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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무뇨스 "EV 캐즘 끝, 속도만 다를 뿐"…현대차, 中 공세에 EREV·SDV 맞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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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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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뇨스 현대차 사장이 26일 전기차 캐즘 종료를 선언했다
  • 현대차는 중국 기술·파트너십으로 신흥시장 공략에 나섰다
  • 현대차는 2028년 SDV와 2025년 EREV로 전동화 확대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중국 기술·파트너십 신흥시장으로 확산…글로벌 3위 규모의 경제 활용
유럽 EV·북미 HEV 중심 권역별 전략…내년 싼타페·제네시스 EREV 출격
2028년 자체 ADAS 탑재 SDV 출시…보스턴다이내믹스 IPO는 "미정"

[서울=뉴스핌] 이찬우 기자 =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은 더 이상 없다. 시장마다 전환 속도가 다를 뿐이다."

호세 무뇨스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사장이 2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서울호텔에서 열린 '2026 CEO 인베스터 데이' 미디어 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이찬우 기자]

호세 무뇨스 현대자동차 사장이 전기차 시장의 성장 국면이 다시 시작됐다고 진단했다. 중국 자동차 브랜드의 글로벌 공세에는 중국 현지에서 확보한 기술과 파트너십을 신흥시장으로 확산하고, 현대차그룹의 규모의 경제를 활용해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현대차는 2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서울에서 '2026 CEO 인베스터 데이'를 개최한 뒤 기자간담회를 열고 중국차 대응과 전동화 전략,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사업 계획을 설명했다.

무뇨스 사장은 중국 브랜드와의 경쟁 전략에 대해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중국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라며 "중국에서 준비 중인 계획과 파트너십, 기술을 성공적으로 도입하면 중남미와 동남아시아 등 다른 시장에서도 앞서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로봇과 SDV, 로보택시 등 신규 사업을 성장동력으로 육성하는 동시에 글로벌 완성차그룹 3위의 생산·구매 규모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을 비롯해 이미 여러 시장에서 중국 및 다른 경쟁사들과 맞붙고 있다"며 "이들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과정이 현대차를 더욱 탄탄하게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럽은 EV, 북미는 HEV"…EREV로 선택지 확대

전동화 시장에 대해서는 '캐즘 종료'를 선언했다. 다만 지역별 규제와 소비자 수요를 고려해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를 병행하는 전략은 유지한다.

무뇨스 사장은 "유럽은 전기차 기술 발전뿐 아니라 환경 규제 때문에 EV 전환을 피할 수 없는 시장"이라며 "현대차는 유럽에서 개척자 역할을 해왔고 아이오닉 3를 포함한 신차를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중국에서는 전기차가 신차 시장의 약 50%, 유럽에서는 약 25%를 차지하고 있는 반면 북미의 전기차 비중은 상대적으로 낮다는 게 현대차의 판단이다. 이에 유럽에서는 EV 라인업을 확대하고 북미에서는 수익성이 높은 하이브리드차와 EREV를 함께 앞세운다.

무뇨스 사장은 "하이브리드는 북미 시장에서 강한 동력을 얻고 있지만 미국에서도 전기차 판매는 성장하고 있다"며 "웨이모와 협력해 아이오닉 5 기반 로보택시를 도입하는 등 전기차 활용 범위도 넓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내년 상반기 선보일 싼타페와 제네시스 EREV는 기존 플랫폼 활용도와 공장 투자, 모델 변경 주기, 생산능력 조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됐다.

무뇨스 사장은 "싼타페는 EREV 기술을 처음 제공하기에 가장 적합한 모델"이라며 "시장 기대를 고려하면 다른 차종으로도 EREV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시장에서 현대차의 EREV가 개척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창환 현대차그룹 전동화에너지솔루션담당 부사장은 "EREV는 현대차가 보유한 엔진과 전동화, 배터리 기술을 모두 활용해 시장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방식"이라며 "항속거리와 가속 성능, 차량 무게, 엔진 탑재 공간 등을 검토한 결과 싼타페와 제네시스 모델이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박민우 현대자동차 AVP본부장 사장 겸 포티투닷 대표가 2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서울호텔에서 열린 '2026 CEO 인베스터 데이' 미디어 간담회에서 자율주행·SDV 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이찬우 기자]

◆2028년 자체 ADAS 탑재 SDV 출시

현대차그룹의 첫 SDV는 2027년 말 양산 준비를 마치고 2028년 초 판매를 시작한다. 차량에는 현대차그룹이 자체 개발한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이 적용된다.

박민우 현대차·기아 AVP본부장 사장은 "아트리아 AI가 2028년부터 양산된다는 의미는 아니다"며 "2028년 출시되는 SDV에는 자체 기술로 개발한 ADAS 솔루션이 탑재된다"고 설명했다.

현대차그룹은 레벨 2+와 레벨 4 자율주행에 기본적으로 유사한 엔드투엔드(E2E) 아키텍처를 적용할 계획이다. 다만 높은 수준의 안전성이 필요한 레벨 4에는 라이다 센서를 추가한다.

AI가 사실과 다른 판단을 내리는 '환각' 문제를 줄이기 위해 설명 가능한 AI 기반의 가드레일 모델도 함께 적용한다.

박 사장은 테슬라 FSD와의 기술력 비교에 대해 "자율주행은 특정 시점의 점수만으로 비교해서는 안 된다"며 "핵심은 차량에서 들어오는 데이터를 얼마나 빠르게 학습시키고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통해 성능을 개선할 수 있느냐"라고 말했다.

이어 "2028년부터 차량을 점진적으로 확대 배치해 누구보다 빠르게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자율주행 기능의 구독제 또는 일시불 판매 여부는 출시 시점의 시장 상황을 고려해 결정한다.

현대차 디 올뉴 아반떼. [사진=이찬우 기자]

◆아반떼 가격 논란엔 "필요하면 조정"

최근 신형 아반떼의 가격 인상 논란에 대해서는 시장 반응을 살펴 콘텐츠와 인센티브를 조정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무뇨스 사장은 "원자재와 물류비가 상승했고 5년 전에는 생각하지 못했던 첨단 기술과 고급 소재가 차량에 적용되면서 비용이 높아졌다"면서도 "비용과 가격은 분명히 다르다"고 말했다.

그는 "비용은 기술과 차량 콘텐츠, 구매력을 활용해 회사가 통제할 수 있지만 가격은 시장과 경쟁 상황이 결정한다"며 "시장 상황상 가격 조정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콘텐츠나 인센티브 등을 통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기존 투자 계획에는 변화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무뇨스 사장은 "지난해 발표한 투자 계획이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며 "투자자본수익률(ROI)을 기준으로 북미와 중동 등 수익성이 높은 지역의 SUV와 바디 온 프레임 차량 등에 자본을 배분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프트뱅크의 보스턴다이내믹스 지분 풋옵션 행사와 관련해서는 기존 주주 간 계약에 따른 절차라고 설명했다. 이승조 현대차 기획재경본부장 부사장은 "별도의 전략적 배경이 있는 거래가 아니라 계약에 따라 진행되는 사안"이라며 "보스턴다이내믹스 IPO도 결정된 바 없으며 여러 선택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chan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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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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