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국토부가 9일 무안공항 지연 대응으로 광주공항 국제선 임시 취항을 검토했다.
- 광주시는 사전 협의나 통보가 전혀 없었다며 절차 부족을 지적했다.
- 무안공항 활주로 보강은 연말 이후에야 계획이 잡힐 전망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광주시 담당 공무원 사전 공유 전무…"언질 없었다"
[무안 광주=뉴스핌] 송현도 기자 = 국토교통부가 무안국제공항 활주로 보수 지연에 따라 광주공항 국제선 임시 취항을 검토하는 가운데, 관할 지방자치단체와의 사전 소통이 충분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무안공항의 장기적인 운영 차질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광주공항의 국제선 취항 방안을 검토하면서도 지자체와 사전 협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 무안공항 활주로 보수 지연 이유로 광주공항 국제선 임시 취항 검토

9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이하 광주시) 등에 따르면 국토부가 광주공항에 국제선 임시 노선을 운항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관할 지자체인 광주시 등과 충분한 소통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앞서 국토부 관계자들은 지난 2일 광주공항을 방문해 시설 규모를 점검하고 출입국·세관·검역(CIQ) 관계자들과 실무 회의를 진행했다. 이는 무안공항의 장기 폐쇄 가능성에 대비해 광주~하네다 등 임시 국제선 노선을 광주공항에 취항하기 위한 사전 작업으로 풀이된다.
오는 12월 하루 2회 운항을 시작해 내년 하루 5회로 확대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실제 국제선 취항이 이뤄질 경우, 광주공항에서 국제선이 뜨는 것은 2008년 이후 처음이다.
광주시는 출범 이후 무안공항 조기 재개항과 국제노선 확대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왔다. 무안군과의 민·군공항 통합 이전 협의 및 광주 군공항 부지의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계획 등을 다각도로 고려한 조치다. 다만 국토부는 지난달 24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광주공항 국제선 취항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은 바 있다.
국토부가 입장을 바꾼 핵심 배경은 무안공항 활주로의 안전성 문제로 전해진다. 지난 6월부터 진행된 활주로 포장 평가 과정에서 일부 구간의 내구성 저하가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정밀 검사가 진행 중이며, 연말 이후에나 보강 공사 계획이 수립될 전망이다.
◆ 광주시 담당 공무원 사전 공유 전무…"언질 없었다"
다만 이 과정에서 관할 지자체인 광주시에 구체적인 점검 결과나 후속 보수 계획 등은 전혀 공유되지 않았다.
오히려 광주시는 이번 광주공항 국제선 임시 취항 검토 사실조차 사전에 전달받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해명 자료를 낸 지 불과 2주 만에 정반대의 행보를 보이면서 정부 정책의 신뢰도를 스스로 떨어뜨렸다는 지적이 나온다.
광주시 교통안전과 관계자는 "국토부나 한국공항공사로부터 국제선 임시 취항과 관련해 어떠한 언질도 받지 못했다"며 "지난달 해명 자료를 낼 때도 사전 연락이 없었으며, 지자체 의견 수렴 없이 진행돼 현재 사태 파악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doso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