리베이트 사건 수사의 연장선상에 있는 것"이라며 "당시 사건의 피의자 보석금을 마련하기 위한 계획에 관한 것"이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반부패청과 반부패검찰은 작년 11월 국영 원자력기업 에네르고아톰의 계약 과정에서 약 1억 달러 규모의 리베이트가 오간 혐의를 적발했다. 수사 결과 일부 고위 관계자들은 협력업체들에 계약 금액의 10∼15%를 상납하도록 강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사건으로 갈루센코 당시 법무장관과 스비틀라나 흐린추크 에너지장관이 물러났고, 이후 예르마크 대통령실장도 사임했다.
한편 지난달 전격 해임된 미하일로 페도로우 전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은 전날 유튜브를 통해 젤렌스키 정권의 시스템적 국정 위기와 부패를 비판하며 전쟁 중이라도 선거를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러시아의 전면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 거물급 정치인이 전시 선거를 공식 요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페도로우 전 장관은 "현재 우크라이나는 구조적인 통치 위기에 놓여 있다"며 "기존 시스템은 너무 자주 자기들만의 규칙에 따라 움직이고 스스로를 보호하려 하고 변화를 두려워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의 민주주의가 러시아에 인질로 잡혀서는 안 된다"며 "장기전 상황에서도 우크라이나가 완전한 민주적 절차를 재개할 수 있도록 합법적이고 안전하며 현실적인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