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국민의힘이 1일 당협위원장 직선제를 점진 도입했다.
- 사고 당협 36곳과 징계 지역에 우선 적용했다.
- 국민의힘은 장관 후보자 철회와 특검을 촉구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김승원·용혜인 철회 촉구 등 대여 투쟁 집중키로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국민의힘이 당협위원장 당원 직선제를 점진적으로 도입하기로 했다.
전국 254개 당협위원장을 물갈이하려던 장동혁 대표의 구상은 현역 의원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혀 현재 당협위원장이 없는 사고 당협 등에만 적용하는 방식으로 일시 후퇴했다.
당내 갈등을 수습하고 내부 결속을 다져 대신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 검증 및 사퇴 촉구 등 대여 공세에 당력을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현역의원 반발 의식…사고당협 우선 적용키로
1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전날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당협위원장 당원 직선제 도입을 의결했다. 정희용 사무총장은 "전면 도입을 검토했으나 당내 의견을 반영해 점진적이고 단계적으로 도입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당초 장동혁 대표는 "당원이 시·도당위원장과 당협위원장 선출 등에 직접 참여하도록 하는 당원 주권을 확대하겠다"며 전국 254개 당협위원장 전면 재선출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으나, 현역 의원들의 반발에 결국 한발 물러선 것이다.
이에 따라 현재 당협위원장 자리가 비어 있는 사고 당협 36곳과 중앙윤리위원회로부터 당원권 정지 징계 처분을 받은 조경태 의원의 부산 사하을, 서범수 의원의 울산 울주, 권영진 의원의 대구 달서병 당협 등에 우선 적용하기로 했다. 나머지 당협은 종전처럼 오는 9월 15일까지 당협 운영위원회를 통해 위원장을 선출한다.
다만 정기 당무감사에서 당원 평가를 50% 의무적으로 반영하고, 감사 결과 하위 평가를 받은 당협위원장은 교체 대상으로 선정하기로 한 만큼 당내 갈등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 국민의힘 중진 의원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당원 평가 비중이 절반이나 차지하는 만큼 평가 기준이 제대로 마련되지 않으면 또 다시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해당 행위도 감점 대상에 포함시키겠다고 하던데 공정한 기준이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승원·용혜인 등 장관 후보자 지명 철회 촉구
당원 직선제 전면 도입을 둘러싼 논란이 일단락된 만큼 국민의힘은 당내 단합을 바탕으로 당분간 대여 투쟁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최근 발표된 이재명 정부 2기 내각 인선을 정조준하며 공세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장동혁 대표는 "국민의 뜻과는 정반대로 가는 민심 역주행 개각"이라며 "청문회 망신살을 피하려면 지금이라도 부적격 인사들 철회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재명 대통령 사건 공소취소와 국정조사 추진을 위한 의원 모임'의 공동대표인 점을 언급하며 "결국 국민이 아무리 반대해도 재판 취소에 올인하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재정경제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형일 현 재정경제부 1차관에 대해서는 "부동산 세금 폭탄의 주범을 장관에 앉혀 부동산 지옥 정책을 밀어붙이겠다는 것"이라고 했고,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한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을 두고는 "왼쪽 챙긴다더니 친문에 조국까지, 좌파 잡탕"이라고 했다.
정점식 원내대표도 "김승원 의원을 (법무부장관 후보자로) 지명한 것은 집권 2년차 국정 최우선 과제가 공소취소라는 대국민 메시지"라며 "이 대통령 공소취소 담당 장관의 최적임자를 고른 것"이라고 꼬집었다.
정희용 사무총장은 "비례대표로만 두 차례나 국회에 입성한 의원을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한 것이 공정한 경쟁과 기회를 바라는 청년들이 납득할 수 있는 인사인지 의문"이라며 "어느 것 하나 국민이 요구하는 쇄신과 변화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라고 비판했다.
최수진 원내수석대변인은 "국민은 '일할 사람'을 요구했지만 대통령은 오직 '말 잘 들을 사람'만 골라 앉혔다"며 "이 대통령은 민생을 포기하고 안보를 위협하는 2기 내각 인선을 즉각 중단하고 함량 미달의 부적격 후보자 지명을 전면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국민의힘은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상장지수펀드) 도입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김용범 전 청와대 정책실장의 사퇴를 두고도 "꼬리 자르기"라고 비판하며 국정조사 및 특검 필요성을 강조했다.
장 대표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는 김용범의 작품이었다. 증시는 도박판이 되고, 국민의 통장은 털리고, 증권사들만 돈을 벌었다. 김용범은 꼬리, 몸통은 이 대통령일 것"이라면서 "사퇴한다고 사라질 책임이 아니다. 특검이라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원내대표도 "김용범 실장의 사퇴와 별개로 레버리지 ETF 졸속 도입에 대해 국정조사 등 진상규명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jeongwon102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