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창원시가 7일 공사·용역 숨은 예산 352억 원을 통합 관리하기로 했다.
- 낙찰차액과 계약심사 절감액을 전액 회수해 시 전체 재원으로 묶는다.
- 회수 재원은 민생·안전 핵심 사업에 우선 투입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핵심 공약 및 안전 인프라에 집중"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원시가 공사·용역 계약마다 생기던 '숨은 예산' 352억 원을 한데 모아 민생·안전 핵심 사업 재원으로 돌리는 통합 관리 체계를 가동한다.
시는 부서별로 관행처럼 소진하던 공사·용역·물품의 낙찰차액과 계약심사 절감액을 전액 회수해 시민 체감형 핵심 사업에 재투자하는 재정 혁신 방안을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하나의 공사는 당초 예산 대비 감사부서 계약심사와 입찰 과정을 거치며 최종 계약금액이 확정된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낙찰차액 등 절감액은 그동안 사업 부서가 소규모 공사나 설계변경으로 소진하거나 연말 불용 처리하는 관행이 이어졌다.
시는 앞으로 절감 예산 발생 즉시 예산부서가 전액 회수해 시 전체 여유 자금으로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을 가동한다. 2024년 6월 '지방자치단체 회계관리에 관한 훈령' 개정으로 낙찰차액 등을 예산부서에 통지하는 것이 법적 의무가 됐으나 제도 정착은 더뎠다는 지적이 있었다.
시는 이번 개선으로 법적 의무 준수는 물론 예산 관리 기강을 새롭게 확립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3년 예산 집행 현황 분석 결과 단계별 절감 예산이 연평균 약 352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입찰 과정에서 발생한 낙찰차액이 연평균 247억 원, 감사부서 계약심사를 통한 절감액이 연평균 105억 원이다. 3년 동안 모인 금액은 총 1056억 원에 이른다. 시는 분산돼 소모되던 재원을 하나로 모으면 대규모 민생 사업 추진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회수된 재원은 부서 소모성 경비가 아니라 핵심 공약사항, 민생 경제 회복, 안전 인프라 구축 등 시민이 꼭 필요한 곳에 전략적으로 투입된다. 시는 '남은 예산은 먼저 쓰는 사람이 임자'라는 낡은 인식을 깨고 재정 운영의 선택과 집중을 통해 재정 투입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취지다.
강기윤 시장은 "낙찰차액 통합 관리는 시민의 소중한 세금을 가장 알뜰하고 효과적으로 쓰기 위한 재정 혁신의 첫걸음"이라면서 "관행적인 예산 소진을 막아 재정 기강을 확립하고 확보된 재원은 오직 '시민이 먼저, 행복한 창원'을 만드는 사업에 최우선으로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