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투자자들이 27일 금과 비트코인 ETF에 70억달러를 넣었다
- 미 재무부 국채 바이백 확대 계획에 안전자산 수요가 급증했다
- 금·비트코인 가격이 뛰며 부채 우려 속 희소자산 선호가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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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모델의 번역을 기반으로 전문 기자의 검증과 분석을 통해 생성한 콘텐츠로, 원문은 8월27일 블룸버그 보도입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투자자들이 재정 불안에 대비한 헤지 수단으로 금과 비트코인 중 하나를 고르는 대신, 이제는 두 가지 모두를 사들이고 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5거래일 동안 금과 비트코인을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에 사상 최대 규모인 70억 달러가 유입됐다. 이로써 주요 금·비트코인 ETF 상품들이 대형 증시 추종 ETF들과 나란히 자금 유입 순위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스테이트스트리트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SPDR 골드 셰어스(GLD)에는 약 34억 달러가 유입됐고, 블랙록의 아이셰어스 비트코인 트러스트 ETF(IBIT)에는 15억 달러가 몰렸다.
두 상품 모두 이번 주 미국 ETF 자금 유입 순위 상위 10위 안에 들었으며, GLD는 뱅가드 S&P500 ETF(VOO)를 비롯한 소수의 펀드에만 뒤처지는 수준이었다.
이처럼 두 자산에 동시에 자금이 몰리는 현상은 그동안 금의 안전자산 매력이 강해지는 시기에도 비트코인은 같은 흐름을 보이지 못했던 것과 비교하면 이례적이다.
이제 '희소성 자산'의 두 축인 금과 비트코인이 다시 함께 움직이고 있으며, 이는 미국 정부부채와 달러화, 그리고 장기 금리 억제 노력을 둘러싼 불안감이 재차 고조된 데 따른 것이다.
직접적인 계기는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장기 국채 바이백 규모를 최소 두 배로 늘리겠다는 계획을 내놓은 것이었다.
이 발표로 국채 금리와 달러화 가치가 일단 하락한 반면 금과 비트코인은 급등했고, 이는 정부의 손이 닿지 않는 자산을 찾는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명분을 제공했다.
번스타인의 가우탐 추가니 글로벌 디지털자산 담당 수석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40년간 이어져 온 금리 하락 시대가 막을 내린 것으로 보이며, 국가 부채 수준이 사상 최고치에 이르면서 각국 정부는 갈수록 불어나는 이자 상환 부담에 노출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투자자들은 쉽게 새로 발행되거나 희석될 수 없는 비트코인과 같은 희소 자산을 보유함으로써 이익을 얻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움직임은 이른바 '평가절하 트레이드(debasement trade)'로 불리는 현상을 다시 불러일으켰다. 재정 압박이 커지고 금융 여건이 완화될수록, 정부의 통화 시스템 바깥에 있는 희소 자산의 투자 매력이 커진다는 논리다.
금과 같은 귀금속은 전통적인 안전자산 지위 덕에 수혜를 입고 있으며, 암호화폐, 특히 발행량이 2,100만 개로 고정된 비트코인은 정부 정책의 영향을 피할 수 있는 피난처라는 명분 아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억만장자 투자자 레이 달리오조차 투자자들에게 채권 비중을 줄이고, 자산의 최대 15%를 금에, '약간'을 비트코인에 배분해 미국의 부채 위기 리스크에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한 바 있다.
자산 규모 1,550억 달러의 GLD는 연초 이후 순유출 28억 달러를 기록 중인 반면, 600억 달러 규모의 IBIT는 같은 기간 8억 3,000만 달러의 순유입을 나타내며 대체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금 가격은 이번 달에만 약 13% 올라 온스당 4,600달러를 최근 돌파했으며, 비트코인은 8만 달러 선을 넘어섰다.
shhw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