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일본 재무성이 28일 2년물 국채 입찰을 실시했으나 수요가 급감했다.
- 응찰배율은 2.97배로 낮아졌고, 꼬리도 확대돼 2016년 이후 가장 부진했다.
- BOJ의 추가 금리 인상 우려로 일본 국채시장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은행(BOJ)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지는 가운데 일본 재무성이 28일 실시한 2년물 국채 입찰에서 투자자들의 수요가 크게 약화됐다. 금리 인상에 따른 채권 가격 하락 위험을 경계한 투자자들이 단기 국채 매입에 신중한 태도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2년물 국채의 최고 낙찰금리는 1.725%를 기록했다. 응찰배율은 2.97배로, 직전 입찰의 3.63배는 물론 최근 12개월 평균인 3.74배를 크게 밑돌았다. 응찰배율이 낮아졌다는 것은 발행 물량에 대한 투자자들의 수요가 그만큼 약해졌음을 의미한다.
낙찰 결과의 가격 차이를 보여주는 '꼬리(tail)'도 크게 확대됐다. 평균 낙찰가격과 최저 낙찰가격의 차이는 0.034로, 직전 입찰의 0.007에서 크게 벌어졌다. 2년물 국채 입찰에서 이처럼 큰 꼬리가 나타난 것은 2016년 이후 가장 부진한 수요를 시사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시장에서는 이번 입찰 결과가 BOJ의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경계심을 반영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정책금리에 민감한 2년물 국채 금리는 이달 초 약 1.56%에서 1.70% 수준까지 상승했다.
금리가 오르면 기존 채권 가격은 하락하기 때문에 추가 금리 인상이 예상될수록 단기 국채에 대한 투자 매력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
일본 국채 전반에서도 금리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10년물 국채 금리는 2.92%까지 올라 3% 선을 눈앞에 두고 있다. BOJ가 조만간 추가 금리인 상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강해지면서 국채시장 전반의 변동성도 확대되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특히 9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익일물 지수 스와프(OIS) 시장에서는 9월까지 금리가 인상될 확률을 약 84%로 반영하고 있으며, 10월 금리 인상은 사실상 가격에 반영된 상태다.
BOJ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둘러싼 경계감은 당분간 일본 국채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특히 단기물에서 금리 인상 전망이 채권 수요를 위축시킬 경우 그 변동성이 장기물로 확산되면서 수익률 곡선 전반의 불안정성이 커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다음 주에는 10년물과 30년물 국채 입찰이 예정돼 있어 일본 국채시장에 추가적인 변동성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망했다.

goldendo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