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국내 500대 기업 394곳의 다양성 지수는 4년 연속 개선됐다
- 전무급 이상 고위임원 여성 비중은 5.5%로 오히려 낮아졌다
- 여성 급여와 승진 기회는 남성보다 여전히 크게 뒤졌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전체 여성 임원 늘었지만, 평균 급여는 남성 70% 수준
[서울=뉴스핌] 이승우 기자 = 국내 500대 기업 중 394곳의 다양성 지수를 평가한 결과 4년 연속으로 개선되고 있지만, 전무급 이상 고위 임원에서는 여성 비중이 오히려 후퇴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위민이노베이션(WIN)과 함께 국내 500대 기업의 '2026년 다양성 지수(Diversity Index·DI)'를 평가한결과 100점 만점에 평균 58점으로 집계됐다.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394개사는 남성 고위 임원이 전년도보다 238명 증가한 3748명이었지만, 여성은 11만 늘어 220명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평가는 남성 대비 여성의 ▲고용인원 ▲근속연수 ▲급여 ▲전체 임원 ▲등기임원 ▲전무급 이상 고위임원 등 6개 기본 항목에서 이뤄졌다. 얼마나 다양한 직무에 포진했는지를 평가하는 '여성 직무 영향도', 전체 직원 가운데 임원으로 승진한 비율을 성별로 비교하는 '임원 승진기회'를 가점 항목으로 반영했다.
올해 DI는 전년도 57점보다 상승했고, 2023년 55.2점에서 4년 연속으로 개선되고 있다. 하지만 전무급 이상 고위 임원에서는 성별 격차가 벌어졌다. 고위 임원 중 여성 비중은 작년 5.6%에서 5.5%로 낮아졌다.
전체 임원 구성에서는 여성 비중이 확대되는 추세다. 여성 임원은 1315명으로 전체 임원 1만5722명 중 8.4%를 차지했으며, 전년 8.1%보다 0.3%포인트(p) 높아졌다. 전체 남성 직원 중 임원 비율은 1.4%, 여성은 0.4%로 승진 기회에서도 차이가 뚜렷했다. 직원 1000명당 임원수로 환산하면 남성은 약 14명, 여성은 4명으로 집계됐다.
급여 격차는 여전히 컸다. 남성 평균 급여는 1억1420만원, 여성은 8090만원으로 여성 급여가 남성의 70.8% 수준이었다. 근속연수는 남성 11.1년, 여성 8.9년으로 여성이 남성의 80.0% 수준이었으며, 전년 77.9%보다는 격차가 줄었다.

업종별로는 은행이 전체 DI에서 1위를 차지했으나 여성 직원 대비 여성 임원 비율은 최하위 수준을 기록했다. 여신금융·지주·증권·보험·생활용품 등에서는 여성 임원의 직무 다양성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건설·자동차·에너지·조선·철강·석유화학 등 제조업은 현장·생산직 비중이 높아 DI가 낮았다. 2차전지와 철강은 전년도보다 각각 1.8점, 1.3점 상승하며 개선 흐름을 보였다.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삼보모터스·셀트리온·LG화학·코스맥스·크래프톤·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한세실업·현대자동차 등 8곳이 우수기업으로 선정됐고, 이랜드월드·제일기획 2곳이 전년 대비 개선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들 기업은 11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2026 WIN 어워드에서 상을 받았다.
raul16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