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외국인 기관이 2분기 A주 보유지분을 늘렸다.
- 전자·반도체와 전력설비, 기계장비를 집중 매수했다.
- CATL 선호가 두드러졌고 금융주는 일부 줄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중국 A주 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올해 2분기 전자 반도체·전력설비·기계장비 등 첨단 제조업과 기술주를 중심으로 보유 지분을 크게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기관의 A주 보유 규모는 3조원을 훌쩍 넘어선 가운데, 특히 전자업종에 대한 매수세가 두드러졌다.
3일 중국 금융정보업체 윈드(Wind)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사모펀드를 제외하고 A주 주주명단에 이름을 올린 외국인 기관은 180여 곳에 달했다. 이들 기관이 보유한 A주 주식은 모두 1222억4600만주로 3월 말보다 4.75% 증가했다. 보유 주식의 시가총액은 3조4700억 위안(약 67조원)에 달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주로 중국 본토·홍콩 증시 연계 투자인 육홍통(북향자금)과 적격외국인기관투자자(QFII/RQFII)를 통해 A주에 투자하고 있다. 6월 말 기준 육홍통 보유 주식은 1074억9600만주, QFII/RQFII는 147억4900만주였다.
업종별로는 첨단 반도체 전자업종의 외국인 보유 주식이 1분기 말 100억9800만주에서 2분기 말 120억4400만주로 19억4600만주 늘어 증가폭이 가장 컸다. 전력설비도 76억6500만주에서 91억9200만주로 15억2700만주 증가했고, 기계장비 역시 13억4000만주 늘어난 78억7800만주를 기록했다. 이 밖에 비은행 금융, 자동차 등 10여개 업종에서도 외국인 매수가 이어졌다.
반면 바이오·의약, 은행, 통신, 컴퓨터, 미디어, 부동산, 농림어업 등에서는 외국인 보유량이 감소했다. 은행주는 197억3200만주에서 189억1900만주로 8억1300만주 줄었으며, 바이오·의약도 46억6900만주에서 42억1700만주로 감소했다.

외국인들이 가장 선호한 A주 종목은 CATL(닝더스다이)였다. 6월 말 외국인 기관의 보유 지분 가치는 3600억 위안을 웃돌았으며, 보유 주식은 9억2200만주였다. 이어 중지쉬촹, 북방화창, 성이과기, 구이저우마오타이 등이 주요 대형 보유 종목으로 꼽혔다.
개별 종목별로는 구이저우마오타이를 보유한 외국인 기관이 89곳으로 가장 많았고, 중국핑안이 84곳으로 뒤를 이었다. BOE, 순펑홀딩스, 헝루이의약, 우량예, 럭스셰어 등도 70곳 이상의 외국인 기관이 보유했다.
외국계 기관 가운데 홍콩 HSBC가 473억3100만주로 가장 많은 주식을 보유했고, 스탠다드차타드은행(홍콩)과 씨티은행(미국)이 각각 205억1200만주, 131억9100만주로 뒤를 이었다. 모건스탠리와 골드만삭스(아시아)도 각각 60억6100만주와 51억2700만주를 보유했다.
중동계 자금의 A주 투자도 이어졌다. 아부다비투자청은 65개 종목에 9억7900만주를 투자했으며 TCL과기, 쯔진광업, 삼일중공업, 럭스셰어 등을 선호했다. 쿠웨이트투자청은 16개 종목에 1억3500만주를 보유했다.
이번 자료는 외국인 자금이 중국 A주에서 단순히 대형 금융주를 담는 데 그치지 않고 반도체·전자·전력설비 등 첨단 제조업을 중심으로 투자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