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지난달 농축산물 물가가 3.5% 하락했다
- 농산물은 6.7% 내리고 축산물 상승률은 1.5%로 둔화했다
- 정부는 추석 앞두고 할인·공급확대로 관리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축산물 상승률 4.4%→1.5%로 크게 둔화
추석 앞두고 한우 할인·수입 신선란 공급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지난달 농축산물 소비자물가가 1년 전보다 3.5% 하락하며 전체 물가 상승세를 일부 끌어내렸다. 농산물 가격이 6.7% 떨어진 데다 축산물 가격 상승률도 1.5%까지 둔화한 영향이다.
다만 지난해 생산량이 감소한 쌀과 공급 여건이 좋지 않은 한우 등 일부 품목은 여전히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정부는 추석을 앞두고 할인 지원과 공급 확대를 통해 성수품 가격을 관리할 방침이다.

◆ 농산물 6.7%↓…배추·토마토 가격 하락, 쌀은 전년비 높아
농림축산식품부는 2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6년 8월 소비자물가지수'를 분석한 결과, 농축산물 소비자물가가 전년 동월보다 3.5% 하락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전체 소비자물가는 3.1% 상승했다. 농산물은 6.7% 하락한 반면, 축산물은 1.5% 올랐다.
농산물 가격은 최근 강우와 폭염에도 전반적인 작황이 양호한 흐름을 보이면서 전년 동월보다 6.7% 하락했다.
농산물 물가 상승률은 올해 1월 0.9%에서 ▲2월 -1.4% ▲3월 -5.6% ▲4월 -5.2% ▲5월 -0.8%를 기록했다. 6월 들어서는 1.1%로 반등했지만, 7월 -2.2%에 이어 지난달 -6.7%까지 하락 폭이 커졌다.

배추와 토마토 등 주요 농산물 가격도 전년보다 낮아졌다. 농식품부는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농자재 할인 등 경영비 부담 완화와 출하 조절을 추진한다. 전용 판매대 운영과 할인행사 등 소비 촉진 대책도 병행할 계획이다.
반면 쌀 가격은 지난해 생산량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년보다 높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올해 들어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지난 7월 2일부터 20㎏당 6만1000원 수준에서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농식품부는 쌀 가격 동향을 점검하면서 할인 지원 등을 통해 소비자 부담이 커지지 않도록 관리할 방침이다.
◆ 축산물 상승률 1.5%로 둔화…한우는 높은 가격 지속
축산물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5% 상승했다. 가축전염병에 따른 공급 감소로 높은 상승세를 이어왔지만, 대규모 할인행사와 생산량 회복 등의 영향으로 상승 폭이 크게 둔화했다.
축산물 물가 상승률은 올해 1월 4.1%에서 ▲2월 6.0% ▲3월 6.2% ▲4월 5.5% ▲5월 5.8% ▲6월 6.2%를 기록했다. 이후 7월 4.4%로 낮아진 데 이어 8월에는 1.5%까지 떨어졌다.
한우 가격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한육우 사육 마릿수와 도축 가능 물량이 감소한 데다, 미국 등 주요 수출국의 생산량 감소와 고환율까지 겹친 영향이다.

농식품부는 추석을 앞두고 생산자단체와 함께 한우 할인 지원을 추진해 소비자 부담을 낮출 계획이다.
계란 역시 가축전염병 등의 영향으로 공급량이 줄면서 가격이 높게 형성됐지만, 8월 들어 생산량이 회복되면서 산지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농식품부는 계란 산지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 추석 성수기까지 수입 신선란 공급을 이어간다. 납품단가 인하도 병행할 방침이다.
◆ 식품 1.5%·외식 2.7%↑…중동전쟁발 비용 압력 지속
가공식품과 외식 물가는 각각 전년 동월보다 1.5%, 2.7% 상승했다.
중동전쟁 이후 원재료와 포장재, 유류비, 환율 상승에 따른 생산비 부담이 누적되면서 일부 가공식품 업체가 출고가격을 올린 상황이다. 다만 농식품부는 세제·자금 지원 등을 통해 가격 상승 폭을 억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농식품부는 업계와의 협의를 통해 가격 인상 수준과 대상 품목을 최소화하고 인상 시기를 분산하는 한편, 할인·판촉 행사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박정훈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은 "최근 농축산물 물가가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추석 명절에도 이런 흐름이 지속될 수 있도록 수급 상황을 꼼꼼히 살피고 가격 불안 요인에 신속 대응하겠다"며 "국민들이 안심하고 풍성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주요 성수품 공급 확대와 할인 지원 등을 통해 국민들의 먹거리 부담을 최대한 덜어드리겠다"고 강조했다.
r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