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로이반트는 9일 모슬리시구아트 2상 성공과 3상 진행을 밝혔다
- 파이퍼·제프리스 등은 목표주가를 올리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 올해 주가가 급등했으며 IPF·PPF 확장과 3상 결과가 관건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리스라야 FDA 승인 한 달 만에 터진 두 번째 호재
파이퍼 샌들러, 제프리스 등 IB들 목표주가 상향
JP모간, 최대 매출 잠재력 50억 달러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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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반트 ① 폐동맥 고혈압 치료제 2상 성공에 사상 최고가>에서 이어짐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로이반트(ROIV)는 '모슬리시구아트(mosliciguat)' 임상 2상 결과 발표와 동시에 임상 3상 PHrontier 시험이 이미 시작됐으며 환자 등록이 진행 중이라는 소식도 전했다. 전 세계적으로 약 375명의 환자를 등록할 예정인 이 3상 시험은 2상 결과에 대한 경영진의 확신을 보여주는 동시에, 잠재적인 규제 승인 일정을 앞당기려는 전략적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 '리스라야' 승인에 이어 터진 두 번째 호재
이번 PHocus 임상 결과는 최근 로이반트 포트폴리오의 또 다른 성과에 뒤이어 나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난 8월 말 로이반트의 자회사 프리오반트는 피부근염 치료제 리스라야(Lisraya, 성분명: 브레포시티닙)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바 있다. 불과 한 달여 만에 폐질환과 자가면역질환이라는 서로 다른 두 축에서 잇달아 호재가 터진 셈이다.

로이반트는 폐 질환과 자가면역 질환을 포함한 여러 치료 분야에서 각각의 치료제를 개발하는 자회사들을 통해 사업을 운영하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긍정적인 2상 데이터, 3상으로의 즉각적인 전환, 여기에 최근의 FDA 승인 모멘텀이 한데 맞물리면서 8일 로이반트 주가는 최근 들어 가장 큰 폭의 상승 움직임을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이를 계기로 회사의 폐질환 및 자가면역질환 사업부 전반에 걸친 공략 가능 시장이 한층 확장될 것으로 평가하는 분위기다.
이 같은 흐름은 실적 발표에서도 감지된 바 있다. 로이반트는 최근 회계연도 1분기 실적에서 주당순손실(EPS) -0.26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인 -0.30달러보다 적자 폭을 줄였다. 다만 매출은 144만 달러로 월가 예상치 232만 달러에 못 미쳤다. 재무적으로는 다소 아쉬운 성적표였지만, 같은 시기 발표된 모슬리시구아트의 PHocus 2상 긍정적 결과가 이런 우려를 상쇄하며 투자심리를 끌어올린 모습이다.
◆ 월가 IB들, 목표주가 상향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파이퍼 샌들러의 야스민 라히미 애널리스트는 로이반트 목표주가를 기존 40달러에서 55달러로 상향 조정하며 '비중확대'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제프리스 역시 목표주가를 42달러에서 52달러로 올리며 '매수' 등급을 재확인했다. 제프리스는 16주 시점에서 PVR과 6분 보행 거리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결과가 나왔고, 이 개선세가 24주까지 이어졌다는 점을 근거로 들며 해당 적응증에 대한 임상 3상 리스크가 크게 줄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모슬리시구아트가 여러 적응증에 걸쳐 최대 50억 달러 이상의 매출 잠재력을 가질 것으로 추정했다.
로이반트의 야심은 PH-ILD에 그치지 않는다. 회사는 특발성 폐섬유증(IPF) 및 진행성 폐섬유증(PPF)을 포함한 추가 적응증으로 모슬리시구아트의 적용 범위를 확장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해당 환자 하위 그룹을 대상으로 한 임상 2상 시험에서 강제 폐활량(FVC) 데이터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이 같은 파이프라인 확장 전략이 현실화될 경우, 모슬리시구아트의 최대 매출 잠재력은 제프리스가 제시한 50억 달러 추정치를 뒷받침하는 근거가 될 전망이다.
JP모간의 브라이언 쳉 애널리스트는 로이반트를 '최선호 종목'으로 꼽으며, 이번 데이터가 앞서 PH-ILD 적응증에 대해 제시했던 15억 달러 규모의 위험 조정 후 최고 매출 전망치를 웃돌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앞서 H.C. 웨인라이트는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41달러를 재확인하며 리스아랴가 계열 내 최초 TYK2/JAK1 억제제로서 갖는 중요성을 강조했고, 캔터 피츠제럴드는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TD 코웬은 회사의 지속적인 실행력과 하반기 잠재적 촉매제를 근거로 목표주가를 50달러로 상향했다.
긍정적인 임상 결과와 다소 아쉬운 재무 지표가 혼재된 가운데서도, 애널리스트들의 지지는 대체로 견고하게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투자의견을 종합하면 '매수' 의견이 압도적으로 우세하다. CNBC 집계에 따르면, 13개 투자은행(IB) 중 6곳이 '강력 매수', 6곳이 '매수', 1곳이 '보유' 의견을 제시했다. 이들이 제시한 목표주가 평균은 45.12달러로, 현재 주가에서 8.78%의 추가 상승 여력을 나타낸다. 월가에서 제시한 최고 목표주가는 55달러, 최저 목표주가는 35.78달러이다.
◆ 두 축으로 커지는 로이반트의 성장 스토리
이번 PHocus 2상 결과는 단순한 단기 주가 재료를 넘어, 로이반트가 폐질환과 자가면역질환이라는 두 개의 성장 축을 동시에 강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된다. 자회사 프리오반트의 리스라야 FDA 승인으로 상업화 단계 진입에 성공한 데 이어, 자회사 풀모반트의 모슬리시구아트가 20만 명 규모의 미충족 수요가 큰 시장에서 계열 내 최초 기전으로 압도적인 임상 데이터를 내놓으면서 후기 단계 파이프라인의 가치도 재평가받는 분위기다.
로이반트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91.15%, 최근 1년 사이 201.23% 급등하며 전체 시장 상승률을 크게 웃돌았다. 이미 시작된 임상 3상 PHrontier 시험의 진행 상황과 IPF·PPF로의 적응증 확장 여부, 그리고 향후 발표될 강제 폐활량 데이터가 로이반트의 다음 주가 촉매가 될 것으로 시장은 주목하고 있다. 다만 모슬리시구아트가 아직 승인 전 실험 단계 치료제라는 점에서 3상 결과와 규제 당국의 심사 과정을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론도 함께 제기된다.
kimhyun0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