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이 9월 4일 시즌 웨이브X 내일을 연다.
- 박상후 지휘와 유벨톤 심포니가 국악·서양음향을 결합했다.
- 장구·거문고·대금 협연으로 창작국악의 새 가능성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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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국악의 자유로운 선율과 서양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음향이 한 무대에서 만난다.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은 오는 9월 4일 오후 7시 30분 국악원 큰마당에서 시즌 웨이브X '내일(來日)'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KBS국악관현악단 상임지휘자 박상후와 대전시 지정 전문예술단체인 유벨톤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호흡을 맞춘다. 전통음악의 어법에 서양 관현악의 음향을 결합해 국악 창작음악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무대로 꾸며진다.
박상후 지휘자는 국립국악원 창작악단과 중앙국악관현악단 부지휘자를 거쳐 현재 KBS국악관현악단 최연소 상임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다. 유벨톤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지난 10여 년간 작곡가 전곡 시리즈를 비롯해 창작뮤지컬과 교향극, 음악동화 등 다양한 형식의 공연을 선보여왔다.
첫 곡은 민요 선율을 현대적으로 변주한 '오케스트라 아시아를 위한 남도아리랑'이다. 이어 타악 연주자 김소라가 장구협주곡 '대동: 정여립'을 협연하며 전통 장단과 오케스트라의 강렬한 음향을 들려준다.
거문고 연주자 허윤정은 작곡가 도널드 워맥의 '9현 거문고와 국악관현악을 위한 협주곡 Black Dragon(검은 용)'을 연주한다. 거문고의 옛 이름인 '현금(玄琴)'에서 착안해 악기를 신화적 존재로 표현한 작품으로 국악기와 서양 관현악의 독특한 조화를 담았다.
마지막은 대금·소아쟁·거문고를 위한 협주곡 '내일'이 장식한다. 남도 시나위의 핵심인 즉흥성과 악보·지휘를 중심으로 움직이는 오케스트라의 질서를 한 작품 안에 배치해 전통음악의 자유로움과 현대 관현악의 구조적인 음악을 동시에 선보인다.
남일우 대전시립연정국악원장은 "전통과 현대, 국악과 서양음악이 만나 국악 창작음악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무대가 될 것"이라며 "색다른 음악적 울림을 시민들이 함께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 예매와 자세한 내용은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nn041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