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김성현이 5일 인천에서 두산전을 끝으로 은퇴했다.
- 21년 원클럽맨 김성현은 통산 1622경기 활약했다.
- SSG는 팬 환호 속에 승리로 은퇴식을 빛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인천=뉴스핌] 유다연 기자=SSG의 지도자로 변신한 '원클럽맨' 김성현이 프로 생활 21년을 마무리하는 은퇴식을 치렀다.
김성현이 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두산과 2026 KBO리그 경기를 마지막으로 은퇴한다. 이날 야구장을 가득 채운 만원관중이 김성현을 배웅했다.

오후 2시, 인천 SSG랜더스필드 구장의 문이 열리자 관중들은 일저히 팀 스토어로 향해 달려갔다. 결국 이날 한정 판매한 김성현 은퇴 기념 어센틱유니폼은 30분 만에 매진됐다.
경기 전부터 수많은 팬들이 김성현의 SK-SSG 시절 유니폼을 입고 3루 게이트 앞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는 팬들이 줄을 이었다.
SSG의 20년차 팬이라 말한 김다솜(인천 미추홀구) 씨는 "김성현은 한 방이 있던 선수다. 21년간 원클럽맨으로 수고했고, 코치로도 여기서 계속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다솜 씨와 함께 야구를 보기 시작했다는 임지흔(인천 남동구)씨는 "김성현은 수비에서 믿고 보던 선수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지난 2006년 2차 3라운드 전체 20순위로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한 김성현은 SK-SSG에서 통산 162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8, 1,149안타(46홈런) 456타점 559득점, 49도루를 기록했다. 지난 2018, 2022년 SSG의 우승에 큰 힘을 보탰다.
특별 엔트리로 1군에 이름을 올린 김성현은 2루수, 1번 타자로 마지막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선수 생활 마지막 수비를 위해 그라운드로 나가는 김성현을 향해 팬들은 끝없는 환호를 보냈다.
1회 초 2사 1루 상황에서 두산 양의지의 타구가 중견수와 2루수 사이를 향했고, 김성현이 해당 타구를 잡아 1회를 무실점으로 마무리했다. 그 순간부터 인천 SSG랜더스필드를 가득 채운 관중은 김성현의 이름을 연호했다.

1회 말 첫 타석에 들어선 김성현은 두산 최민석과 8구라는 끈질긴 승부를 펼쳤지만, 시속 147km 투심 패스트볼에 방망이를 내지 못한채 들어갔다. 삼진에도 불구하고 관중은 김성현의 마지막 타석을 박수로 배웅했다.
경기 사이마다 김성현의 응원가를 부르는 행사를 진행했다. '세상에 빛이 되는 안타'라는 인상적인 문구 덕에 '세빛안'이라고 불리는 이 응원가는 이날부터 공통 응원가가 된다.
구장 곳곳에는 김성현의 유니폼을 테이블에 걸거나, 스케치북 메시지로 은퇴을 응원하는 팬들도 자리했다.
팬들 뿐만 아니라 동료들도 김성현의 배웅에 함께 했다. 외국인 타자인 에레디아는 이날 하루 김성현의 등장곡을 자기 등장곡으로 사용했다.

수술 후 재활 중이던 김광현, 최정은 경기 후 열린 은퇴식 본식에서 꽃 목걸이와 수훈패를 전달했다. 이외에도 두산 이진영 1, 2군 타격코치, 롯데 정경배 타격코치, 청운대 채병용 감독 등을 포함해 현역시절 김성현과 함께 손발을 맞췄던 동료들이 영상편지를 보냈다.
한편 이날 경기는 전날 멀티 홈런으로 SSG타선을 이끈 전의산이 0-1로 뒤진 4회 역전 3점포를 터트렸고, SSG가 승리하며 김성현의 은퇴식을 더 빛냈다.
willowd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