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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 여사 "어디에 살든 누구나 치료받아야…치료 접근성 높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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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혜경 여사는 18일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 기념식에 참석했다
  • 장애의 정도와 거주지와 무관한 치료 필요성을 강조했다
  • 필요한 치료를 제때 받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 개원 7주년 기념식 참석
의료진 격려하고 환자 가족 응원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김혜경 여사는 18일 "장애의 정도가 어떻든, 어디에 살든 누구나 필요할 때 치료를 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서울대학교치과병원에서 '장애인의 건강한 미소, 희망나비로 날다'를 주제로 열린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 개원 7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현재 전국 19곳(중앙 1곳·권역 18곳)이 지정·운영되고 있으며,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이 맡은 중앙센터는 전국 협력망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김혜경 여사가 지난 4월 29일 오후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 서울상상나라 요리교실 내 요리놀이실에서 열린 '당원병 환아의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희망쿠키굽기' 행사에 참석해 환아들과 쿠키를 만들고 있다. [사진=청와대]

◆ "보호자분들 얼마나 힘드실지 가늠 못해"

김 여사는 축사에서 "장애가 있는 분과 그 가족 입장에서 치과에 가는 일은 정말 쉽지 않은 과정"이라고 짚었다. 이어 "진료가 가능한 병원을 찾는 일부터 치료를 마치는 순간까지 여러 번 확인하고 마음을 다잡아야 하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김 여사는 중증장애인이 마음 놓고 치료받을 수 있게 지난 7년간 힘써온 의료진과 직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했다.

안귀령 청와대 부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김 여사가 "보호자분들이 얼마나 힘드실지 가늠을 못하겠다"며 눈시울을 붉혔다고 전했다. 김 여사는 기념식 내내 옆자리에 앉은 중증장애 환자의 손을 잡고 있었다.

◆ "건강한 미소가 나비처럼 더 멀리 퍼져나가길"

김 여사는 "장애인 한 분 한 분의 건강한 미소가 희망이 되어 나비처럼 더 멀리 퍼져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절대 잊지 않고 곁에서 늘 응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기념식 뒤에는 병원 복도에 전시된 장애인 작가들의 작품을 관람했다. 김 여사는 직장에 다니며 그림을 그린 작가도 있다는 설명을 듣고 "직장이 있으시다니 다행"이라고 했다. 이어 장애인 환자들이 소망을 적어 붙인 '희망나비'를 살펴본 뒤 직접 "함께 웃을 수 있는 더 좋은 미래를 응원합니다"라고 적어 창가에 붙였다.

김혜경 여사가 지난 4월 29일 오후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 서울상상나라 요리교실 내 요리놀이실에서 열린 '당원병 환아의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희망쿠키굽기' 행사에 참석한 뒤 환아들과 비눗방울 놀이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 "필요한 치료 제때 받도록 함께 노력하겠다"

안 부대변인에 따르면 김 여사는 중증 지체장애가 있는 딸을 둔 보호자 강행자 씨의 소감을 경청했다. 강 씨는 "치료할 필요가 없어서 하지 않은 것이 아니라 받아주는 병원을 찾기 어려웠다"고 토로했다. 강 씨는 딸이 치료 뒤 조금씩 음식을 씹고 삼킬 수 있게 됐다며 "다른 사람들에게는 당연한 모습일지 모르지만 우리에게는 큰 행복이자 놀라운 변화"라고 말했다.

김 여사는 진료실을 둘러보며 "일반인들도 치과에 오면 떨린다"고 말을 건넸다. 치료받으러 온 어린이들에게는 "씩씩하게 치료받으세요"라며 격려했다. 의료진으로부터는 식사 시간조차 내기 어렵다는 현장의 고충과 전문 인력 채용의 어려움도 들었다.

김성균 서울대학교치과병원장은 "큰 힘이 됐다"며 감사를 표했다. 김 여사는 "장애인이 필요한 치료를 제때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함께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the13oo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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