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성평등가족부가 7일 2025년 성별 임금격차를 발표했다.
- 공시대상회사 29.3%, 공공기관 19.0%로 모두 줄었다.
- 정부는 고용평등공시제 도입해 격차 원인 점검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도소매·건설업 격차 42%대…정부 '고용평등공시제' 추진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성평등가족부는 공시대상회사 3146개와 공공기관 355개의 임금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5년 성별 임금 격차가 각각 29.3%와 19.0%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두 부문 모두 전년보다 격차가 줄었다. 특히 공공기관은 성별 임금 통계를 처음 공표한 2020년 이후 처음으로 격차가 20% 아래로 내려갔다.

공시대상회사의 남성 1인당 평균임금은 1억203만원으로 여성 7216만원보다 2987만원 많았다. 성별 임금 격차는 29.3%로 전년 30.7%보다 1.4%포인트(p) 감소했다.
남성 평균임금은 전년보다 4.3% 증가한 반면 여성은 6.5% 늘었다. 전체 근로자 가운데 여성 비중은 27.1%에서 27.4%로 높아졌다. 여성 평균 근속연수도 9.4년에서 9.5년으로 늘면서 성별 근속연수 격차는 20.9%에서 19.8%로 1.1%p 줄었다.
산업별 평균임금은 금융 및 보험업이 가장 높았다. 남성 평균임금은 1억4150만원, 여성은 9850만원이었다. 반면 사업시설 관리·사업 지원 및 임대 서비스업은 남성 5410만원, 여성 3710만원으로 가장 낮았다.
성별 임금 격차는 도매 및 소매업이 42.29%로 가장 컸다. 건설업도 42.26%로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격차가 가장 작은 업종은 숙박 및 음식점업 14.2%였으며 예술·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이 15.6%로 뒤를 이었다.
공공기관의 남성 평균임금은 7479만원, 여성은 6056만원으로 조사됐다. 성별 임금 격차는 19.0%로 전년 20.0%보다 1.0%p 줄었다.
공공기관에서도 여성의 임금 상승률이 남성을 웃돌았다. 여성 평균임금은 전년보다 4.1% 증가했고 남성은 2.9% 올랐다. 평균 근속연수는 남성 10.6년, 여성 8.7년이었다. 성별 근속연수 격차는 18.1%로 전년보다 1.8%p 개선됐다.
성평등부는 여성의 임금과 근속 여건이 개선되면서 성별 격차가 완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남녀 직종 분리와 경력단절에 따른 근속연수 차이, 이른바 유리천장 등 구조적 요인으로 여전히 상당한 임금 격차가 남아 있다고 봤다.
정부는 임금 격차 발생 원인을 보다 세밀하게 파악하기 위해 '고용평등공시제' 도입을 추진한다. 기업의 성별 고용 현황과 임금 격차를 직종과 직급, 고용형태별로 공개하도록 해 기업이 고용 관행을 자체 점검하도록 하는 제도다.
단순히 정보를 공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공시 이후 진단과 컨설팅, 제도 개선까지 연계하는 지원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돌봄 분야 등 여성의 저임금 직종 집중을 완화하기 위한 직무평가 개선과 AI 등 산업전환 핵심 분야에서 여성의 직업훈련 및 경력유지 지원도 확대한다.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은 "공시대상회사와 공공기관 모두 성별 임금 격차가 줄어들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인 변화이지만 여전히 상당한 격차가 남아 있다"며 "성별 임금 격차가 어디에서 발생하는지 보다 정확하게 파악하고 기업의 실질적인 고용 관행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고용평등공시제 도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jane9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