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키움증권은 25일 국내 증시가 반등을 시도할 것이라 전망했다
- 미국 금리와 유가가 진정되며 반도체주 저가매수세가 유입됐다
- 전일 삼성전자 급락은 수급 변동성 때문이라며 비중 축소를 경계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삼성전자 셀온 여파에도 펀더멘털 훼손 신호 없어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키움증권은 25일 국내 증시가 미국 반도체주 조정의 선반영 인식과 미국 장기금리 급등세 진정,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약세, 전일 급락한 반도체주의 저가 매수세 유입 등에 힘입어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 국내 증시는) 미국 반도체주 조정 선반영 인식 속 미국 금리 급등세 진정, WTI 유가 약세 등 매크로 환경 호전, 전일 급락에 따른 반도체주의 저가 매수세 유입 등에 힘입어 반등을 시도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간밤 미국 증시는 장기물 시장금리와 국제유가 하락에도 글로벌 반도체주 조정 여파로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지수는 0.3% 상승한 반면 S&P500지수는 0.3%, 나스닥지수는 0.8%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2.7% 내렸다. 엔비디아는 2.9%, 마이크론은 5.9% 하락했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4.696%로 전일보다 3.8bp(1bp=0.01%포인트) 하락했고, WTI 가격은 배럴당 85.01달러로 2.35% 내렸다. 키움증권은 최근 증시의 부담 요인이었던 장기물 금리 급등세가 진정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미 재무부가 바이백 규모를 확대한 데 이어 약 9400억달러 규모의 재무부 일반계정(TGA) 잔액을 바이백 재원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제기된 점도 금리 상승 속도를 억제할 요인으로 봤다.
한 연구원은 미국의 이란 및 제3국 대상 경제 제재 발표에도 중국 대형 금융기관 등에 대한 제재가 유보됐고, 관련 재료가 이미 시장에 노출돼 있었던 만큼 실제 증시에 미친 영향은 크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다만 매크로 환경이 개선된 것과 달리 엔비디아와 마이크론 등 반도체주는 약세를 이어갔다. 키움증권은 전일 미국 반도체주 하락에 대해 삼성전자 주가 급락이 다른 반도체주로 전이된 데다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선제적인 포지션 관리 수요가 확산된 영향으로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전일 증시의 약세 압력은 펀더멘털 균열이 아닌, 삼성전자 주주환원 셀온 및 엔비디아 실적 경계심리를 앞둔 수급 변동성이 만들어낸 단기적인 요인이었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어 "금리, 유가 등 매크로 변수의 추가 악재 확산 가능성도 낮아지고 있음을 고려 시, 현시점에서 주식 비중을 추가로 낮추는 전략은 지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전일 국내 증시는 삼성전자가 주주환원 발표 이후 8.7% 급락한 가운데 코스피가 3.1% 하락했다. 코스닥은 1.4% 상승했다. 반도체와 보험 등 관련 업종이 약세를 보인 반면 여타 업종과 중소형주로 순환매가 발생하면서 지수별 흐름도 엇갈렸다.
한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주주환원 발표 이후 주가 급락 배경으로 시장의 기대와 실제 발표 내용 사이의 간극을 꼽았다. 투자자들이 배당 확대보다 대규모 자사주 매입 후 소각을 기대했고, SK하이닉스의 '잉여현금흐름(FCF) 50% 이상'과 비교해 삼성전자의 'FCF 50%'가 상대적으로 약하다는 평가가 나왔다는 설명이다.
다만 한 연구원은 "삼성전자(90~110조원), SK하이닉스(40조원 이상) 모두 절대 규모 관점에서는 증시에 수급 안전판을 부여할 것이라는 전제는 훼손되지 않았다고 판단한다"고 전했다.
메모리 가격과 이익 컨센서스에서도 펀더멘털 약화 신호가 나타나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반도체주 급락은 주주환원 기대감의 되돌림으로 해석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실제로 코스피 급락에도 시장 전반이 동반 약세를 보인 것은 아니었다. 전일 상승 종목은 579개로 하락 종목 286개를 크게 웃돌았다. 8월 들어 24일까지 하루 평균 상승 종목 수와 하락 종목 수의 격차도 91개로, 6월 151개 하락 우위와 7월 34개 하락 우위에서 개선됐다. 키움증권은 이를 소수 업종에 집중됐던 쏠림 현상이 완화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가 6.3%, 보험이 6.8% 하락했지만 비철금속은 7.8%, IT가전은 6.0%, 화학은 5.1% 상승하는 등 18개 업종이 강세를 나타냈다.
한 연구원은 "최근 상단 저항을 받고 있는 상황 속에서도 이전보다 업종 수익률의 온기 확대, 소수 업종 쏠림 현상 완화 등 증시 체질과 내부 체력이 개선되고 있음을 감안하면, 추후에도 반등의 연속성에 무게를 싣고 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강조했다.
dconnec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