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월가가 2일 아연 배터리 시장의 성장성을 높게 봤다.
- 이오스는 장주기 저장시장 개척과 대형 수주로 주목받았다.
- 니덤 등은 이오스에 매수와 7~10달러 목표주가를 제시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구글 및 유틸리티와 프로젝트 추진
3달러 선 주가 10달러까지 오른다
이 기사는 10월 2일 오전 12시57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아연 기반의 배터리 시장은 이제 성장 초기 단계로, 장기적인 수요 증가와 시장 성장 잠재력이 크다는 데 월가는 한 목소리를 낸다.
이오스 에너지 엔터프라이즈(EOSE)가 개척자에 해당하는 만큼 전반적인 시장 성장에 따른 반사이익을 얻을 여지가 높다는 의견이다.
시장 조사 기관 글로벌 마켓 인사이트에 따르면 전세계 아연 기반 배터리 시장 규모는 2026년 100억~110억달러로 추정된다.
여기에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포함한 대규모 프로젝트 이외에 단추형 보청기 배터리와 민간 및 군용 일회용 아연 건전지, 그 밖에 전통적인 아연 배터리 등이 포함됐다.
이오스가 정조준하는 분야는 장주기 에너지 저장 시장(LDES)이다. 전력망과 데이터센터용으로 최장 16시간 이상 지속 가능한 대용량 배터리 시스템 시장은 2026년 기준 40억~58억달러 규모로 파악됐다.
시장 전문가들은 재생에너지 확대와 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로 인해 향후 10년간 장주기 대용량 아연 배터리 시장이 연평균 10~13%의 고성장을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
해당 시장은 아직 태동기 단계에 가깝다는 데 전문가들의 공감대가 형성됐다. 이오스 에너지의 분기 매출액이 1억달러에 못 미치는 이유도 시장 점유율이나 경쟁력이 뒤처지기 때문이 아니라 시장 자체의 규모가 작기 때문이다.
AI 모델을 이용한 관련 자료 분석에 따르면 전세계 에너지 저장장치(ESS) 시장은 대량 생산망이 완전히 갖춰진 리튬이온 배터리가 90%를 웃도는 점유율을 차지, 사실상 독점하는 상황이다.
아연 배터리와 같은 차세대 장주기 저장장치는 리튬보다 안전하면서 장시간 방전에 유리하다는 강점을 지니고 있지만 글로벌 시장 전체로 볼 때 침투율이 지극히 낮고, 여전히 개척 단계에 해당한다.

하지만 시장 조사 기관들이 중장기적으로 연평균 두 자릿수의 성장을 기대할 정도로 아연 기반의 배터리 시장의 미래는 낙관적이다. 이오스 에너지의 재무제표에서도 강력한 성장 가능성이 확인된다.
2분기 매출액이 1억달러에도 못 미쳤지만 수주 잔고가 8억7000만달러에 달해 실적과 수주 사이에 커다란 시차를 보이고 있다. 소위 백로그는 향후 매출 성장 가능성을 예고한다는 점에서 분기 매출액을 10배 이상 웃도는 수치가 월가의 시선을 끈다. 240억달러에 달하는 상업 제안 파이프라인도 업체의 경쟁력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오스 에너지가 생산 병목 현상을 해소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한다. 최근까지 시제품 및 수작업 중심의 생산 방식을 진행하면서 출하량과 매출을 크게 늘리기 힘들었고, 2025~2026년 들어서야 펜실베이니아 첨단 자동화 공장을 본격 가동하며 수주 물량을 대량으로 출하하기 시작했다는 얘기다.
리튬이온이 독점하는 에너지 저장장치(ESS) 시장에서 아연 기반 장주기 배터리라는 새로운 기술과 시장을 개척한 이오스 에너지가 고성장하는 시장에서 지배력을 가질 것이라는 의견에 힘이 실린다.
이오스 에너지 이외에도 아연 기반의 배터리를 독자적으로 개발, 상용화를 추진중인 1세대 업체들이 다수지만 화학적 조합과 주요 타깃 시장에서 각자 차별화된 방식과 전략을 취하고 있다.
아연과 니켈을 결합한 수계 배터리를 개발하는 미국 업체 징크파이브(ZincFive)는 장시간 지속 방전이 아니라 고출력과 단시간 순발력에 특화된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데이터센터에서 정전이 발생할 경우 순간적으로 대규모 전력을 방출해야 하는 시장에서 납축 전지나 리튬이온을 대체하며 입지를 확대하는 움직임이다.
스웨덴의 에너폴리(Enerpoly)는 아연과 망간 이온 기반의 배터리를 개발하는 업체로, 아연 음극과 이산화망간 양극을 활용한다. 업체는 상업과 산업 및 주택용 에너지 저장장치 시장을 목표로, 유럽 에너지 기술기금 등으로부터 대규모 지원을 받아 스웨덴에서 최초의 아연-이온 배터리 메가팩토리를 가동하고 있다.
이 밖에 캐나다의 e-징크(e-Zinc)와 어바운드 에너지(ABOUND Energy)가 아연-공기 흐름 배터리(Zinc-Air Flow Battery) 기술을 개발했고, 뉴욕시립대(CUNY) 연구진이 창업한 미국의 어반 일렉트릭 파워(Urban Electric Power)가 재충전 가능한 수계-아연 망간 배터리를 생산하고 있다. 도심형 건물 비상 전원과 전력망 연계 에너지 저장장치 시장을 타깃으로 한다.
AI 모델의 공식 자료 분석에 따르면 경쟁사에 대한 이오스 에너지의 강점은 크게 네 가지로 요약된다. 무엇보다 그리드용 장주기 방전 최적화다. 경쟁사들이 초고출력과 단시간 방전에 특화된 반면 이오스 에너지는 최대 16시간까지 전력을 꾸준히 내보내는 장시간 연속 방전에 특화돼 있다.
태양광이나 풍력 발전소 및 대형 데이터센터처럼 낮에 전력을 저장한 뒤 밤새 고르게 내보내야 하는 유틸리티 전력망 시장에서 독보적인 경쟁력과 차별성을 지녔다는 평가다.
8억7000만달러에 이르는 압도적인 수주 잔고와 알파벳(GOOGL) 자회사 구글 등 미국 빅테크 및 유틸리티 기업들과 대규모 상업 계약을 체결하고 실제 현장에서 시스템을 가동, 검증된 사업 포트폴리오가 이를 방증한다.
미국 에너지부로부터 3억달러 이상 조건부 대출 보증을 지원 받아 펜실베이아주에서 대형 자동화 생산라인을 구축, 대량 양산 및 원가 절감 단계에 경쟁사보다 앞서 진입한 점도 업체의 경쟁력으로 꼽힌다.
이 밖에 아연 배터리의 최대 약점으로 꼽히는 덴드라이트 현상을 'Znyth® 바이폴라(Bipolar) 아연-하이브리드' 구조로 완벽하게 제어한 한편 95개 이상의 특허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이오스 에너지가 시장 지배력을 확대할 여지가 높다는 분석이다.
나스닥 시장에서 거래되는 업체의 주가는 10월1일(현지시각) 3.14달러에 거래를 종료했다. 연초 이후 주가는 76% 급락했고, 52주 최고치 19.86달러에서 84% 내리 꽂혔다.
강세론자들은 이오스 에너지가 중장기적으로 대형주로 성장할 가능성을 점친다. 거대한 프로젝트 파이프라인을 확보한 데다 아연 기반 배터리의 수요가 가파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1세대 기술 개척자인 업체가 강력한 잠재력을 지녔다는 판단이다.
니덤은 업체에 목표주가 10달러를 제시하며 매수를 추천했다. 펜실베이니아의 자동화 생산라인 가동을 통한 공정 효율성 증대와 수주 잔고 이행 능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결과다.
스티펠 니콜라우스가 장주기 배터리 시장의 구조적 성장성과 대형 고객사 보유를 근거로 목표주가 9달러를 제시했고, 트루이스트가 신규로 '매수' 투자 의견과 함께 목표주가 7달러를 내놓았다.
shhwang@newspim.com













