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두산 김민석이 2일 LG전 선발에서 제외됐다.
- 전날 강속구에 오른쪽 무릎을 맞아 통증이 남았다.
- 두산은 김민석 회복을 지켜보며 출전 여부를 정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잠실=뉴스핌] 남정훈 기자 = 두산의 '트레이드 복덩이' 김민석이 전날 강속구에 무릎을 맞은 여파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두산은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LG와 2026 KBO리그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선발 투수는 최승용이다.

두산은 박찬호(유격수)-조수행(좌익수)-박준순(2루수)-양의지(지명타자)-안재석(3루수)-유니오 세베리노(1루수)-김대한(우익수)-윤준호(포수)-정수빈(중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전날(1일)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던 김민석의 이름이 빠졌다. 김민석은 1일 LG전 8회말 LG 우강훈이 던진 시속 150㎞ 직구에 오른쪽 무릎을 맞았다. 충격이 상당해 곧바로 대주자 전다민과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하루가 지났지만 통증이 남아 정상적인 훈련조차 소화하지 못할 정도였다. 두산 김원형 감독은 이날 경기 전 "(김)민석이가 어제 무릎을 굉장히 세게 맞았다. 더그아웃에서도 공에 맞는 소리가 들릴 정도였다"라며 "오늘은 경기하기 쉽지 않아 선발에서 뺐다. 본인은 타격은 괜찮다고 하는데 연습도 하지 못한 상황이라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대타 출전 여부도 불투명하다. 김 감독은 "나도 대타 정도로는 쓰고 싶지만 아직 몸 상태가 좋지 않다는 이야기가 있다"라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김민석이 빠지면서 타순에도 변화가 생겼다. 최근 좋은 타격감을 보이고 있는 조수행이 2번으로 올라갔고, 안재석이 김민석이 주로 맡았던 5번에 배치됐다.

김 감독은 부상 상황에서도 곧바로 일어나 1루로 향했던 김민석의 모습도 높이 평가했다. 그는 "그렇게 세게 맞고도 티를 내지 않고 바로 일어나 1루로 걸어가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라며 "어린 선수지만 근성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다른 선수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고 칭찬했다.
김민석의 공백이 아쉬운 이유는 올 시즌 두산 타선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김민석은 올 시즌 110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3, 4홈런, 42타점을 기록하며 꾸준하게 타선을 지탱하고 있다. 규정타석을 소화하면서 3할대 타율을 유지할 정도로 정확한 타격을 보여주며 두산 이적 후 확실한 주전 외야수로 자리 잡았다.
김민석은 2024년 롯데에서 두산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뒤 잠재력을 터뜨리며 '트레이드 복덩이'라는 평가까지 받고 있다. 장타보다는 정교한 콘택트와 빠른 발, 외야 수비를 앞세워 여러 타순에서 활용할 수 있다는 것도 강점이다.

전날 경기에서도 안타가 될 법한 타구를 만들어냈다. 두산이 1-0으로 앞선 3회말 2사 1, 2루에서 임찬규의 초구 체인지업을 밀어쳐 좌중간 깊숙한 곳으로 보냈지만 LG 중견수 박해민의 다이빙 캐치에 막혔다. 이 타구가 빠졌다면 두산이 추가점을 올리며 경기 흐름을 가져갈 수도 있었다.
김 감독 역시 "잭 로그가 잘 던졌는데 홈런을 맞은 것도 아쉽지만 그전에 타자들이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라며 "(김)민석이 타구가 빠졌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박해민의 슈퍼 캐치에 잡혔다"라고 돌아봤다.
5위 경쟁을 벌이고 있는 두산으로서는 공수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쳐온 김민석의 몸 상태가 중요해졌다. 두산은 일단 선수 보호를 위해 김민석을 선발에서 제외하고 회복 상태를 지켜본 뒤 경기 출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wcn050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