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대회가 21일 대구서 개막했다.
- 106개국 1만1176명 참가해 34개 종목서 겨룬다.
- 대구는 안전인력·셔틀 지원하며 국제대회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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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한지용 기자 =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WMAC)가 21일 대구스타디움에서 개회식을 열고 막을 올렸다.
이번 대회에는 106개국에서 선수와 동반자 등 1만1176명이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트랙과 필드, 도로 등 3개 분야 34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는 별도 기록 기준 없이 35세 이상이면 참가할 수 있는 생활체육 중심 국제대회다. 경기는 22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대구스타디움과 보조경기장, 경산시민운동장, 수성패밀리파크 등에서 열린다.
대구는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와 2017년 세계마스터즈실내육상경기대회를 개최한 데 이어 이번 대회를 통해 다시 한 번 국제 육상대회를 치르게 됐다. 대구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세계마스터즈육상 실내·실외 대회를 모두 개최하며 육상 도시의 위상을 다졌다.
개회식은 선수단 입장 퍼레이드로 시작됐다. 참가국 선수단은 알파벳 순서에 따라 입장했고, 개최국인 대한민국 선수단은 마지막으로 들어섰다. 이어 환영사와 개회 선언, 대회기 게양, 선수·심판 대표 선서 등이 진행됐다.
식전 행사에서는 태권도 시범단과 대구시립국악단 공연이 열렸다. 식후에는 대구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주제로 한 대북 공연과 계명대 무용단 공연이 이어졌다. 축하 콘서트에는 아이브(IVE), 더윈드, 김용빈, 전유진 등이 무대에 올랐다.
대회에는 과거 세계 무대를 누볐던 육상 스타들도 참가한다.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남자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황영조는 10㎞ 달리기에 출전한다. 최고령 참가자인 태국의 사왕 잔프람은 106세의 나이로 원반던지기와 창던지기에 도전한다.
1980년 모스크바 올림픽 창던지기 금메달리스트 다이니스 쿨라,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멀리뛰기 은메달리스트 제임스 벡포드도 이번 대회에 나선다.
개회식 당일 대구에는 비가 내렸다. 대구시는 이날 오후 달성군과 군위군을 제외한 대구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는 안전안내문자를 발송했다. 주최 측은 우비를 배부하고 안전 관리 인력을 배치하며 개회식을 진행했다.

대구시는 대회 운영을 위해 공무원과 경찰, 소방 인력을 현장에 투입했다. 대회 기간에는 통역 인력과 자원봉사자 1200여 명을 배치하고, 참가자들에게 무료 셔틀과 교통카드를 제공한다.
대회 조직위원장인 추경호 대구시장은 환영사에서 "스포츠를 향한 뜨거운 열정 하나로 전 세계 106개국에서 대구를 찾아준 선수단과 방문객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트랙과 필드에서는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경기가 끝난 뒤에는 서로의 도전을 격려하며 국경과 언어를 뛰어넘는 우정을 나누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football122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