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서대문구가 25일 지난 3~5일 폭염 속 최저 최고기온을 공개했다
- 서대문은 사흘 연속 서울 25개 자치구 중 가장 낮았다
- 구는 산과 하천을 활용해 물·그늘·녹지를 늘리겠다 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서울 전역에 폭염이 이어진 지난 8월 초 서대문구가 사흘 연속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낮은 최고기온을 기록했다.
서대문구는 기상청 관측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지역 낮 최고기온이 각각 34.2도, 35.1도, 35.2도를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같은 기간 서울 일부 지역과 비교하면 최대 4.8도의 차이가 났다. 지난 3일 구로의 낮 최고기온이 39도까지 오른 데 비해 서대문은 34.2도로 4.8도 낮았다. 4일에는 강남이 39.2도, 서대문이 35.1도로 4.1도 차이가 났다. 5일에도 노원이 39.2도를 기록한 반면 서대문은 35.2도에 그쳐 4도 낮았다.
서대문구에는 안산·인왕산·백련산·궁동산·북한산 등 5개 산과 홍제천·불광천 등 2개 하천이 있다. 구는 산림과 하천, 생활권 녹지가 도심 곳곳으로 이어지는 지역 특성을 활용해 녹지축과 바람길을 고려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매년 산림과 생활권 녹지를 정비하고 가로변 띠녹지와 가로수를 확충해 녹색축의 연결성을 높이고 있다. 다만 구는 이번 기온 차이를 특정 사업의 직접적인 효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지역별 기온이 관측지점의 위치, 고도, 주변 환경, 풍향 등 다양한 기상 조건에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서대문구는 산과 하천 등 자연환경을 폭염 대응 자산으로 활용해 생활권 곳곳에 물, 녹지, 그늘을 확대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 서대문구는 5곳의 물놀이터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홍은13구역 어린이공원과 궁뜰어린이공원, 복주산근린공원 등 3곳에 물놀이터를 추가로 조성해 내년 여름부터 개방할 예정이다. 홍제동 '신기한놀이터'에는 냉방이 가능한 에어돔을 설치했다.
보행공간의 열기를 낮추기 위한 시설도 운영한다. 홍은사거리 고가 하부 수경시설을 비롯해 독립공원, 창천문화공원, 홍제동 장미터널 등에서는 미세한 물 입자를 분사하는 쿨링포그와 수경시설을 가동하고 있다. 주요 보행로에는 띠녹지와 가로수를 관리해 그늘을 늘리고 지면에서 발생하는 복사열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하천 주변 녹지도 확충하고 있다. 홍제천에는 왕벚나무와 겹벚나무 221주, 수국과 장미 약 5000주를 심었다. 불광천에는 왕버들·물푸레나무·수양버들·모감주나무 등 수관이 넓은 그늘목 약 90주를 식재했다.
서대문구는 앞으로도 5개 산과 2개 하천을 중심으로 녹지와 물길, 생활권 그늘을 연결하는 도시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박운기 서대문구청장은 "서대문의 산과 하천은 기후위기 시대에 더 소중한 자산"이라며 "숲과 물길을 주민 일상과 연결해 폭염에 강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blue9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