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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공' 늘어나는 서울 정비사업…한국부동산원 가세에 '속도' 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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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부동산원이 9일 500가구 이하 정비사업 지원을 시작했다
  • 정부는 병목 해소를 내세워 갈등 조정과 컨설팅에 나섰다
  • 서울시는 사전 협의 없었다며 업무 중복과 혼선을 우려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한 총리 장위 14구역 방문 이후 한국부동산원 정비사업 참여 선언
기존 서울시 업무 영역에 정부도 합류…'혼선 불가피' 우려도 나와
업계, 자치구 정비사업 권한 이양 겨냥한 것…부동산원 업무 확대 예상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이재명 정부가 자치구로 권한 이양을 추진하고 있는 500가구 이하 재건축·재개발 사업에 정부도 직접 지원에 나설 태세다. '정비사업 병목현상'을 해소한다는 취지로 정부 산하 기관인 한국부동산원도 갈등 조정 등 정비사업 지원 업무에 참여할 방침이다.

다만 한국부동산원의 정비사업 지원 업무가 서울시와의 별도 협의 없이 추진될 가능성이 있어, 향후 정비사업 지원 체계가 이원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그동안 서울시가 주도해온 민간 정비사업에 중앙정부 산하 기관까지 지원 주체로 참여하면서 재건축·재개발을 추진하거나 사업을 준비 중인 주민들에게 오히려 혼선을 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대한 한국부동산원은 이미 2003년 감정원 시절부터 해왔던 업무의 연속인 점을 강조하며 지자체와의 대립이나 중복은 없을 것이란 입장을 보이고 있다. 

◆ 한국부동산원, 정비사업 지원업무 '개시'…한 총리 장위14구역 탐방 이후 현장밀착지원 지시 

9일 부동산 업계와 서울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산하기관인 한국부동산원이 500가구 이하 정비사업 단지에 대한 컨설팅 사업을 시작하는 것에 대해 정비사업 활성화에 대한 기대와 함께 시장 혼란이 있을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한국부동산원이 500가구 이하 소규모 정비사업장 지원 업무 참여를 선언하면서 기존 사업자인 서울시와의 업무 중복에 따른 혼선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사진은 노원구 백사마을(중계본동 30-3번지 일대) 전경 [사진=뉴스핌DB]

한국부동산원은 최근 신임 이헌욱 원장 취임 이후 정비사업 지원 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한국부동산원은 지난 8·13 주택신속공급대책 발표 이후 500가구 이하 정비사업단지에 대한 '핀셋지원'과 함께 정비사업 지원 다각화 방안을 가동한다고 발표했다. 이헌욱 원장은 "주택공급, 이제는 실행의 시간"이라며 "정비사업이 실제 주택공급으로 연결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병목을 줄이는 데 한국부동산원의 역량을 집중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지난 8일 한국부동산원은 본격적인 정비사업 지원 업무 개시를 선언한 상태다.

이에 따라 한국부동산원은 ▲법령(조례)에 따른 정비사업 입안요건 검토 ▲주민 의사결정 지원을 위한 개략 사업성 검토 ▲절차와 제도 이해를 돕는 '찾아가는 정비사업 사랑방' ▲지자체의 입안 판단을 돕는 사전검토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주민간 분쟁이 있는 사업장에 참여해 이를 중재하고 특히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공사비 조정에도 참여한다는 방침이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정비사업장에서 주민간 분쟁이 많은데 이번 대책에 따라 코디네이터 개념으로 조합에 들어가 사전에 갈등을 조정하는 역할을 맡을 것"이라며 "또 이를 토대로 공사비 갈등을 사전에 파악해 조정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공사비 갈등 요인 해결은 

이같은 한국부동산원의 정비사업 개입은 8·13 대책 이후 지난달 29일 한성숙 국무총리가 성북구 장위 재정비촉진지구(뉴타운) 14구역을 방문한 이후 본격화된 것으로 진단된다. 이에 앞서 정부와 여당은 고위 당정협의를 열고 500가구 이하 정비사업에 대한 권한을 자치구에 이양하는 내용의 법률(도정법) 개정 방침을 확정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한 총리는 장위14구역 사업이 18년 동안 결실을 맺지 못한 점을 지적하며 "장위14구역에는 이주비와 금융 등 종합 지원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번 한국부동산원의 정비사업 참여 방침은 이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정비사업 권한의 자치구 이양에 앞서 정부가 직접 개입한다는 입장을 보인 셈이다. 실제 한 총리의 장위14구역 방문 현장에는 김이탁 국토부 1차관이 동참했다. 

◆ 서울시 "정비사업 관리권자와 사전 협의 없었다"…한국부동산원 "지자체 권한 침해 없는 지원 사업" 

다만 갑작스러운 한국부동산원의 정비사업 지원 방침에 대해 정비사업 관리권자인 서울시는 당황스럽다는 입장이다. 서울시는 이번 한국부동산원의 '원장 지시' 성격의 정비사업 지원 업무 개시 계획은 사전에 통보된 적이 없다고 전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한국부동산원의 정비사업 지원 업무 참여 소식은 어떤 통보도 없이 언론 보도를 보고 알게 됐다"며 "갑자기 이같은 결정이 왜 내려졌는지 알 순 없지만 서울시 정비사업은 엄연한 서울시의 고유 업무이기 때문에 협상을 통한 진행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국부동산원 측은 정비사업 지원 업무 참여에 대한 법적 권한이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 시기인 2018년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 개정에 따라 한국부동산원은 '정비사업 지원기구'로 지정됐다. 그리고 이후 한국부동산원은 공사비 갈등 조정과 같은 업무를 해오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정비사업 지원에 대한 조직과 기능이 이미 갖춰져 있으며 실적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8·13 대책 이후 정비사업에 관여키로 했다고 해서 조직을 새로 만들어야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다만 한국부동산원의 정비사업 지원 업무 확대는 시장에 혼란을 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정비사업 컨설팅 업무나 공사비 갈등 조정 등은 이미 서울시가 해오고 있는 사업이다. 하지만 한국부동산원의 지원사업은 서울시와의 업무 협상없이 '각자 도생' 방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이렇게 되면 정비사업 업무가 일원화되지 못하는데서 발생할 혼란이 있을 수 있다.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이번 한국부동산원의 지원업무 참여 선언은 정부가 추진하는 500가구 이하 정비사업 권한의 자치구 이양을 겨냥한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시는 자치구 권한 이양 불가 사유 중 하나로 자치구의 정비사업 전문성 부족을 지목한 바 있다.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또 막대한 혈세 낭비가 불가피하다는 게 서울시의 지적이다.

하지만 이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갖추고 있는 한국부동산원이 자치구로부터 각종 지원 업무를 위임 받으면 지자체의 정비사업 관련 업무를 대행할 수 있게 된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정부와 여당이 지속적으로 정비사업 병목현상을 이유로 500가구 이하 소규모 정비사업 권한을 자치구에 이양할 것을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공교롭게 한국부동산원이 500가구 이하 사업에 대한 지원 업무를 선언했다는 점이 눈에 띤다"며 "이는 정비구역 지정 권한과 통합심의 권한의 자치구 이양을 반대하는 서울시와 대립할 수도 있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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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그룹, '참존' 인수 추진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동원그룹이 기업 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1세대 K뷰티 기업 참존 인수에 나선다. 인수 주체는 식자재 유통 계열사 동원홈푸드다. 거래가 성사되면 식품·포장재·물류에 이어 화장품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게 되며, 2024년 3월 취임한 김남정 회장 체제의 첫 인수합병(M&A)이 될 전망이다. 김남정 동원그룹 회장. [사진= 동원그룹] 3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동원홈푸드는 지난 22일 서울회생법원 관리 아래 진행 중인 참존 매각에서 조건부 인수 예정자 지위를 확보했다. 거래 금액은 수백억 원 수준으로 전해졌다. 동원그룹은 연내 인수 절차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참존은 1984년 약사 출신 김광석 회장이 설립했다. 국내 최초로 클렌징 워터를 선보였고 청개구리 마스코트와 '콘트롤 크림'을 앞세워 1990년대 업계 매출 3위까지 올랐다. 그러나 무리한 사업 확장과 경영권 분쟁, 면세점 사업 실패가 겹치며 지난해 11월 21일 기업 회생을 신청했다. 동원이 인수에 나선 배경으로 유통업계에서는 40년 넘게 쌓인 기초 화장품 제조 노하우와 브랜드 가치 등 무형 자산을 꼽는다. 계열사 패키징·물류와의 시너지도 기대 요인이다. 인수 주체인 동원홈푸드는 지난해 매출 2조 6,433억 원, 영업이익 690억 원을 기록했다. 동원그룹은 이미 뷰티·바이오 분야 전문가 영입에도 나섰다. 동원산업은 올해 약사 출신인 남택종 전 알에프바이오 대표를 경영 전략 담당 상무로 영입했다. 알에프바이오는 스킨부스터 등 메디컬 에스테틱 제품을 주력으로 하는 업체다. 남 상무는 신사업 발굴과 M&A 전략을 맡고 있다. 참존 인수가 확정되면 동원그룹의 뷰티·바이오 사업 확장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fineview@newspim.com 2026-10-01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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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닉스' 16조 던진 외국인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외국인 투자자가 지난 9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16조원 넘게 순매도한 가운데 국내 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는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개별 반도체 대형주에 매도가 집중된 것과 달리 K-반도체 ETF는 외국인 순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엇갈린 매매 흐름을 보였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9월1일~30일)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4조8713억원 순매도했다. 같은 기간 SK하이닉스 순매도액은 11조5808억원으로 두 종목의 순매도액은 총 16조4521억원에 달했다. 9월 마지막 거래일까지 두 종목에 대한 외국인 매도는 이어졌다. 이날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2조542억원을 순매도했다. 삼성전자에서 8667억원, SK하이닉스에서 6085억원을 각각 순매도해 두 종목에서만 1조4752억원을 팔았다. 이날 코스피 전체 외국인 순매도액의 약 72%에 해당하는 규모다. 9월 29일에도 외국인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각각 6812억원, 1조5622억원 순매도했다. 이틀간 두 종목에 대한 외국인 순매도액은 3조7186억원으로 집계됐다. [AI 일러스트 = 이나영 기자] 반면 ETF 시장에서는 국내 반도체 상품에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됐다. ETF CHECK에 따르면 30일 정규장 마감 기준 최근 1개월 외국인 순매수 상위 10개 ETF 가운데 국내 반도체 ETF 3종이 포함됐다. 'TIGER 반도체TOP10'은 외국인이 641억원을 순매수해 전체 ETF 가운데 2위를 기록했다. 'ACE K반도체TOP2+'는 268억원으로 7위, 'HANARO Fn K-반도체'는 175억원으로 10위에 올랐다. 이들 K-반도체 ETF 3종에 대한 외국인 순매수액은 총 1084억원이다. 같은 기간 외국인 순매수 상위 10개 ETF의 순매수액 4749억원 가운데 K-반도체 ETF 3종이 차지한 비중은 22.8%였다. 순매수액뿐 아니라 수익률에서도 'TIGER 반도체TOP10'이 9.77%, 'ACE K반도체TOP2+'가 9.25%, 'HANARO Fn K-반도체'가 8.81%를 기록했다. ◆ 대형주 매도 속 K-반도체 ETF 매수…소부장까지 투자 범위 확대 증권가에서는 최근 외국인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매도에 미국 장기금리 상승과 인공지능(AI) 투자 관련 불확실성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K-반도체 ETF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뿐 아니라 장비와 소재·부품 기업을 함께 편입하고 있다. 외국인의 ETF 거래 방식도 개별 주식과 차이가 있다. ETF 거래에는 업종에 대한 방향성 투자 외에 현물·선물과 ETF를 연계한 차익거래와 헤지 거래 등이 포함된다. 이에 따라 개별 종목과 해당 종목을 편입한 ETF에서 외국인의 매매 방향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외국인 순매수 상위권에 오른 K-반도체 ETF들은 메모리 대형주와 함께 반도체 장비·소재·부품(소부장) 관련 종목을 포트폴리오에 편입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종목을 직접 매매하는 것과 달리 ETF에서는 여러 반도체 종목의 주가 흐름이 함께 반영되는 구조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그룹장은 "반도체 슈퍼사이클 초기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메모리 대형주가 상승을 주도하지만, 설비투자가 본격화되면 장비 발주와 소재·부품 수요가 늘어나면서 수혜 범위가 소부장 기업으로 확대된다"고 말했다. nylee54@newspim.com 2026-10-0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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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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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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