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민주콩고가 15일 에볼라 사망자 3510명을 발표했다
- 에볼라 확진자는 7258명, 완치 1726명이다
- WHO는 유행이 여전히 치명적이라며 경계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DRC·민주콩고)에서 에볼라 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가 3500명을 넘었다. 민주콩고 정부가 지난 5월 15일 에볼라 발병을 공식 선언한 지 4개월 만이다.
이번 에볼라 유행은 지난 2014~2016년 서아프리카에서 발생한 에볼라 유행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사망자를 낸 사례가 됐다.
민주콩고 정부는 이날 "현재까지 7개 주에서 누적 확진자는 7258명, 사망자는 351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1726명이 완치됐고 905명이 입원·격리 중이다.

줄리언 하네스 유엔 에볼라 특별조정관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이번 에볼라 유행은 여전히 치명적이며 광범위하게 확산하고 있다"며 "일부 지역에서는 진전이 있지만, 다른 지역에서는 여전히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리비에 르 폴랭 세계보건기구(WHO) 보건비상프로그램 대응 역학·분석 책임자는 "에볼라 유행이 정점을 이미 지났다고 자신 있게 말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며 "이번 유행을 완전히 통제하기까지는 앞으로도 상당히 오랜, 수개월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앞서 새뮤얼 로저 캄바 민주콩고 보건부 장관은 지난 12일 "에볼라가 지난 8월 중순 정점을 찍은 이후 점차 둔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하루 신규 확진자가 유행 정점 당시 약 120명에서 현재는 약 80명 수준으로 감소했다"며 "감염이 발생한 62개 보건구역 가운데 10곳에서는 22일 이상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수치는 긍정적인 신호이며 우리의 대응 전략이 감염 확산 곡선을 꺾기 시작했음을 보여준다"면서도 "이러한 결과가 고무적이지만 결코 경계를 늦춰서는 안 된다. 계속 최대한의 대응 태세를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콩고의 에볼라 유행은 규모로는 역대 두 번째이고, 확산 속도는 에볼라 발병 역사상 가장 빠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지난 2014~2016년 서아프리카 대유행 때는 기니·라이베리아·시에라리온에서 발생해 확진자 2만8616명, 사망자 1만1310명이 나왔다. 당시 서아프리카 유행은 발병 선언 후 사망자가 1000명에 도달하는 데 거의 5개월이 걸렸는데 현재 민주콩고 유행은 불과 4개월 만에 3500명을 넘었다.
에볼라는 감염자의 체액에 직접 접촉할 경우 전파된다. 감염되면 발열,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중증으로 진행될 경우 내부 및 외부 출혈을 일으킬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