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부산 아미초 학부모·동문이 23일 폐교 재검토를 요구했다.
- 이들은 통학안전과 지역공동체 유지를 핵심 이유로 들었다.
- 재개발로 학생 수 증가 가능성도 있어 대안 검토를 촉구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6년 뒤 학생수 66명 증가 가능성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아이들 통학 안전과 지역 공동체 유지를 위해 부산 서구 아미초등학교 폐교 방침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학부모와 동문들의 목소리를 커지고 있다.
부산 서구 아미초등학교 학부모와 총동문회는 최근 정책 건의서를 내고 부산시교육청에 폐교 방침을 재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들은 교육청에 폐교 추진과 관련한 공식 질의와 교육감 면담 주선을 요구했다. 공동학구 확대와 특성화학교 운영, 통학 지원 등 폐교 외 대안을 우선 검토하고 아미동 일대 재개발에 따른 학생 수 증가 가능성도 반영해 달라고 했다.
아미초는 1959년 4월 11일 개교한 공립 단설 초등학교다. 현재 학생 수는 남학생 11명과 여학생 13명 등 24명이며, 6개 일반학급과 1개 특수학급을 운영하고 있다. 교원은 13명이다.
학부모와 동문회는 학생 수만으로 학교 존폐를 판단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아미초가 60여 년 동안 지역 교육을 맡아왔고, 2021년 부산다행복학교로 재지정된 뒤 학생 참여 중심 교육과 민주적 학교문화를 운영하고 있다는 이유다.
아미초에서는 프로젝트 학습인 '아미 D.E.E.P'와 문화예술교육, 농악 전수학교 등 특색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소규모 학교의 장점을 살려 학생별 맞춤형 지도와 기초학력 지원, 교사·학생 간 밀착형 교육도 이뤄지고 있다고 학부모 측은 설명했다.
폐교 이후 학생들이 다른 학교로 배정되면 통학거리와 시간이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산복도로와 경사진 골목길이 많은 아미동의 지역 특성상 저학년 학생들의 교통안전 문제가 커지고 보호자의 동행과 돌봄 부담도 증가할 수 있다는 것이다.
통학시간이 길어지면 방과후학교와 늘봄학교 참여가 줄어들 가능성도 제기됐다. 학교가 사라질 경우 젊은 세대의 유입이 줄고 학교를 중심으로 이어져 온 주민 교류와 지역 공동체가 약화될 수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
학부모와 동문회는 공동학구 범위 확대, 문화예술·생태·숲·인공지능·디지털 분야 특성화 교육, 작은학교 지원, 부산다행복학교 운영 지원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늘봄·방과후학교 확대와 전입 학생 지원, 재개발에 따른 학령인구 변화 재검토도 요구했다.
김재기 아미초 폐교 반대 비상대책위원회 간사는 <뉴스핌> 통화에서 "아미동 행정복지센터 자료를 보면 재개발 입주 등을 고려하지 않더라도 2032년 학생 수가 66명까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미동 일대 재개발이 2032년 입주를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며 "재개발이 이뤄지면 학교 수요가 새롭게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지금 당장 폐교를 결정하기보다 검토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간사는 "현재 학교 시설과 교육 프로그램이 잘 운영되고 있어 학부모 80~90%가 폐교에 반대하는 입장"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