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8일 유럽 증시가 ECB 금리인상 관측 속 혼조 마감했다.
- 중동 긴장과 국제유가 상승에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 노바티스 급락했고 에너지·광산주는 강세를 보였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8일(현지시각) 유럽 주요국의 증시가 보합권 혼조세를 보였다.
투자자들은 이틀 후 유럽중앙은행(ECB)이 주요 정책금리를 소폭 인상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와 국제유가 상승도 시장의 신중한 행보를 지지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장보다 0.30포인트(0.05%) 내린 649.60으로 장을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10.47포인트(0.10%) 떨어진 1만811.66에,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의 FTSE-MIB 지수는 52.10포인트(0.10%) 하락한 5만2177.47로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1.10포인트(0.00%) 오른 2만6007.63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11.83포인트(0.14%) 상승한 8317.98로 장을 마쳤다.
스페인 마드리드 증시의 IBEX 35 지수는 24.70포인트(0.12%) 내린 1만9997.10으로 마감했다.

시장에서는 ECB가 오는 10일 열리는 통화정책회의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로이터 통신은 "ECB 정책위원들은 추가 긴축에는 신중한 입장을 시사하고 있지만, 시장은 올해 말 한 차례, 2027년에 추가로 한 차례 더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여전히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고 했다.
ING의 애널리스트들은 보고서에서 "9월 이후 추가 금리 인상은 경기 방어를 위한 '보험성' 조치 수준을 넘어 실제로 경제를 제약하는 '긴축적' 영역으로 정책을 옮기는 의미를 갖는다"며 "현재 경제지표는 그 정도의 추가 긴축을 정당화할 만큼 강하지 않다"고 했다.
이어 "시장에서는 과도한 긴축에 대한 우려와 그 여파가 유럽 채권시장으로 확산될 가능성을 과소평가하고 있을 수도 있다"고 했다.
투자자들의 관심은 이번 주 후반 발표될 미국 소비자물가(CPI) 지표에도 쏠리고 있다. 이번 물가 지표는 예상보다 강했던 고용지표 발표 이후 나오는 것으로 시장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이달 다시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중동 지역에서는 긴장감이 계속 높아지고 있다.
예멘의 친이란 시아파 반군 후티는 사우디아라비아를 향해 드론과 미사일을 동원한 대대적인 공격을 감행했다. 사우디 남부의 아브하와 카미스무샤이트, 나즈란, 자잔 등 4개 도시가 공격을 받았고, 석유시설과 에너지 인프라에도 피해가 발생했다. 최소 73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우디는 보복을 다짐했다. 사우디가 주도하는 예멘 정부 지원 국제연합군의 대변인 투르키 알말리키 소장은 성명을 통해 "위협의 근원에 대응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와 행동을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타임스는 "사우디가 이란의 지원을 받는 후티 반군과의 전면전에 한층 더 가까워졌다는 평가가 나온다"고 했다.
국제유가는 장중에 배럴당 99달러를 돌파했다. 이 영향으로 에너지주가 0.6% 올랐다.
광산주도 구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2%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스웨덴 광산업체 볼리덴, 영국계 칠레 구리광산 기업 안토파가스타, 폴란드 구리·은 생산업체 KGHM은 각각 4.6~6.3% 상승했다.
스위스 제약사 노바티스는 신약 개발이 또다시 차질을 빚었다는 소식에 10.9% 떨어져 역대 최대 일일 낙폭을 기록했다. 회사는 근육 소모성 질환 치료제로 개발 중인 실험약이 후기 임상시험에서 실패했다고 밝혔다. 전날 시장의 관심을 모았던 실험용 콜레스테롤 치료제 역시 후기 임상시험에 실패했다고 발표한 데 이어 연일 악재가 닥친 것이다.
독일 산업용 장비 제조업체 키온그룹은 6.8% 올랐다. 미국 투자은행 씨티가 산업용 지게차 시장의 업황이 반등 국면에 접어들 가능성을 이유로 이 회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Neutral)'에서''매수(Buy)'로 상향 조정한 영향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