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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원 넘긴 액면병합株…거래재개 후 주가 '출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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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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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액면병합 마친 LK삼양·다산주식이 29일 약세로 마감했다.
  • 샤페론은 변경상장 첫날 18% 급등락하며 장중 흔들렸다.
  • 병합주 효과는 단기적이며 관리종목 해제와 별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LK삼양·다산디엠씨·다산솔루에타 약세, 샤페론 장중 급등락
지난 4일 기준 병합기업 13.7%, 20거래일 뒤 다시 동전주
단위주가 높여도 상장유지 별개…시총·실적 관건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설희 인턴기자= 코스닥 상장폐지 기준 강화 이후 액면병합을 마친 기업들이 잇따라 거래를 재개한 가운데 주가 변동성이 나타나고 있다.

최근 거래를 재개한 LK삼양과 다산솔루에타, 다산디엠씨가 장 초반 약세를 보였고 이날 변경상장한 샤페론은 기준가격을 중심으로 장중 큰 폭의 등락을 보였다. 액면병합으로 주당 가격을 1000원 이상으로 높였지만 거래재개 이후 주가 흐름은 또 다른 변수다.

◆ 샤페론 장중 18% 급등락…병합주 주가 흔들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K삼양은 전 거래일 대비 495원(11.74%) 내린 372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다산솔루에타는 1080원(11.04%) 하락한 9700원, 다산디엠씨는 1550원(13.70%) 내린 9760원을 기록했다.

세 기업은 액면병합 절차에 따른 거래정지를 마치고 전날(28일) 매매를 재개했다. LK삼양은 액면가 100원인 보통주 5주를 액면가 500원인 1주로 병합했다. 다산솔루에타와 다산디엠씨는 각각 액면가 500원인 보통주 10주를 액면가 5000원인 1주로 합쳤다.

[AI 일러스트=설희 기자]

이날 변경상장한 샤페론은 장중 큰 폭의 변동성을 보였다. 병합을 반영한 기준가격 2550원에서 거래를 시작한 뒤 한때 3020원까지 올라 기준가격 대비 18% 넘게 상승했으나 이후 2415원까지 밀렸다. 샤페론은 기준가격보다 20원(0.78%) 내린 25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샤페론은 액면가 500원인 보통주 5주를 액면가 2500원인 1주로 병합했다. 병합 전 마지막 거래일인 지난 3일 종가는 510원이었으며, 5대 1 병합을 반영한 이날 기준가격은 2550원이다.

◆ 액면병합 220곳…20거래일 뒤 13.7% 다시 동전주

올해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장폐지 기준 강화와 맞물려 주식병합이 급증했다.

자본시장연구원의 '코스닥 상장폐지 요건 강화 이후 위험기업의 대응 현황과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4일까지 코스닥에서 주식병합 결정을 공시한 기업은 220개사로 집계됐다. 지난해 연간 15개사의 약 14.7배다.

[AI 일러스트=설희 기자]

실제 액면병합 이후 높아진 주가가 유지되지 못한 사례도 적지 않았다. 자본시장연구원이 이달 4일까지 액면병합 변경상장을 실시한 코스닥 기업 158개사를 분석한 결과 변경상장 직후에는 154개사(97.5%)가 주가 1000원 이상을 기록했다. 하지만 변경상장 20거래일 뒤 주가를 확인할 수 있는 124개사 가운데 17개사(13.7%)는 다시 1000원 아래로 내려갔다.

변경상장 이후 주가수익률도 하락했다. 변경상장일 종가 대비 기업별 수익률 중위값은 5거래일 뒤 -8.2%, 20거래일 뒤 -24.2%, 60거래일 뒤 -25.4%였다. 20거래일 뒤 새로 높아진 액면가를 다시 밑돈 기업도 16개사였다.

안유미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액면병합에 따른 단위주가 상승효과가 지속되지 않는 사례가 존재하며, 주식병합만으로 저가주 위험을 근본적으로 해소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다만 주식병합이나 감자는 상장폐지 대응 외에도 다양한 경영상 목적에 따라 이루어질 수 있다"며 "시장 전체의 조치 증가를 모두 상장폐지 기준 강화의 직접적인 결과로 보기보다는 제도 강화 이후 관련 조정이 크게 확대된 현상이다"고 평가했다.

◆ 1000원 넘겨도 관리종목 해제는 별도

액면병합을 통해 주당 가격을 1000원 이상으로 높였다고 곧바로 관리종목에서 벗어나는 것은 아니다. 지난 7월부터 코스닥 시장에는 주가 1000원 미만 종목을 대상으로 한 동전주 상장폐지 기준이 신설됐고, 병합 등을 통한 기계적인 주가 조정을 제한하는 장치도 함께 도입됐다.

샤페론 역시 변경상장과 관리종목 해제는 별개 절차다. 회사는 변경상장 이후 종가 1000원 이상을 일정 기간 유지해야 관리종목 해제 요건을 충족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한국거래소 서울 사옥. [사진=한국거래소]

시가총액 기준도 따로 적용된다. 이날 종가기준, 다산솔루에타의 시가총액은 약 188억원으로, 액면병합 이후 주가는 9000원대로 높아졌지만 현행 코스닥 상장유지 기준인 200억원 부근에 머물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기준은 내년 7월 300억원으로 추가 상향될 예정이다.

자본시장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7월 이후 이달 4일까지 주가 또는 시가총액 요건 미달로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코스닥 기업은 60개사였다. 이 가운데 시가총액 200억원 미달 사유가 포함된 기업은 38개사, 주가 1000원 미달 사유가 포함된 기업은 30개사였다.

안 연구원은 "주가 1000원 미달 기준은 개별 주식의 가격수준을, 시가총액 200억원 기준은 주가와 발행주식 수를 함께 반영한 기업의 시장가치를 기준으로 한다는 점에서 강화된 기준이 저가, 소형주를 동시에 선별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엄수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액면병합 또한 일시적으로는 주가를 끌어올리더라도 그 효과가 오래 지속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분석했다. 액면병합 이후에도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 사업 확장 등 가시적인 변화가 뒤따르지 않을 경우 "시장의 더 냉정한 평가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winter100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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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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