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정점식 원내대표가 30일 이재명 대통령의 DMZ 지뢰사고 음모론 언급을 비판했다
- 사고 뒤 대통령의 대응과 정부의 대북 저자세를 문제 삼았다
- 천안함 발언과 군 조사 지연까지 거론하며 굴종 노선 폐기를 촉구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0일 이재명 대통령이 DMZ(비무장지대) 지뢰 폭발사고에 대해 '음모론'을 언급한 것에 대해 "대단히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통령은 음모론을 운운하기 전에, 자신의 행적부터 돌아봐야 한다"며 "사고 당일 출국하면서 트위터에 쾌유를 빈다는 메시지 하나 달랑 남기고 무엇을 했는가"라고 반문했다.
이 대통령은 전날 DMZ 지뢰 폭발사고와 관련해 "음모론을 부추기면서 국가 안보를 위태롭게 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정 원내대표는 "순방 기간 내내 강남불패가 어쩌고, 젤렌스키 대통령 비난하고, 야당에게 살인자 매국노라고 저주를 퍼붓고, 유시민 작가 돌려서 때리고, K팝 공연장에서 응원봉 흔들며 셀카를 찍었다"며 "그럴 시간은 있어도, 북한을 비판할 시간은 없었는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사고 직후부터 전문가들은 북한의 도발을 확신했는데도 대통령은 유엔연설에서 '평화공존'과 같은 공허한 구호를 반복했다"며 "일국의 대통령이 이처럼 비상식적인 행보를 했기 때문에 '북한에게 약점 잡혔냐'라는 의구심이 생기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정 원내대표는 "만약 대통령이 사고 직후 '북한 소행으로 밝혀지면 상응하는 조치를 하겠다'라는 말 한마디만 했어도, 국민의 분노가 지금보다는 덜할 것"이라며 "게다가 군은 현장 조사를 추석 연휴 이후로 미루었다가, 여론이 악화되자 부랴부랴 앞당겼다"고 비판했다.
그는 "지난 28일 1차 조사 결과 발표 역시 관련 증거는 북한 소행이 확실한데도, 최종 판단은 보류했다"며 "이런 군의 행태가 정부의 대북 굴종 노선과 맞물려서 축소·은폐 의혹을 받고 있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 원내대표는 또 "무엇보다 대통령과 민주당은 음모론을 운운할 자격이 없다"며 "이재명 대통령은 성남시장 재직 당시 천안함 폭침에 대해 잠수함 충돌설을 공유하며 음모론에 편승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당 대표 시절에는 천안함 자폭설을 주장한 인사를 혁신위원장으로 임명하려 했다"며 "다수의 민주당 인사들은 '천안함 폭침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면 가짜언론'이라고 하거나 천안함 함장에게 '부하들 다 죽이고 어이가 없다, 부하들을 다 수장시켰다'라면서 폭언을 퍼부었다"고 비판했다.
정 원내대표는 진성준 국회 국방위원장을 향해서도 "북한의 지뢰 매설에 대해 우리 군을 상해할 목적으로 심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했다"며 "상해 목적이 아니라면, 무슨 목적으로 지뢰를 매설했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이런 소리야말로 '이적의 음모론'"이라며 "진성준 의원은 국방위원장 자리에서 내려와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번 DMZ 지뢰 폭발사건의 본질적 원인은 이재명 정부의 대북 굴종 노선"이라며 "가짜 평화의 망상에 빠져 군의 경계를 스스로 풀어버렸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정부가 종이 쪼가리 종전 협상을 구걸할 때, 북한은 지뢰매설을 하며 정전협정을 위반했다"며 "정전협정도 어기는 북한과 어떻게 종전을 논의할 수 있겠는가"라고 지적했다.
정 원내대표는 "오늘 북한의 김여정은 정전협정 위반을 전면 부인하며, '서울의 명백한 자작 광대극'이라고 했다"며 "이처럼 북한은 타고난 본성이 사기 공갈"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부와 여당은 북한 앞에 조아린 고개를 들고, 제발 참혹한 안보 현실을 보시라"며 "대통령은 허접한 음모론 프레임을 그만두고, 대북 저자세가 초래한 참극부터 반성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 원내대표는 "지금 정부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대북 굴종 노선 폐기를 선언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kims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