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스카이랩스가 4일 코스닥에 상장했다
- 기관·일반청약 부진에 공모가는 1만원으로 낮아졌다
- 해외 진출 확대와 미국 허가 추진에 주목받았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지난해 매출 79억원, 1년 만에 94% 증가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다음 주(8월 31일~9월 4일) 기업공개(IPO) 시장에서는 반지형 커프리스 혈압계 개발사 스카이랩스가 오는 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기관 수요예측과 일반청약에서 낮은 경쟁률을 기록한 만큼 상장 첫날 주가 흐름과 해외 사업 확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31일 금융투자업계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스카이랩스는 오는 4일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한다. 신주 200만주를 공모했으며 확정 공모가는 1만원, 총 공모 규모는 200억원이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확정 공모가는 희망 공모가 범위인 1만3000~1만6000원의 하단보다 23.1% 낮은 수준이다.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는 246개 기관이 참여해 63.4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참여 물량 가운데 60.11%는 희망 공모가 하단보다 낮은 가격에 접수됐으며 의무보유 확약 비율은 0.17%에 그쳤다.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 경쟁률도 2.85대 1을 기록했다. 청약증거금은 약 71억원, 청약 건수는 약 1만6000건으로 집계됐다. 일반청약 경쟁률은 올해 공모주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이다.
2015년 설립된 스카이랩스는 반지형 웨어러블 기기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혈압 등 생체신호를 측정·분석하는 의료기기 기업이다. 주요 제품은 의료용 24시간 혈압측정기 '카트 비피 프로(CART BP pro)'와 개인용 건강관리 기기 '카트 온(CART ON)', 연속 혈압 모니터링 솔루션 '카트 비피(CART BP)' 등이다.
주력 제품인 CART BP pro는 팔을 압박하는 커프 없이 환자가 일상생활과 수면을 유지하면서 24시간 혈압 변화를 측정하는 반지형 의료기기다. 이 제품은 웨어러블 커프리스 혈압계 가운데 처음으로 의료기기 허가와 건강보험 급여 등재를 모두 획득했다.
회사에 따르면 CART BP pro는 2026년 6월 기준 국내 '빅5' 병원 전체와 상급종합병원 47곳 가운데 38곳에 도입됐다. 전국 병·의원 도입처는 1800여곳이다. 측정된 혈압 데이터는 의료진의 진단과 치료 과정에 활용된다.
스카이랩스의 2025년 개별 기준 매출액은 79억3587만원으로 전년 40억9082만원보다 약 94%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147억2527만원, 당기순손실은 629억9517만원을 기록했다.
특정 거래처에 대한 높은 매출 의존도는 위험 요인이다. 최대 거래처인 대웅제약 관련 매출 비중은 2023년 98.4%, 2024년 99.2%, 2025년 98.2%에 달했다. 다만 올해 상반기에는 매출 약 50억원 가운데 해외 매출이 약 26억원을 기록해 해외 비중이 52%까지 높아졌다.
회사는 해외 진출을 통해 매출처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유럽에서는 CART BP가 유럽 의료기기 규정인 CE-MDR 인증을 획득했고 영국 의약품·보건의료제품규제청(MHRA) 등록도 마쳤다. 일본에서는 오므론의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으며 오츠카제약과 CART BP pro 독점 판매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시장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 스카이랩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사전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2027년 말까지 허가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모를 통해 확보한 자금은 미국 임상과 차세대 제품·기술 연구개발 등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병환 스카이랩스 대표는 "의료기기를 만드는 궁극적인 목적은 임상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의료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생산하는 데 있다"며 "제품이 확산될수록 데이터가 축적되고 축적된 데이터가 다시 새로운 의료와 AI 사업으로 연결되는 구조를 통해 글로벌 의료데이터 생산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dconnec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