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현대차증권이 14일 롯데칠성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 제로탄산·새로·RTD와 가격 인상에 매출 확대가 예상됐다.
- 다만 원가·물류비 부담으로 수익성 개선은 불확실하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현대차증권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가 14만원 하향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롯데칠성음료가 제로 탄산과 에너지음료, '새로' 소주, RTD(즉석음용) 주류 등 주력 제품의 성장과 음료 가격 인상 효과를 바탕으로 하반기 매출 확대를 이어갈 전망이다. 다만 캔·페트(PET) 등 원부자재 가격과 유가, 중동 정세에 따른 물류비 부담이 이어지면서 수익성 개선에는 여전히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는 분석이다.
하희지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4일 리포트에서 롯데칠성음료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7만원에서 14만원으로 하향했다. 목표주가는 12개월 선행 상각전영업이익(EBITDA) 4627억원에 목표 EV/EBITDA 4.6배를 적용해 산출했다. 기존 목표 멀티플 5.3배보다 낮아진 수치다.

롯데칠성음료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11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558억원으로 10.5% 감소했고, 영업이익률은 5.0%를 기록했다. 원부자재 가격과 물류비 상승, 중동 지역 지정학적 불확실성에 따른 비용 증가로 시장 기대치를 밑돈 실적이다.
음료 부문 매출은 1.7%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3.5% 감소했다. 일반 소매점 등 TT(Traditional Trade) 채널 판매가 줄어드는 상황에서도 제로 탄산과 에너지음료 판매가 성장했지만, 캔·PET 가격 급등과 유가 상승 부담이 수익성을 압박했다.
주류 부문은 매출이 3.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58.6% 늘었다. 국내 주류 업황은 여전히 부진했으나 '새로' 소주와 RTD 제품이 고성장했고, 수익성이 높은 제품 중심의 믹스 개선 효과가 이익 증가로 이어졌다. 다만 맥주 부문의 부진은 지속됐다.
글로벌 부문은 파키스탄 시장을 중심으로 매출이 3.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7.0% 감소했다. 중동 정세 여파와 원부자재·물류비 부담이 해외 사업 수익성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 롯데칠성은 2분기 해외 사업 성장에도 원가와 물류비 상승 부담으로 전사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현대차증권은 롯데칠성음료의 3분기 매출액을 1조11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은 860억원으로 6.3% 감소하고, 영업이익률은 7.7%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7월 단행한 음료 가격 인상 효과가 본격 반영되고, 제로 탄산·에너지음료·새로·RTD 등 주력 제품의 판매 호조가 매출 성장을 이끌 것으로 봤다. 회사는 가격 인상 효과와 고정비 절감, 제품 믹스 개선을 통해 원가 부담을 방어한다는 전략이다.
다만 원가 부담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캔과 PET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고, 국제유가와 환율, 중동 정세에 따라 해상운임과 물류비가 추가로 변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올해 연결 기준 매출 4조1000억원, 영업이익 2000억원을 달성한다는 가이던스를 유지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3.2%, 19.6% 증가한 수준이다.
현대차증권은 올해 롯데칠성음료의 매출액을 4조1180억원, 영업이익을 2000억원으로 예상했다. 2027년에는 매출 4조2420억원, 영업이익 2180억원을 기록한 뒤 2028년에는 매출 4조3390억원, 영업이익 2310억원으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rkgml9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