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신한투자증권은 10일 RF머트리얼즈가 루멘텀 핵심 공급사로 성장했다고 봤다.
- AI 데이터센터 확산에 펌프 레이저 수요가 급증해 실적 개선이 예상됐다.
- 루멘텀향 매출은 2027년 700억원 이상으로 늘 전망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신공장 증설·11월 2교대 전환으로 이익 개선 기대
2024년 30억~40억원서 2027년 700억원 이상 전망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RF머트리얼즈가 글로벌 광통신 기업 루멘텀홀딩스의 펌프 레이저 패키지 핵심 공급사로 부상하면서 2027년까지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AI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데이터센터 간 고속 연결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고객사 증설에 맞춘 생산능력 확충과 2교대 전환이 매출과 수익성 개선을 뒷받침할 것이란 분석이다.
김아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리포트에서 "RF머트리얼즈는 사실상 국내 유일의 루멘텀 밸류체인"이라며 "루멘텀향 펌프 레이저 패키지 매출액은 2024년 30억~40억원 수준에서 2025년 120억원, 2026년 300억원, 2027년 700억원 이상으로 빠르게 늘어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펌프 레이저는 광섬유를 통해 전달되는 신호를 증폭하는 데 쓰이는 핵심 광통신 부품이다. AI 데이터센터의 처리 용량이 커지고 여러 데이터센터를 고속으로 잇는 '스케일 어크로스(Scale-across)' 수요가 확대되면서 펌프 레이저 수요도 가파르게 늘고 있다.
루멘텀은 글로벌 펌프 레이저 시장 점유율 약 70~80%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업체다. 최근 두 개 분기 동안 펌프 레이저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80% 이상 증가했고, 증설에도 공급량이 사실상 완판 상태를 이어가고 있다. 회사는 향후 수개 분기 안에 생산량을 현재의 약 4배로 늘릴 계획이다.
루멘텀은 수요 가시성을 확보하기 위해 주요 고객사와 3년 단위의 '테이크 오어 페이(take-or-pay)' 계약도 체결하고 있다. 고객사가 약정 물량을 사들이지 못하더라도 일정 대금을 지급해야 하는 계약 구조로, 가격 인상 조항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수급 불균형이 이어질 경우 공급사의 가격 협상력이 높아질 수 있다는 의미다.
RF머트리얼즈는 2025년부터 루멘텀에 펌프 레이저 패키지를 독점 공급하고 있다. 고객사 요청에 따라 지난해 기존 생산능력의 약 2배 규모인 신공장 증설을 결정했으며, 공급 물량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11월부터 2교대 생산체제에 들어갈 예정이다.
신한투자증권은 생산능력 확충과 가동률 상승으로 RF머트리얼즈의 영업이익이 올해 2분기를 저점으로 3분기, 4분기 순으로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매출 증가에 따른 고정비 흡수와 생산성 향상이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설명이다.
광전송장비 업체 시에나도 스케일 어크로스용 장비 수요가 강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시에나는 관련 장비 매출이 1년 전부터 55~80%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이는 신규 데이터센터 건설뿐 아니라 이미 구축된 데이터센터 간 연결 수요에서 발생하는 만큼 데이터센터 건설 지연 이슈와도 거리가 있다는 분석이다.
밸류에이션 부담은 제한적이라는 평가다. 전일 RF머트리얼즈 주가가 23% 급등했지만, 2027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33배 수준으로 추정된다. 이는 루멘텀홀딩스의 46배보다 낮고, 코히런트의 32배와는 유사한 수준이다.
AI 광통신 업황 호조가 이어지고 루멘텀 공급 확대가 실적으로 확인될 경우 글로벌 광통신 기업 수준의 멀티플 재평가 가능성도 거론된다. 다만 미국 광통신 업종의 투자심리 변화가 단기 주가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는 점은 위험 요인이다.
rkgml9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