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19일 조현 외교장관과 회담했다.
- 양국은 한중관계 발전을 평가하고 관계 심화를 약속했다.
- 한반도·APEC·FTA 등 현안 협력 확대에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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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중국의 한반도 정책 연속성·안정성 유지"
"11월 APEC 계기 한·중 정상회담 적극 고려 중"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5년 만에 한국을 공식 방문한 왕이(王毅)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이 19일 조현 외교부 장관과 4시간에 걸쳐 회담과 만찬을 함께 하면서 한·중 관계 현안과 한반도·국제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두 장관은 양국 간 관계가 발전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이를 심화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조 장관은 회담에서 "양국 정상의 상호 국빈 방문을 통해 한·중 관계 전면 복원의 흐름이 공고히 자리 잡았다"면서 "이러한 관계 발전 흐름이 양국 국민의 민생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분야별 후속조치를 착실히 이행해 나가자"고 했다.

조 장관은 이어 "한국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의장국으로서 11월 선전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적극 지지한다"며 "APEC 계기 고위급 교류를 위한 준비도 본격적으로 시작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왕 부장은 "양국 정상의 상호 국빈 방문을 통해 정상 간 공동인식을 이루고 이를 바탕으로 한·중 관계가 안정적으로 지속 개선·발전 추세에 있다"면서 "이재명 대통령이 올해 11월 선전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게 되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 간 회동을 적극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양국 장관은 한반도 정세에 대해서도 비중 있게 논의했다. 조 장관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실현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면서, 북한의 조속한 대화 복귀를 위한 중국의 건설적 역할을 당부했다.
이에 왕 부장은 "중국의 한반도 정책은 연속성·안정성을 유지하고 있으며 한반도 평화·안정을 위한 건설적 역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말했다. 그는 또 "남북이 평화 공존의 길을 갈 수 있기를 바라며 한반도의 지속적인 안정과 발전을 축원한다"고 밝혔다.
서해 문제와 관련해 조 장관은 한국의 입장을 전달하고 양측 주요 관심사에 대한 상호 존중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중국 내 우리 국민들의 안전 및 권익 보호를 위한 중국 정부의 노력을 당부했다.
양국 장관은 내년 한중수교 35주년을 양국관계 도약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데 공감하면서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서비스·투자 협상 공급망 안정화, 판다 도입, 인적·문화 교류, 중국 내 독립운동 사적지 관리·보존 등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opent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