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후티가 19일 리야드 미사일·드론 공격을 주장했다
- 사우디는 탄도미사일 1발을 요격했다고 밝혔다
- 중동 긴장 재고조로 국제유가가 상승 출발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후티, 리야드 '민감한 시설' 공격 주장…사우디 "탄도미사일 1발 요격"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예멘의 이란 지원을 받는 후티 반군이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를 겨냥해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감행했다고 주장하면서 중동 긴장이 다시 고조, 국제유가가 상승 출발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한국시간 기준 21일 오전 7시 2분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81센트(0.78%) 오른 104.68달러에 거래됐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도 76센트(0.76%) 상승한 101.06달러를 기록했다.
◆ 후티, 리야드 공격 주장…사우디 "미사일 요격"
후티는 지난 19일(현지시각) 사우디 수도 리야드의 '민감한 시설'을 미사일과 드론으로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후티는 이와 별도로 홍해 연안의 주요 석유 수출 거점인 얀부의 사우디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 시설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사우디 측은 후티가 리야드를 향해 발사한 탄도미사일 1발을 요격했다고 밝혔다. 사우디 주도 연합군은 얀부와 타이프, 비샤, 파라산 등을 겨냥한 다른 공격 시도도 저지했다고 발표했다.
리야드 공항 인근에서는 화재와 검은 연기가 목격됐다. AFP통신에 따르면 공항 인근 아람코 로고가 표시된 연료 저장탱크에서 소방대가 화재를 진압하는 모습이 목격됐으나, 화재 원인이 후티 공격과 관련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AP통신은 이번 공격을 이란 전쟁 이후 후티의 공세가 확대된 가운데 리야드가 공격 대상이 된 첫 사례라고 전했다. 다만 사우디 당국은 구체적인 피해나 사상자 발생을 발표하지 않았다.
◆ 후티, 홍해 연안으로 세력 확대
후티의 공세는 최근 예멘 서부 홍해 연안으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후티는 이달 10일 홍해 연안의 전략적 항구도시 모카를 장악한 데 이어 11일에는 홍해와 아덴만을 잇는 바브엘만데브 해협의 페림섬까지 장악했다. 바브엘만데브 해협은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주요 해상 교역로이자 중동산 원유 수송의 핵심 통로다.
예멘에서는 2022년 유엔 중재 휴전으로 대규모 교전이 한동안 중단됐지만, 이란 전쟁의 여파 속에 지난 7월 휴전이 흔들리면서 사우디와 후티 간 충돌이 재개됐다.
특히 사우디 측이 예멘 수도 사나 공항에 대한 공습을 단행한 뒤 후티가 사우디를 향해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감행하면서 양측의 충돌이 다시 격화됐다.
사우디의 대응 수위가 높아지는 가운데 미국의 직접 군사 개입 여부도 주목받고 있다.
악시오스와 로이터에 따르면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는 지난 1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두 차례 통화하며 후티에 대한 미군의 직접 타격을 요청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미국은 사우디에 대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악시오스는 미국이 후티의 공세에 대응하기 위해 사우디와의 정보 공유 등을 확대하면서도 직접적인 군사 개입은 피하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